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츄파춥스

[5월의향기손호영] 저도 오늘 기획사에 다녀왔답니다~

밑에보니 hoistyle님도 기획사에 다녀오셨나 보네요.
저도 오늘 기획사에 다녀왔더랍니다.
사실은 저도 오늘 수호 쇼케이스에 갈려고 했었어요
그래서 열심히 준비하고 있는데
갑자기 지인으로부터 참가하시지 않는다는 문자가 오더라구요.

실망한 마음으로 있는데 지인이 기획사에 간다는거에요.
그래서 저도 고민고민하다가 집에서 기획사로 달려갔답니다.

도착을 하고보니 7시쯤 된 시간이었어요.
여차저차해서 기획사에 도착을 했는데
아무도 보이지를 않더라구요.
그래서 지인에게 연락을 했더니
집에 일이 있어서 가야 한다며
자신의 지인 연락처를 알려주더라구요.
제가 도착했을때는 오빠가 식당에서 식사중이셨어요.
그래서 연락된분과 그 식당쪽으로 부랴부랴 달려갔습니다.

삼겹살집이었구요
일행이 꽤 많아보였어요.
저희는 차마 오빠 식사하시는데 방해될까봐
들어가지는 못하고 좀 멀리서
오빠 식사하시는거 바라보고 있었어요.
그러다가 오빠 식사하고 나시면
디저트가 있어야 겠다는 생각에
또 부랴부랴 음료수를 샀지요.

그렇게 음료수를 사고 쪽지도 쓰고
오빠 식사하시는 모습을 멀리서나마 지켜뵈었어요.
얼마나 열심히,그리고 맛나게 드시던지..
음료수인지,물이신지 마시시는 모습이
그렇게 섹시해보이실수가 없었더랍니다^^;

그리고나서 한참뒤에 오빠가 나오셨어요.
주황색 반팔티를 입고 계셨고
바지는 기억이 잘 안나네요ㅜㅜ
아무튼 여전히 너무나도 멋지셨던 호영님..
매니저의 호위를 받으시며 나오셨어요

그러길래 제가 얼른 달려가서 음료수를 드렸죠.
저희 말고 다른 분들도 음료수를 준비하셨더라구요.
오빠께서 밥은 먹고 이러느냐고 하시고..

모두 오빠뒤를 쫓아가고
오빠한테 한마디씩 하고 그랬더랍니다.
근데 갑자기 오빠가 이러시는거에요.
'여기서 이러지 마시고 집에가서 과학공부하세요'
얼마나 웃음이 터져나오던지...
그래서 오빠께
'그럼 오빠가 가르쳐 주세요'했더니
피식 웃어주시더라구요.
정말 오빠가 가르쳐주시면
싫어하는 과학도 정말 재미있을거 같아요.

그리고 기획사에 거의 다다랐을때
제가 솔로 1집 꼭 대박나시라고 하니깐
갑자기 오빠가 표정이 없이
눈을 크게 뜨시고는 저를 바라보시는거에요
순간 잘못 말했나 싶어 무서웠는데
오빠가 소리 안내고 '고마워'이러시더라구요.
얼마나 기분이 좋던지...

아,그리고 누군가가 손 잡아달라고 하시니깐
오빠가 손을 뒤로 내미신 거에요.
그래서 저도 슬쩍 한번 잡아보고^^;

아무튼 오늘도 여전히 오빠는 너무 멋있으셨더랍니다.
알고보니 제가 일하는곳과 그리 멀지 않더라구요.
그래도 자주자주 찾아가면 오빠가 싫어하실거 같으니
아주 가끔씩 한번 가볼려구요.
사실 오늘 기획사 가본거 처음인데
오빠 잘뵐수 있어서 참 좋았어요.
오빠가 앨범 들고 빨리 나오셨으면 좋겠네요^^

p.s:하나 더 추가할게요.
      어느분이 성인의날이라고 받으신 장미꽃을 드렸거든요.
      그러자 오빠께서
      '난 성년된지 7년이나 지났는데'(정확하지는 않아요)
      순간 당황...오빠 나이 분명 27살이신데...
      아무튼 이런 깜찍한 실수 하시는것도 너무 귀여우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