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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민트향기(kimjh0910@hanmail.net) 번호: 529(754) 날짜: 2003-01-04 18:38:47 조회: 658
[5집대박] 51회 콘썰 왕대박이 터져버린; [엄청 길어요]
1월 3일 미친듯이 놀았던, 51회 콘서트 후기!
민트가 참으로 오랜만에 후기를 쓰죠? 허헛, 지방살다보니 보고싶어도 도통 잘 볼수가 없는.. +_+
그래도 생각보다 자리가 괜찮았던 마당에 엄청 일찍 갔다죠. ^^
기차타고 난생처음 서울지하철타보고[!] 여차여차 해서 콘서트 장에 약 2시 40분경 도착했어요.
정말 기다리다가 짜증나 죽는줄 알았다니까요? 눈사람됐다가, 얼음인간됐다가.. 정말.. 게다가 입장할때 욕설을 듣질 않았나, 번호줄대로 안맞다고 입구문까지 갔다가 도로 공원으로 쫓겨나질 않았나.. ㅠ_ㅠ
에이.. 정말[!] 그런거 언제쯤 고쳐질련지..
그럼 본격적인 후기 들어갈께요~ ^^
민트가 A구역 115번이라 별 큰 기대는 안했는데 그 십자무대 옴폭~ 파인 구석에 탁~ 걸리는 바람에 손뻗어도 닿을수 있는 곳이었답니다. ^^ 전 거기가 공연시작전까지 대박자리인줄 몰랐다는;;
어렵게어렵게 들어온 공연장이라, 어유 정말 들어와서 눈물이 다 날 지경인; 공연시작하는 동안 오늘도 또 선물을 주는 타임을 가졌다죠? +_+
토끼인형 귀에[!] 태우군이 싸인해 놓으신 인형 받고 싶어서 정말 생쑈를 했는데, 결국 받지는 못하고.. 에효~^^ 그래도즐겁긴 하더이다..
뭐 오늘의 주제가 보물상자라서 두번째 선물이 "태우와의 뜨거운 입맞춤" 이라나요?; 그래서 정말 반 미쳐서 오빠 저주세요[!] 를 연발했지만, 결국 B구역의 어떤분에게 주시드라고요. 뭐 주욱 당기면 서서히 입 닿는 인형 아시죠? 그거였어요.. +_+
시작을 하는데 Report to the dance floor! 할때 올라오시는거 아시죠~? 역시나 공연은 평소처럼 하셨구요.
아~ 데니군 그머리! +_+ 도우너머리! 정말 실물로 보지않고서는 어찌 말할 길이 없는거 같더이다. 정말 귀여워요~ ㅠ_ㅡ
니가 있어야 할곳은 늘 그렇듯이~ "니가 나에게[!]" 이거 정말 압권입디다~ +_+
오프닝 멘트때 오늘따라 정말 태우씨에게 폭죽 와장창창~ 쏟아져서 태우군 급기야~ "아~ 알아알아~ 그만해~ 정말~ 아유~~" 이러더라고요~ 정말 말하는데 계속 터졌어요~^-^ 덕분에 귀여운 멘트까지 +_+
그, 타이틀곡 메들리 할때~ 호영군, 입고 있던 자켓을 내리더라죠~ +_+ 아아~ 정말 시선고정; 섹시최강!
지금생각하면 마치 꿈만 같은.. ^^ 호영군 자네 최고~!
그리고 편지를 부르는데, 아아~ 이게 왠걸!? 까만색 나시를 입고 나오신게 아닙니까?! 호영군, 때문에 차마 다른멤버는 쳐다보지도 못하고.. 넋을 반쯤 놓고 있었던 민트... 침을 질질 흘리면서.. +_+ 호영아~ 나 델꾸가~ 를 외쳤다죠. 노래 끝나고 다시 옷을 갈아입고 나온 호영군을 보며, 안타까운 마음을 감출수가 없는..;
정말 그거 계속 입지[!] +_+ 싶더랩니다.
