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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줘서 고마워요..
일년을 꼬박 기다리니, 27번째 오빠의 생일.. 우리의 국경일이 오네요..
어떤 인연으로 만나 내게 우리에게 <0326> 이런 큰 의미가 되어 가슴에 콕 박혀 언제나 함께하는지 일년을 꼬박 그 하루같길 소망하는지..
그런 특별한 의미.. 특별한 날.. 만들어줘서..... 태어나줘서.. 우리의 “손호영”이 되어주어 감사합니다.
MY HERO MY SUPERSTAR 손호영....
몇시간만 지나면, 같은 공간, 우리의 마음 가득 담은 그 공간에서 오빠와 함께.. 오빠에게 축하 전할 수 있다는 것이 꿈만 같아요.
오빠를 알고 “0326”이 특별하지 않았던 때가 없었어요..
오빠 없는 먼곳에서, “오늘은 내가 쏠게.. 오늘은 기쁜날이니까..”했던.. 0326
오빠도 최고로 빛났고, 우리도 가슴으로 축하를 외쳤던 공연. 진정 호이데이. 0323..
오빠 없는 우리편들과의 축하자리 그 의미를 몰라 한해 놓치고 참여했던 오빠 없이도 너무도 벅차올라 오빠만큼 우리편들을 사랑하게 되버렸던 0321..
손호영만으로 충분했던 romantic birthday 0305..
오빠도 우리도.. 감동스러웠던 최고의 날 0326..
어느 하루 특별하지 않았던 때가 없었죠.. 오빠가 없으면 애틋한 마음이 더 특별하게 했고, 오빠와 함께하면 감동스러움이 특별했고... 그리고 오늘... 어느 하루 특별하지 않은 날 없었지만, 오늘은, 깊어진 사랑만큼 깊어진 그리움만큼 또 더 특별하네요.
“사랑합니다..”
조카아이가 어느날 “막내이모는 나보다 호영이 삼촌이 더 좋아?”라고 물었어요.
이모는 할아버지, 할머니를 참 많이 사랑해. 할아버지, 할머니보다 더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은 세상에 없지만, 그렇다고 수빈이(조카이름이예요)를 덜 사랑하는 건 아니야. 가슴으로 마음을 다해 하는 사랑은 순위를 매길 수 있는 게 아닌거 같아. 이모는 가슴으로 마음을 다해할아버지도 할머니도 우리 수빈이도 사랑해서 더 사랑하고 덜 사랑하고가 없어. 호영이 삼촌도 이모가 마음을 다해 가슴으로 사랑하는 사람들 중에 한 사람이야. 이모는 마음이 부자라 마음을 다해 사랑하는 사람이 많단다. 그리 답해주었던 적이 있어요..
가슴으로 마음을 다해, 좋아하고 있어요. 이 몇마디 고백으로도 가슴이 철렁 내려앉아 설레이는 사랑을 하고 있습니다. 사랑합니다..
“태어나줘서 고마워요”
오늘 이 순간 특별한 하루를 준비하는 감동에 감사합니다. 오빠를 처음 사랑하게 했던 그 날의 나의 심장에 감사합니다. 아니 더 이전 오빠를 처음 봤던 그 순간의 상황에 감사합니다. 아니, 더 이전 가수를 준비해준 오빠가 감사합니다. 아니 더 이전 다른 곳도 아닌, 이곳. 오빠와 동시대를 살아가게 해준 나의 태어남을 감사합니다. 그리고 더 이전, 이 모든 인연과 사랑을 시작한 오빠의 태어남에 감사합니다.
어떤이가 처음 이말을 전했을까요? 그 이는 오늘 내가 전하는 그 깊이로 그 말을 처음 사용했을까요? 태어나줘서.. 나의 슈퍼스타가 되어줘서 너무 고마워요..
“다시 태어나도 손호영으로 태어나줘”
작년 생일파티날 입을 모아 전했던 우리의 바람이죠.. 다시 태어나도 손호영으로 태어나주세요. 더해 다음 생에는 오빠와 어떤 인연이였음 좋겠나 생각해봤어요..
욕심쟁이 딸기인지라, 세상에서 최고로 근사한 아들을 둔, 오빠의 엄마자리도 탐내보고, 오빠의 성장과 가족애를 함께할 누나자리도 탐내보고, 손호영이 최고의 노력을 다한 순간들에 오빠의 어깨를 토닥이며 “수고했다”전할 친구자리도 탐내보고, 손호영과 같은 목표와 같은 일들을 하며, 같이 이루고 땀 흘릴 오빠의 동료자리도 탐내보고, 지금도 가끔 상상만으로도 질투하는 오빠의 그녀자리도 탐내보다, 결국은 다음 생에도 “손호영편”인 나를 바라게 됩니다..
다음생에서도, 손호영의 무대를 그 자체로 열광하며, 지켜볼 팬이 되고 싶다 생각합니다. 손호영의 열정을, 진가를 그저 그 자체로 알아보고 응원할 팬이 되고 싶다 생각합니다.. 그저 한가지 더한 바람은, 이번처럼 더디 손호영을 알아보지 않고, 조금 더 빨리 누구보다 빨리 손호영의 진가를 손호영임을 알아보길 바랍니다.. 우리 다음생에서도 가수와 팬으로 만나요.. 손호영팬으로 나는 너무나 행복했고, 행복합니다.
좋은 사람이 이 세상에 와준 귀한 날, 세상을 다 주고 싶은 마음이나, 가슴보다 가난한 내 형편에 마음 담은 편지와 조그마한 선물 가지고 오빠 보러 갑니다. 내 좋은 사람 내 귀한 사람은 그래도 내 맘 다 알아줄 겁니다. 마음보다 훨씬 가난한 표현에도 아마 내 좋은 사람은 내 마음이 얼만큼이나 축복하고 있는지 축하하는지, 감사해하는지 감동스러워하는지 알아줄껍니다..
내 좋은 사람.. 우리 오빠.. 우리 손호영은 그런 사람입니다.
더불어. 오빠랑 같은 날 생일 맞은 질답방지기 “맑은눈빛”님의 생일도 축하해요..
언니 생일 축하해요.. 올해는 오빠랑 같은 날 생일이네요.. 생일날 오빠랑 같이 하는 것만으로도 축복이라고, 선물은 기대도 말라고 했는데. 진짜 그렇잖아요, ㅎㅎ 언니 올해 운수대통이예요.. 잘 태어났어요.. 나중에 만나서 찐하게 축하해줄께요.. 언냐 사랑해요 부끄^^
우리 오빠한테 가장 감사한 것중 하나가 너무도 좋은 사람들과 인연맺게 해준것이지요. 그 소중한 인연 끝까지 이쁘게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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