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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날보러와요 번호: 973(1425) 날짜: 2003-01-13 12:53:17 조회: 305
[5집대박] (후기) 서태봉과 유승쭌, 그리고 박진일.-_-;
어제 1월 12일 57회 콘서트를 다녀왔습니다.
호스트:god다섯명 모두
게스트:강성
주제:5
[어제 아프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후기를 거의
끝까지 써 내려갔는데, 오류가 나는바람에 다
날려먹었습니다.ㅠ_ㅠ 오늘도 날려버리면
다신 안쓸라요!!!]
오프닝.
오프닝곡이 무엇인지는 다들 아시지요?
오프닝곡 두곡을 듣고있자하니
흥이 나더군요. 이때부터 분위기 업되기 시작합니다.
여김없이 들리는 계상이의
" 여기모인 이유가뭐야!!!!!!!!!!!!"
아, 계상아, 너보러 왔지ㅠ_ㅠ
멘트.
역시나 호영이 인사하는 부분에 폭죽이 대단하더라구요.
귀여운 호영이 손을뻗어 행복한듯 웃다가
멘트를 이어갑니다. 그리고나서 오늘 호스트는
god다섯명이라는 소개를 하고 주제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5의 중요성이라고 얘기를 해주는데,
대충생각나는건 맛이 다섯가지가 있는것,
가장중요한 god가 다섯명이라는것.
뭐 대충 이런걸 말해준거 같아요-_-;
[하늘에서 5라는 숫자에 날개가 달려서 내려왔는데,
진짜 어색하더군요-_-;;]
[순서가 기억나지않아 그냥 생각나는데로 쓰니,
별 신경은 쓰지 말아주셔요;]
그리고나서 1집부터 5집까지의 히트곡을
들려줍니다. 5집 편지는 끝까지 부르더군요.
태우의 열창이 기억에 남습니다.
바로 제앞에서 열창을 하는데,
목에있는 핏줄이 진짜 터질것 같더군요-_-;흐음;
돌아와줘.
돌아와줘때 호영이가 B구역쪽으로 왔어요.
아.. 이시간을 얼마나 기다렸던가.
[제가 돌출무대 바로 앞에 섰거든요.]
노래부르기전에 화려한 댄스를 보여주는데,
바로앞에서 보고있자니 민망하기도 한것이
호영이 정말 예뻐요ㅠ_ㅠ
그리고 나서 자기파트가 돌아오자 열심히 부르는데,
제옆의분 여성을 보며 불러줍니다.
나도좀 불러주지ㅠ_ㅠ!!!!!!!!
걸어선 안되는 전화.
여기는 제가 계상이를 거의 중점으로 봤거든요.
근데 정말 모델같더라구요-_-
오늘은 그 크레인을 안탔는데,
데니만 타더라구요. B구역쪽은 고장난듯-_-;
계상이 자기부분 부르고 나서
나구역쪽으로 가서 서있는데,
정말 모델같았어요. 카리스마 짱입니다-_-;
춤 가르쳐 주는시간.
자리가 바뀌었더라구요. 저희쪽에는 준오빠가 서계셨어요.
그러다 다열맨 앞줄에 외국인이 앉은걸 발견한
태우. 성큼성큼 다가가더니 이해할수 없는 영어로
열심히 설명해 줍니다-_-; 그리고 그 뒤에 계시던
계상이 부모님. 얼떨결에 일어나셔서 자상한 웃음
잊지 않으시더라구요.
막 추다가 호영이가 "이제보니까 스탠딩쪽은 너무
춤추기가 좁네요. (스탠딩쪽을 보며 귀여운 표정으로)그쵸?
그러니까 스탠딩은 최대한 귀엽게 춰요~"
이러더니 시범을 보이는데. 헉...ㅜ_ㅜ
코피터집니다.;
그리고 데니가 나열앞에서 서있었는데,
호영이가 가르쳐줄때
B구역 뒷쪽의 파란띠를 두르신분들이
계속 안데니를 부릅니다.
그러자 데니 얼굴을 찡그리더니 하지말라는듯이
손을 내젓습니다.-_-
그렇게 춤 가르쳐주는 시간이 끝나더군요ㅜ_ㅜ
게스트.
강성씨가 나왔는데, 정말 잘생겼더라구요.
얼굴이 진짜 조막만해요-_-
야인 부를때 혼자 열광하는 저를 보고는
금새 정신차리고 앉아서 쉬었습니다-_-;
한곡 부르고 강성씨가 이런말을 하더라구요.