그 다음에는 돌아와줘를 불렀는데 호영군이 바로 제 손 앞에 와서 의자를 놓길래 이게 왠 떡이냐! 싶어서 막 열광했다죠.. -_-; 민트를 아마 그때 보신분은 제정신 아닌 애 보셨을 겁니다;
시작하고 얼마 안되자.. 갑자기 어디선가 많이~ 본듯한, 곰인형이 올라오더군요. 어디서 봤더라~ 했는데 아까 밖에서 기다릴때 옆쪽에 계셨던 분이 들고 계셨던.. 그 곰인형이더군요! 정말 왕대빵 큰거였거든요.
우리의 섹시가이 호영군 곰인형 가지고 앙증맞기 그지없는[!] 장난 들어갑니다~ ^^
곰돌이 손발 움직이면서 춤을 추다가 급기야는 쪼로록~~ 뛰어가길래.. 어딜가는거지? 했는데 가져다 놓으러 가는거였답니다. 다시 의자에 앉더니 폴짝폴짝 뛰어댑니다.
이게 무슨 안무지 하고 저~ 뒤편에 간이무대에 계신 셋째형아를 살피니, 아~ 의자위로 올라가서 내려오는 그런 안무더랩니다. 뛸 때보니, 옷이 팔락팔락 거리면서 맨살이[!] 보이자 슬슬 또 입에 침이 흐르기 시작하는; 으아~ 호영씨! 나 입에 거품물고 넘어갑니다~ 아~ 그 하얀 속살이란; +_+ 흐흐.. 왠 변삘 모드래요?;
그리고 우리 군들의 섹시~~한 춤 솜씨를 볼수 있는; Dance all night + god와 함께 춤을 코너가 돌아왔다죠~ 으앗싸~ +_+ 하고 좋아했던 민트 아~ 데니군 제 바로 앞쪽으로 옵니다. 이미 이성을 잃어버린지 오래..;
데니군 일단 두리번두리번 거리다 제 바로 뒤에 계시던 분 분홍색 꽃다발을 받아가십니다. +_+ 그분 정말 좋으시겠더라구요.
태우씨가 호스트이다보니 진행을 중간에서 합니다.
"자~ 이코너만 되면 데니형이 할일이 많아져요~" 뭐 이런식의 발언을 하면서 재밌게 진행하시더이다. 한참 설명 중이신데 벌써 데니군 비춤을 살짝 하시더라구요.
저희가 그 바람에 하도 소리를 지르니까 태우군이 휙[!] 하고 돌아보시더니 방금 뭐했냐는 듯이 데니군을 쳐다보시더라구요? 데니군 당황하셔서.. "저.. 정말 아무짓도 안했어요!" +_+ 하는데.. 태우군 "데니형이 아무짓도 안했는데 저런 반응이 나올리가 없어요!" 하는;.. ^^ 정말 소리도 못지르게 만드는 우리의 태우군;
태우군이 막 "프리하게 추면 이렇게 되요~" 하면서 그건 정말 실제로 봐야 되요[!] 흔들흔들 엉덩이 씰룩씰룩! +_+ 아~ 늘씬한 태우군 각선미[!]
그러자 저도 모르게 앞에서 엉덩이를 흔들고 계신 데니군에게 손이 올라가고 있는; +_+ 저 미쳤어요! 맞아요!
태우군 제 마음을 꿰뚫고 계신건지.. "자~ 엉덩이 씰룩 댄다고 막 엉덩이 만지려고 손 올리시면 안돼요!" 하고 경고를 하시는; 쩝.. 하는 마음에, 그냥 손을 슬쩍.. 내렸다죠. 솔직히 민망하더이다. -_-;
신나게 그렇게 추는데 참 데니군 많이 말랐더이다. 볼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정말 뭘 하나 더 먹이고 싶은 안타까운 마음이 아주 팍팍팍[!] 드는.. 쓰윽~ 다리를 쓸때 헐렁한 바지로 무릎 선이 보이는데 정말 가느다란;
아.. 안타까운 마음이여..퍽퍽 가슴을 쳤다죠;..
