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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2-05 11:45:16
백곰스런흠
[호영오빠!힘내세요!] 좋은아침 보고 또한번 감동의 물결....
좋은아침 2부 못봐서 좌절의 나날을 보내고 있었는데
관리자님께서 올려주셨네요.. 항상 정말 감사합니다~!
호영님의 노트북에 퓨어출처의 배경화면도 보았어요.
깜짝 놀랐어요.. 제 컴의 배경이랑 같아서..하핫..^ㅡ^;;
그 사진 배경으로 가지고 계신분들 많으시죠?
퓨어에서 그 사진 보는순간 바로 이거다~! 하고 깔았었는데..
준형님의 Yo MAN~!사건도 웃겨서 미치는줄 알았답니다..
어떻게 대통령께 그렇게 하느냐고 질타하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영상에서 준형님은 정말 진심으로 죄송스러워 하는 표정이었어요.
그렇게 미친듯이 웃다보니 프로그램이 거의 다 끝나고
마지막 부분에 맡형께서 하신 말씀이 절 울릴뻔 했어요..
god는 절대 해체는 하지 않는다고..
각자 활동하다가도 1~2년에 한번씩은 모여서 꼭 음반을 낼꺼라고..
함께 늙어가는 팬들이랑 디너쇼에서 만나자고..
이 말은 god 밖에 할 수 없을꺼라고 느낀건 저만의 주관적인 생각일까요.
당연하다는듯 고개를 끄덕이며 맞장구까지 치던 데니, 호영, 막내 태우까지..
그냥 말 뿐이었는데도 그 속의 진심이 전해져와서 벅찬 감동을 느꼈답니다.
그렇게 하자구요.
god는 머리가 히끗한 중년의 신사가 돼서..
팬들은 지친 삶을 조금이나마 god의 노래로 위안받는 어엿한 사회인이 되어서..
10주년, 20주년 기념 콘서트 뿐만 아니라 디너쇼에서도 만나요.
영상을 보고난 후로 자꾸만 피식피식 웃음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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