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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2-06 20:34:07
백곰스런흠
[호영오빠!힘내세요!] 주먹콘서트.. 호영님 눈물때문에 찡했어요..
X맨은 새벽에 재방을 하는 관계로
일밤 주먹콘서트를 봤다죠..
중간에 10살 꼬마아이에게(이름이 기억이 안나요~ㅡ.ㅜ) 도시락을
가져다 주러 갔을때 아이의 안타까운 사연을 들은
호영오라버니가 눈가에 그렁그렁 맺힌 눈물을 닦아내시는 모습을 보고
가슴이 찡했어요...
솔직히 겉은 여려보여도 호영님이 강인하신 분이 아니십니까..
평소에도 우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없었는데
가장 좋아하는 음식을 물으면 김치찌게나 라면을 말한다는(먹어본 음식이 그것밖에 없어서..)
아이의 이야기를 듣고 빨개진 눈 밑을 손으로 훔치실때 왼쪽 가슴이 따스해 지는것을 느꼈답니다.
여허~ 게다가 당일 노메이크업 같더군요..^ㅡ^" 호영님의 맨얼굴.. 좋았습니다..
주먹밥을 100개쯤 만드시다가 정말 지친 표정으로
허리를 쭉 펴실때 제가 달려가서 주먹밥 1000개 만들어 드리고 싶었어요~ 우엥~
새벽에 시청에 나오셔서 정말 추우실텐데 도리어 여자 요리사분의 양쪽 어깨를 쓰다듬어 주시는
호영님의 따스함 때문에 제가 오라버니를 좋아하나봅니다..
주먹콘... 먹고싶어요..^ㅡ^;; 하하.. 쌩~뚱 맞 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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