그러고 한참 추다가 가장 재미나게 추시거나 멋지게 추시는분 뽑으래는데 갑자기 태우군 B구역쪽을 가리키시더니 "이쪽에 아주 재미난 분 계세요" 하더니 "손을 겨드랑이에 끼시고, 추시는데" 하면서 흉내를 내더랍니다. 허헛.. 태우군 재주도 많아요[!] ^^ 그러더니 그 분보고 "제가 추는거 봐도 민망하죠?" 하더니 "할말 있으세요? 봐요~ 부끄러우니까 바닥에 눕듯이 숨었어요." 하시는.. ^^ 그분 그래도 부러워요! +_+
데니군 역시 A구역쪽 한분을 지목 하십니다. "이분요~" 하니까 갑자기 태우군 다가옵니다. "저랑 같이보죠 더 민망하게~";; 데니군 엄청 섹시하게 흉내 내시는겁니다. 민트 눈 돌아갔다죠~+_+
그런 데니군을 빤히 쳐다보시던 태우군이 "이분 그런마음으로 추셨을꺼 같아요. 오늘 데니한번 꼬셔보자!"
어쩜 상상력도 그리 풍부한지; ^^ 그리 말하곤 "미안합니다. 데니형은 안넘어갑니다." 이러는것이 아닙니까? 이게 왠 커플성 발언이래~; 민트 박수치고 자지러지고 열광했다죠~ +_+
그리고 우리 호스트 태우군의 일일여자친구를 뽑는 시간이 돌아왔다죠. "전 오늘 이분이 뽑히셨으면 하는 분 이 계세요." 라는 말을 던져 공연중 가장 눈을 많이 마주쳤던 태우군에게 은근슬쩍~ 기대를 하게 만들어버리는 재치 만땅의 태우군~ ^-^*
막 하시다가 1층, 하니까 와~~ 하더니 마열~ 하니까 조용~~ 한거에요; 그래서 분위기 이상했던지..."잠깐~ 1층하면 와~~ 하다가 마열 하면 마열 다일어나서 막 와~~ 하세요!" 라는 거에요.. 정말 깜찍의 극치를 달립니다. +_+ 정말 볼때기 콱 꼬집어 주고 싶다니까요~
결국여차여차 해서 뽑았는데 마열의 40번 여자분이 뽑히셨어요. 참.. 부럽더이다. "전 아담싸이즈가 좋아요" 하는 태우군... ^^
"제가 원했던 분이 뽑히셨어요. 아까 마열 갔는데 와~ 40번 저분 정말 괜찮다! 했는데" 하시는데 정말 어쩜 저렇게 사람한테 감동을 줄까.. 싶더라구요. 로맨틱한 태우군의 모습.. 정말 최고 였습니다.
태우군이 여자분을 데리고 나오시는데 갑자기 데니군이 "혹시 지난번에 한번 뽑히셨던 분 아니세요?" 라고 하시더라구요. 여자분께서 아니라고 하자 "그럼 꿈에서봤나..?" 하시는 귀여운 데니군.. ^^ 아~ 정말 어찌해야 한데요~?
태우군이 임명장에 적는데 지난 46회때 우리 계상군이 그랬던 것처럼 실수를 하시더라구요. 성명란에 김태우라고 쓴걸 데니군이 만천하에 알리는 바람에 태우군 당황해서 "아니~ 제가 옛날에 학생회장을 너무 많이해서요.." 하는 ^^
결국 옆에 하트 그리고 김태우♡지희경 이라고 적어주셨어요. 뽑히신 분 이름이 "지희경" 씨래요~^^ 부러워요..
김조한의 "사랑해요"를 부르시는데 나를봐요~ 하는 구절에서 정말 부러워서 눈물 쏙~ 뺀 민트;.. 끝나고도, "전 젠틀맨이라서 데려다 줘야 해요" 라고 하시더니.. ^^ 배웅하시는데 갑자기 "제가 또 준비한게 있어요. 이분하고 키 높이 맞추려고, 박스 준비했거든요. 이거 진짜 제가 준비했어요"
하더니 여자분이 올라서시게 하셔서 꼬옥~~ 안아주시더라구요~^^
우와~ 정말 멋있던 태우군이었습니다. +_+
너무 로맨틱한거 있죠?