"god선배님들에 대한 수식어가 많잖아요.
저도 그런 수식어를 한번 생각해 봤거든요?
음.. god 자신들의 노래를 너무도 사랑하고
자신들의 음악에 미쳐있는 사람들. 이거인거 같아요"
대충 이렇게 말한거 같았는데.
강성씨. 앞으로 잘지내 봅시다-_-;
From DJ.DOC To god
이시간 정말 신나더군요.
특히 데니옷이 정말 멋있었어요.
힙합풍으로 옷을 입고 한쪽 바지를 걷었는데,
그때 드러나는 눈부신 다리.
흙...ㅜ_ㅜ
이시간은 정말 미치게 흔들고 논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별로 기억이 안나요-_-
2&4
오늘 이분 정말 부러웠답니다.
다섯남자가 정신을 못차리고 쓰다듬고 껴안고
그러는 가운데 나머지 사람들
이 악 물고 괴성을 질렀답니다-_-
저는 어쨌냐구요? 돌출무대를 막 때렸지요; 하하;;
결국엔 그 여성분이 데니를 선택했는데,
데니가 옷을 벗어서 입혀줬었거든요.
데리고 들어가면서 미안하다고 그러더군요.
" 나 이거 주고싶은데, 너한테 주면 코디누나한테 혼나"
하는데, 정말 귀여웠어요ㅜ_ㅜ
그러더니 팔에 끼고있던 밴드를 빼서 주더군요.
"이거 휴먼콘서트 할때 한번도 안빨아서 냄새는 좀날꺼야."
이러는데.
데니야 !!!!!!
냄새나면 어떠냐. 난 그거 얼굴에도 낄수있어ㅠ_ㅠ!
이렇게 부러웠던 2&4시간은 끝났습니다.
아참, god다섯명이 부른노래는 다시 였어요.
랩을 보여줘.
오늘이 마지막 시간이었던듯..
왜냐면 데니올래공주가 랩을 했거든요-_-;
처음에 계이징 왕자와 준둘라 왕자가 나옵니다.
계이징왕자 무언가 이상합니다.
어디선가 본듯한 검은 선글라스와 파마머리.
그리고 모자... 그건바로 서태지!!!!!
"난 내삶의끝을 본적이 있어. 내가슴속은 답답혀졌어~"
하는데. 아주 똑같습니다-_-
노래 중간정도 부르다가 드디어 데니올래공주가 등장합니다.
여김없이 흑흑거리며 태지오빠가 좋다고 합니다.
그러자 계이징왕자 그앞으로 갑니다.
데니올래공주 계이징왕자를 발견하더니
"호..혹시 태지오빠?"
계이징왕자 한마디 합니다.
"나! 서태봉이야!!!!!!!!!!!!!!!"
그러자 데니올래공주 좋다고 소리를 지릅니다.
그때 나타난 호이나까왕자.
흰 쫄나시-_- 와 청 힙합바지.
그리고 머리에 두른 밴드.
유승준의 노래를 열심히 부르고,
춤추는데. 허리장난 없습니다-_-
저건 완전 기계야; 하는 소리가 절로 났거든요.
호영이 어제 정말 붕붕뛰어다니더라구요.
변덕쟁이 데니올래공주 또 마음이 바뀝니다.
"꺄~ 유승준이다!"
그러자 호이나까 왕자 .
"나, 유승쭌이야-_-"
태우는 어떤이름으로 나올지 참으로 궁금했습니다.
버려진 계이징왕자 뒤로 물러나 있고
닭살스러운 대화를 계속 하다가
등장한 태우리스 왕자.
박사부의 요란한 옷을 입고 뒤를 돌아서는데
예쁘게 하트모양으로 구멍난 등쪽이 보입니다.
하..-_- 정말웃깁니다.
그리고 또 버려진 호이나까왕자.
뒤로 물러나 있습니다.
" 나는 박진일이오."
하고 태우리스가 말하자 데니올래공주 왈
" 어머~ 오늘 연예인 진짜 많이본다~"
그리고 나서
태우리스 가 앞의 여성분에게
"저사람 왜자꾸 나한테 벗어라! 벗어라! 이러는거예요?"
하고묻자 팬들이 벗으라고 합니다.
데니올래공주도 벗어줬으면 좋겠다고 하니까,
태우리스가 망설이는듯 싶더니,
느끼한 멘트를 던집니다.
"그건 우리둘이 있을때 벗어주겠소."
