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계상 빠진 4인조 god 12월초 컴백
[스포츠한국 2004-11-08 22:18]
인기그룹 god가 6집 수록곡으로 만드는 영화 ‘보통날’과 함께 12월 초 컴백한다.
god는 8일 오후 4시 서울 남산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윤계상을 제외한 김태우 손호영 데니안 박준형 등 4명의 멤버가 참석한 가운데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손호영은 “6집 수록곡 14곡은 하나의 완결된 스토리로 이어지도록 짜임새있게 만들었다”며 “이를 영화 ‘보통날’로 만들어 VCD에 담아 CD와 함께 팬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보통날’은 7억원의 제작비를 들여 일본 후쿠오카를 배경으로 우연한 인연으로 사랑을 만들어 나가는 두 남녀의 풋풋한 사랑이야기를 담은 1시간30분 분량의 영화다.
출연배우는 신인급 연기자로만 알려졌다.
영화 VCD는 12월8일 발매될 god 6집 CD와 함께 하나의 패키지로 판매될 예정이며,극장을 통해 개봉하지는 않는다.
지오다노, TTL CF와 가수 이승환 비 윤건 별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장재혁 감독과 영화 ‘시월애’ ‘인터뷰’ 등의 포스터와 광고 사진을 찍은 강영호 작가가 영상을 만들어낸다.
김태우는 “6집 수록곡 전곡의 감동을 영상과 함께 그려보고 싶었다“면서 “2년의 공백 기간에 우리를 믿고 기다려준 팬들에게 선물하고 싶었다”고 영화 제작배경을 설명했다.
손호영은 6집에 대해 “김태우와 함께 미국의 유명 아티스트 블랙 스트릿, 조데시의 보컬 트레이너인 닉 쿠퍼에게 3개월간 트레이닝을 받았다”며 “박준형은 미국 언더그라운드 힙합 뮤지션들과 3개월간 함께 생활했다”고 밝혔다.
타이틀곡 ‘보통날’은 전형적인 god 스타일의 곡으로, 강한 비트와 웅장한 사운드가 특징적이다.
‘헤어지지 말자’는 손호영과 김태우가 진한 소울 창법으로 가창력을 뽐낸 곡이다.
이 밖에 모던록 ‘헤어짐보다 아픈 그리움’, 더 클래식의 ‘마법의 성’을 샘플링한 ‘자유’ 등을 담았다.
god는 12월5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영화 ‘보통날’ 상영과 6집 쇼케이스를 가진 후, 내년 초 방송 활동과 더불어 전국 투어콘서트를 가질 예정이다.
이재원기자 jjstar@ㆍ사진=김지곤기자.
이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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