그리고 태우군이 게스트를 소개 하셨어요. 게스트는 "월드컵 가수 미나" 양이었답니다.
으아~ 정말 몸매 죽이시더라구요~ +_+ 정말 이 뭐라 해야 하는지; 라이브도 그런대로 하시고.. ^^ 우와~ 정말 몸매가.. 예술이시더라구요~ 노래두곡 부르시고 들어가셨는데, 큰형님께서 "복근육 정말 죽이세요" 하시던..; ^^ 쭌이오빠 정말 짱이야!;
솔리드 타임이왔어요~[!] 호영군 역시나 안에 아무것도 입지 않으시고 나오신; ^-^ 으아~ 또 침한번 흘립니다;.. 어쩐데요~~ 정말.. ㅠ_ㅠ 갑빠를 정말 음흉한 눈빛으로 빤히 바라본 민트;.. 옆분들과 호영군에게 넘버원을 연신 날렸답니다. ^-^*
노래도 다들 어쩜 그리 잘하던지~ +_+ 천생연분때 특히 너무너무 짱이었어요! 우리 쭌이오빠의 화려한 무대매너[!] 말그대로 정말 뿅~ 갔어요~ +_+
드디어드디어드디어[!] 연극타임이 왔다죠! 정말 이거 기다린다고 눈 빠질뻔한.. 아~ ^-^ 이건 들어도들어도 웃기고, 봐도, 또봐도 웃긴..; ^^ 앞에 해설 주욱~~ 나오는데 뭐 데니올래의 랩을 살릴수 있는 사람에게 데니올래와 땅덩어리의 반을 주겠다는 명분아래 오늘도 어김없이 쭌둘라와 계이징이 먼저 등장을 했어요! +_+ 오홋 그 이쁜 모습들~ 아아~
서로의 소개를 나누던 쭌둘라와 계이징; 계이징이 쭌둘라를 얕보는 듯한 말을 하자
쭌둘라가 "하하하 순진한것!; 나는 오늘 날으는 양탄장이있다!(? 실제로 이렇게 발음하셨어요~;)" 그러더니 왠 보자기를 펴더니 거기 앉으시고 부하들을 시켜 들어라 하시더라구요. ^^ 정말 웃겨서 자지러지는;
부하들이 낑낑 대며 들려고 애를 쓰는데 뜻대로 들리질 않자, 계이징 "가서 좀 도와줘라~" 그러는데 그 말이 정말 힛트인; 진짜 웃겼어요!;
그러다 데니올래 공주 등장!; 그그.. 말로만 듣던! 데니올래가 나오는 순간 민트는 눈을 의심했다죠 어쩜 그리 이쁠수 있는지.. +_+ 정말 내꺼! 라고 적어놓고 싶더이다.
얼굴을 베일 비슷한것(?)으로 가리고 나왔는데 자기 자리에 다소곳이~ 앉아서 "흑흑흑흑" 하고 우는데.. 얼마나 이쁘던지.. 정말.. +_+ 아~ 이뻐라~ 민트 데니올래에게 그대로 넘어가다;
쭌둘라와 계이징이 등장하여 데니올래에게 찝쩍대기 시작하는데, 데니올래 "아이 정말~ 짜증나 죽겠어. 이제 그만 좀 와~" 하는데.. 계이징 기습키스를 시도합니다. 공주! 하면서 말이죠~
데니올래 도망가기 시작합니다. 그러다가 도저히 안되겠던지 손으로 매섭게 밀쳐내며 "정말 왜 그러는거야! 너 한번만 더 그러면 성추행죄로 고소할꺼야!" 그러데요!? 정말 이뻐서 눈에 고스란히 박아놓고 온.. +_+ 아~ 너무 너무 도도한 우리의 데니올래..
