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2일 노사 합의가 있고, 16일 퇴직금 3차 합의를 앞두고,
지난주부터 바로 어제까지 야근을 하고 있습니다.
조금 전... 내일을 위한 자료를 가지고 임원들과 먼저 본사 입장 정리를 확인했다죠.
그런데...
당장에 내일을 위해서 오늘은 일찍 퇴근할 예정이기 때문에.. 시간이 조금 남는다치니...
왜 또 대전이 가고 싶어 지는 건가요? 이거 정말...
어제 삼칠일이 지난 우리 조카때문에 새벽에도 두번씩 깨느라 얼굴 완전 뒤집어진 이 판국에...
대전이 왜 이렇게 가고 싶냐고요!!
그리고,
하필 우리 아파트틑 오늘 주차장 청소를 한다고 차를 빼게 해서 제가 차를 가져오게 한 걸까요?
일찍 끝나겠다, 차도 가져왔겠다.. 음.. 호영이 보러 가면 딱이겠네..
이러고 있습니다 제가... 어휴!!!
전무님 눈치 살살 보면서 그간 수고했으니 5시에 퇴근한다고 말하려고 30분째 눈치보는 중 아닙니까 지금..
어휴... 미치겠어요....
혼자서 미쳤어 미쳤어.. 이러면서도 옆자리 프로그래머한테 **씨 대전 거래처 갈때 여기서 얼마나 걸려요?
라고 묻고 있는....ㅡ"ㅡ
이러고 있습니다요.....ㅡㅜ 아, 진짜.. 우야든둥, 손호영 앵콜....ㅠㅠ
과연 나는 오늘 대전을 어찌 할건인가... 님들 생각은요..??ㅠㅠ
옥
2007/10/10
이러고 계시지말고 전무님께 말씀드리러 가시어요^^;
꼭 꼬옥....잘 다녀오십시오~~~
못가는 처자들 대신해 호영이한테 응원 좀 부탁드려요..
조심히 다녀오세요 운전 조심하시구요..
지르셔요~ 라고 말하면 더욱더 불을 지피는게 되나요?? ㅎㅎ
경험상 이리저리 고민하다 안가게 되면 나중에 후회가 너무 심해지더라구요...
게다가 괜시리 공연하고 있을 시간엔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도 않고....
내가 못본날 왕자님은 더 아름답다고 들 하죠? -- 이 말은 정말 진리구나 라는걸 나중에 통감하게 된답니다.
잘 생각하셔서 선택하시구요, (벌써 답이 나왔나?? ㅎㅎ) 만약 대전에 오신다면 저를 만나실 수 있겠네요^ ^
저도 지금 대전행을 준비중이라... -- (회사관계자분들 죄송합니다.. 하지만 보고픈걸 어쩌겠어요.. ㅠ 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