아.-_- 정말 느끼합니다;
그러다 둘이 원형무대쪽으로 가더니
서경석과 김효진이 했던 눈깜빡거리는걸
구역별로 보여줍니다. 태우 안경을 살작 벗었는데,
정말 웃겨 죽는줄 알았습니다-_-
마지막으로 난남자가 있는데 랩을 하며
그렇게 끝이 났습니다.
오늘 그들이 거짓말때 빨간 자켓을 입고 나왔습니다.
0%를 부르고 나서 원형무대로 갑니다.
그리고 무대가 올라가는데,
데니가 우리쪽을 봅니다.
그래서 제가 손을 흔듭니다.
데니도 망설이는듯 싶더니 손을 흔듭니다.
아.. 좋아 죽십니다ㅠ_ㅠ
그리고 나서 본무대로 가더니
떡 케이크가 나옵니다.
저는 예상하지요.
'분명 저 시루떡을 돌릴것이다.'
라고 말이지요. 제 예상이 맞는지 안맞는지는-_-
뒤로가면 아십니다;
5에 대한 멘트하고. 5집 나올때 다들 그러더라고.
댄스그룹 수명이 5집까지 아니냐고.
그런데 데니는 " 저는 벌써 5집이 아니라
이제 5집이예요." 그러고,
제일 기억에 남는건 계상이가
"이름값 한다는말 아시죠? 저희 god도 이름값 하겠습니다."
계상이 정말 많이 성장한 기분이 들더라구요.
호영이가 바구니 안에있던 폭죽같은걸 던져주다가
눈스프레이를 발견합니다.
어떤 팬이 무어라 말을 했는지
호영이도 그팬에게 자기 머리를 가르치면서
입모양으로. '아파~' 이러더군요.
제 생각엔 눈스프레이 뿌리면 머리아프다는 뜻이었던거
같아요. 어찌그런 제스츄어도 귀엽던지-_-;
그리고나서 떡을 돌리더군요.
촛불하나를 부르는데,
처음에 데니가 뭉탱이로 가지고 막 옵니다.
B구역으로 오더니 하나씩 주고.
저도 노래에는 관심없고 떡먹는데에만 열중합니다-_-
계상이 준오빠 다들 와서 떡 주고.
저하고 친구 얼마나 많이 먹었는지 집에와서
밥안먹을 정도였어요-_-
엔딩.
엔딩으로 Say god, 하늘색 풍선 부릅니다.
그때 줄스프레이 뒤에서 뿌리시는데요,
하고싶은 말은 폭죽같은건 위로갔다가 내려오는거라서
별로 상관없지만 빳빳한 종이로 만드신 꽃가루는
뒤에서 뿌리시면 앞사람이 다 맞거든요.
멤버들 B구역쪽으로 오시면 하나같이 뿌리시는데
집에와서 보니까 옷 구석구석에 꽃가루 다 들어가 있고,
공연하는 내내 꽃가루때문에 눈 계속 맞아서
멤버들 오면 하나도 볼수가 없었어요.
이런건 좀 자제해주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특히 빳빳한 종이는 너무 아파요ㅠ_ㅠ
엔딩때 큰 하늘색 풍선 몇개 날아다니고,
저는 그 잘생긴 백댄서한테 던진다고 했는데-_-
잘못하고 계상이한테 던졌거든요.
저는 별 상관안할줄 알았는데
위를 올려보니
계상이가 절 쳐다보며 어이없다는듯 웃습니다-_-;;
민망한 저도 웃습니다.
계상이 씨익 웃더니
옆에있던 큰풍선을-_-;
저에게 던지니다ㅜ_ㅜ
가뜩이나 꽃가루때문에 아픈얼굴 더아팠지만..
어떠리! 우리 계상이가 던진 풍선인걸 ㅜ_ㅜ
그리고 호영이 물통들고 열심히 자기몸에 뿌립니다.
B구역 돌출무대쪽으로 오더니-_-
물을 벌컥벌컥 마십니다.
옆의분들.
"뿌려~ 뿌려~"
합니다-_-
저는
'안되는데' 생각합니다.
호영이 입에있던 물 뿌립니다-_-
저 정면으로 맞습니다.
참고로 어제 너무 피곤해서 세수만하고
그냥 잤습니다-_-
제 머리에서는 아직도 호영이의 체취가 남아있습니다-_-;
그렇게 엔딩곡도 끝나고
god가 들어갑니다.
오늘 특히나 사람들이 많이온것 같은데..
재미있더라구요.
좋은 공연이었습니다.
줄스프레이, 꽃가루때문에
온몸이 더러웠지만 말입니다ㅜ_ㅜ
god짱-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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