그래도 꿋꿋이 따라붙는 계이징 다시한번 기습키스를 하려하자 손으로 때리려고 하더라구요. ^^* 정말 그 매서운 손을 봐야 합니다[!] 엄마들 왜 때리기 전에 손 샥! 올라가는거 아시죠? 그런 폼이었어요~ 그다음 말이 아주 히트에요! +_+
"아이 진짜 못살겠네~ 아니 왜 날 가만 두지 못하는거야! 내가 이쁜거는 알겠어~"
하는데 속상해 죽겠다는 표정으로 거울 한손에 들고.. 심통부리는데.. 정말 +_+ 남자맞지? 하는 생각이 두리뭉실 들더랍니다. 정말 여자 같다니까요~ 착각의 늪에 빠져서 아직도 허우적허우적;..
쭌둘라가 "얼굴도 가렸는데 뭐 볼것도 없네.. 가자!" 하고 뒤로 빠집니다. 계이징은 역시 날아서(?) 나가고, 쭌둘라는 부하더러 "야! 내 날으는 양탄장(?) 어딨어?" 하다가 업으라는 듯한 부하의 행동에 업히려다 미안하셨던지, "sorry~ 날으는 양탄장 없어~" 하면서 들어가시더라구요.. 참 따뜻한 사람이라는 느낌이 짧은순간에 스쳐지나가더이다. ^^
그러다 데니올래 "흑.. 재미도 없고.. 아바마마~" 하면서 랩왕국의 왕 옆으로 가더니 "오늘 제가 사랑하는 사람이 오기로 했어요.. 그분은 잘생기셨고, 싸움도 잘하시고.." 하는데.. 역시[!] 호이나까죠~ +_+
데니올래 갑자기 베일을 벗더니.. "제가 오늘 그분에게 잘 보이려고, 꽃단장을 했어요" 하는데 립스틱을 입술에 바르고 나온거 있죠~? +_+ 아아~ 오늘 민트 죽는줄 알았습니다;..
멋있게 부하 둘을 데리고 등장 합니다. 데니올래가 "저 오늘 왕자님 보려고 꽃단장을 했어요.." 하면서 호이나까에게 기대니까 호이나까! "그대의 앵두같은 입술이 가려지잖소~" 하는데.. 으아~
+_+ 정말 두사람 찌릿찌릿 하는 듯 합니다. ^^
"왕자님 오늘은 일본으로 돌아가지 않으실꺼죠?" "가지 않아도 되오. 공주 오늘 나와 밤을 지새워 보겠소?" 하니까 이때 데니군 또 히트칩니다.
"전 왕자님의 아이를 낳고 싶어요. 저 책임져주실꺼죠?" 하면서 둘다 웃음보가 터집니다. +_+ 아~ 낯뜨거운 현장; "이런말 하려니 참 낯뜨겁네요" 하는데 갑자기 중국옷 입은 남정네 둘이 왠 큰 상자 하나를 들고 들어옵니다.
겉에 gold라고 적혀있는데 좀 이상하다는 느낌이 팍 드는; 저안에 계이징 있을꺼야~ 했다죠!;
아니나 다를까 "데니올래~ 내 당신을 위해 선물을 준비했소" 하는데 데니올래는 아무것도 모른채 "다이아몬드도 있나요?" 하면서 여니 갑자기 "공주!" 하면서 계이징이 나오더랩죠~ ^-^
결국 호이나까와 한판승부를 벌인다죠. 둘이 한번 스쳐지나가더니 계이징 풀썩 주저 앉습니다. 엇 뭐지?! 하는데, 데니올래가 "왕자님~ 전 왕자님의 검술을 보지 못했어요. 다시한번 해주시면 안될까요?" 하니까 호이나까가 "슬로우로 보여주겠소" 하는데 정말 웃겨요.;
계이징 끝에 다시 일어나서 공주! 하니까 호이나까 "애드립 타임 끝났어 들어가~~" 하길래 무안해진 계이징 뒤를 돌아보며 공주~~ 하면서 들어가더이다.
데니올래와 호이나까가 막 포옹을 하려는 데..
"안돼!" 하면서 박진영씨 의상을 입은 태우리스가 등장을 합니다.
데니올래 어떡해 어떡해를 연발하더니 결국 호이나까를 무참히 버리고 태우리스에게로 갑니다. 태우리스 데니올래와 함께 얼굴 마주대고 눈 깜빡깜빡 거리기[!]를 하더니 그거 아시죠? 당신 곁에는 언제나 내가 있다는 것을 잊지마세요(?) 아무튼 이걸..
"당신곁에는 남자가 있다는 것을 잊지마세요" 라고 하더라구요. ^^
태우리스가 "데니올래.. 내가 지켜보니, 호이나까와 계이징 정말 지겹더군.. 구구절절 길게 말 하던데.. 여자를 한번에 넘어오게 하는 방법이 있지" 하더니 갑자기 데니올래의 허리를 확 꺾어서 키쓰씬을 또 연출합니다. [왜 또냐면요?; 제가 지난번에 갔던 16회때 역시 덴우가 키스씬을 연출했다죠;]
그러자 고개를 푹 숙이며 데니올래가 또한번의 히트를 칩니다. "수염에 찔려서 아팠어요.." 태우리스 할말을 잊은채 고개를 홱 돌리더니 도망갑니다~ 아니 데니올래를 놔두고 어딜 가는게야! 아니나 다를까 "왕자님 저 데리고 가요~" 하면서 치마를 들고 살포시 총총총~ 뛰는데 태우리스 매정하게도 "싫어!" 하고 가버립니다. ^^
기회를 줘는 정말 그 위로 올라가는거 간 떨려서 못보겠더이다. 으아.. 눈물이 핑 돌지경이에요. 개인적으로 올라가는거는 빼줬으면 해요. 덕분에 계상군이랑 눈 마주쳐서 서로 씨익~ 웃긴 했지만;. +_+
0%는 역시나 춤 예술이구요~ +_+
그리고, 오늘 주제가 보물상자라서 각자의 보물을 꺼냈는데, 계상군은 부모님.. 정말 눈물이 핑 돌정도로 말씀 하시더이다. 그리고, 태우씨는 음표모양을 들고 와서 음악이라고 설명하는데 ♬ 이렇게 생긴 음표를 데니군이 벌려서 태우씨 귀에다 끼우러다가 그만 뚝! 망가뜨려버린; 당황 눈치보다 태우군 "지금.. 보물을.." 하니까 갑자기 데니군 더 뚝뚝 끊더니 ♩이음표를 만들어 버리더라구요. 재치정말 있어요~ 우리 데니군!
그리고 데니군이 차라고 하면서 자기는 드라이브 너무너무 좋아한다고 하더라구요 태우군이 데니군을 새벽에 보고 싶은 사람은 자유로나, 올림픽도로를 뛰래요; +_+
그러는 사이 호영씨랑 계상씨랑 귓속말로 담소를 나누고 계신; ^-^ 호영군은 보물이 참치랑, 1집~5집이래요~^^ 준형군도 마찬가지시고..
촛불하나를 마지막으로 부르는데 정말 이때 민트 대박이 와장창창! 터져버렸다죠!? [촛불하나 알러뷰~+_+]
태우군이 갑자기 A구역 쪽으로 슬슬 오더니 제앞에 딱 선 채 허리를 숙여주시더니 제가 마침 가지고 있던 푸른색 "파워에이드"를 건네려고 했으니 앞에 강친이 보여서 주지는 못하고 안타까이 바라보니까 마주보고 노래를 열창해 주시는거에요~+_+ 정말 깜짝놀라서 열광했다죠[!] 정말 잊을수가 없는..
그러다 제 바로 앞에 계신 20대 분께서 그걸 무대에 올려놓아 주셨어요. 정말 감사했지만, 데니군 그냥 지나쳐가시는.. 그래서 그 20대분이 도로 주셨거든요.
이때 갑자기 준형군이 오시길래 바라보며 "오빠.. 이거 좀 받아가세요~" 라고 울먹였거든요. 그러자 갑자기 달라고 손을 내미시더라구요. 어! 싶어서 내밀었더니 고이 받으시고 씨익 웃어주시더니 품에 안고 어떤 분이 주셨던 케이크와 함께 들고 가시더라구요. 제정신이 아니었던 민트 결국 울음을 터뜨려버렸다죠.;..
그리고 앵콜때는 우리호영씨의 성스러운 곡 우리와 하늘색 풍선이었는데.. 아이를 너무나 좋아하는 민트는 아유~ 귀여워라~ 너무이뻐를 연발했다죠 앞에 그 귀엽게 안무하는 아이가 있는데 너무 이뻐서 무대위로 올라가서 안아주고 싶은 충동을 막 느낀.. +_+ [실은 멤버보고 그랬잖아... 바른대로 말해;
앵콜때 스프레이를 막 뿌렸거든요... 무대쪽으로 바싹 붙어서 열광하는데 아니 준형오빠가 또 이리로 오시는 거에요. 그리고 잊지 않으시고 스프레이를 바로 제 얼굴이랑 머리위에 좌악~~ 뿌려주시는데, 눈 마주치며 웃었다죠. ^-^*
그리고 아까 촛불하나 때부터 유난히 많이 와주시던 계상군 결국에는 또 한번 오시며 눈 마주치고 손으로 가리켜주시고, 웃다가 옆분이 터뜨리신 폭죽보고 방방 뛰며 무지 좋아하시더라구요. 그러다 어쨌는지 "아파요~" 하더라구요. 폭죽 조심하세요~ 다칠수도 있어요.
끝에는 또 오셔서 자기 얼굴에 꼭 면도 하는것처럼 턱에 스프레이 잔뜩~ 뿌려서 정말 재밌었어요. 데니군이 계상군 그러는 사이 커다란 하늘색 풍선 막 돌아다니거든요. 그거 가지고 머리한대 때리고 도망갔다죠~^^
태우군은 마지막으로 눈 맞춰주고 가셨구요. ^^
너무너무 즐거웠던 시간이었던거 같아요. 마지막으로 들어가실때.. 데니군이 선물챙기느라 정신없어서 제일 늦게 딱왔는데 태우군과 준형군이 이미 손을 잡고 계신데 그리로 뛰어들어서 눈치보다 다시 손 잡았어요. ^^ 밖에 눈와서 길 미끄러우니까 조심해서 가라고 하셨구요.
태우군 내려가시면서 한 마지막 말이 기억에 남네요. "어유~ 내 자식들.."
비하인드;
먼저 준형오빠... 오빠! 지난번엔 오빠 얼굴 제일 적게 본거 같아 너무 속상했는데..
이뻐해주시고, 여러번 눈 맞춰주시고, 그래서 감사합니다. ^^ 오빠 사랑하구요..
계상씨! 눈 정말 여러번 마주쳐주시고, 웃어주시고 안녕~해주신것도 감사하구요. ^^ 사랑합니다.
아차! 너무너무 잘생겼다는거 아시죠?
그리고 우리 데니군! 너무너무 이뻤어요~ +_+ 제일 안쳐다봐 줘서 속상했지만, 살좀찌구요.. ^^ 감기 조심하구요. ^^
호영씨! 너무 섹시~~했어요~^-^ 이쪽으로 많이 와주신거 고맙고, 또 우리쪽 20대분들 보면서 넘버원! 해주신거 감사합니다. ^^
그리고 마지막으로... 우리 막내 태우군! 보면볼수록 매력남이에요~ +_+ 나도 반했는데..
얼굴 마주대고 노래 해주신거 감사하구요.. ^^ 눈제일 많이 마주쳐주신것 역시 감사합니다. 사랑해요!
다들 옷 따뜻하게 입고 가세요. 정말 어제 눈와서 4~5시간 떨었는데.. 정말 추워요. 지금 민트는 감기몸살로 고생이랍니다; ^^* 집에 기차타고오니 4시에요~ 새벽 4시~;
어제 2시 50분 경 콘서트장에 계셨던 분 아시죠? 눈보라 날린거; 정말 눈사람 되는 줄 알았다니까요~?^^
따뜻하게 입고 가세요..
어제 저 보신분?~ 사슴눈데니★ 또는 T.B.L. god 들고 있는거 보신분 계신가요? ^^
더 자세한 부분 알고 싶으시면 버둥이 사슴눈데니★ 로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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