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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3-22 23:37:27
쿠루아이
[0326호이데이] 어제 생파를 다녀왔어요~^^
쿠루가 아는 동생과 만나기로 한 시간까지 꽤 남아서 집에서 세종대학교까지 걸어갔답니다...^^(왜 걸어갔냐고 하실지도 모르겠지만 사실 2정거장밖에 안 되요..;;)
생파가 시작하기 전..사람들이 입장하는 시간 쯤에 100회 콘서트 때 영상이 나왔는데요..정말 콘서트 갈 때마다 봤던 오빠의 모습인데도 왜 그렇게 새롭게 보이고..처음 본 것처럼 환호성도 질렀어요....
화면이 4개로 나뉘어서(?) 왼쪽 맨 위에 1집..그 옆엔 2집..1집 아래엔 3집...그 옆엔 4집..또 1집 자리가 5집으로 바뀌고 하는 호영오빠의 사진을 보는데...1집 때 정말 귀여움이 가득하신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해요..사실 지금도 호영오빠는 많이 귀여우시답니다..^^멋지기도 하시구요~(다들 공감하실 듯 싶지만요^^)
사회자 분의 첫번째 실수가 기억에 남아요..
히스토리가 히스테리로 변경된..;;
그래도 그 분 때문에 어제 많이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지금부터의 순서는 정확하게 생각이 안 나요..;;
『너희가 손호영을 알아~?』라는 앙케이트가 있었는데요..
첫번째 질문이 "호영오빠가 한 개인기 중 기억에 남는것"이었답니다..
옥희/황마담/나훈아/등등이 있었는데..
사실 호영오빠가 가장 많이 하신 건 옥희죠..개인적으로는 황마담을 좋아하는 쿠루랍니다..^^
답은 옥희였답니다~^^
두번째 질문은 "옷들 중에서 기억에 남는것"이었는데
촛불 하나 때 젖소 옷..^^:;이었구요..
그리고..마지막이 100회 콘서트 호영오빠께서 호스트일 때 부르신 노래 중 좋았던 노래
(난치병~♬) 이 선정되었답니다~
1부 중간에 팬들의 장기자랑이 있었는데요..
처음에 나온 분은 쿠루와 동갑이신 고3..여자분께서 치신 달팽이었어요..
쿠루 달팽이 반주에 맞춰 따라불렀답니다..;;(노래 망친..;;)
두 번째 분도 피아노였는데요..사실 제목은 몰라요..
쿠루가 고1 땐가 쳤던 건 같은데..금붕어 기억력이랍니다..;;
세번째가 중3 여학생 둘의 브리트니 스피어스 댄스였구요...
네번째가 10살짜리 꼬마아이의 피아노 연주였어요~얼마나 귀엽던지..
마지막이 남여 한쌍이 나와서 스포츠 댄스를 추는거였는데요..
여자분의 옷으로만 시선이 갔다죠..정말 화려했답니다..^^
케이크 절단식 할 때 정민언니와 호영오빠 친이모님이 미국에서 잠시 귀국하셔서 참석하셔서 절단하시구요..^^
4단 케이크였어요~^^딸기맛이었던 것 같은;;
이모님이 말씀하시길..호영오빠가 미국에 계실 때 1주일에 1번 와서 봉사하고 가셨데요..이모부님이 목사님이시래요..우와~~
어렸을 때의 이야기도 하셨는데..아래 글 댓글에 아기호이님이셨나...아주 상세하게 써 주셔서 쿠루가 더 쓸 말이 없습니다..;;
생일 축하 노래도 좀 기억에 남아요..
생~일~축~하~합~니~다~~이렇게 느리게 한 번..보통 박자로 한번..굉장히 빠르게 한 번 불렀답니다..^^
샴페인이 안 열려서 또 좀 웃었구요..
그리고 미래에 호영오빠의 여자친구 되실 분에게 남기는 영상 같은 거 했는데..
천식 있어서 기관지 약하니까 소풍나가자고 조르기보다는 그냥 함께 있어주라고..
또 가끔 썰렁한 개그해도 웃어주라고..
등등 그런 말들이 나오는데 왜 그렇게 기분이 아리송했는지;;
추첨을 통해 10분에게 전시되어 있는 사진을 주는거였는데..
쿠루는 당연히 안되었답니다..슬픈 현실이죠..
모든 순서가 끝나고 마지막엔 구호 외치고 끝났는데...
구호가..
"손호영 짱!!호영아 사랑해!!호영오빠 생일축하해!!호영아 태어나줘서 고마워!!다시 태어나도 손호영으로 태어나줘!!호이팅!!"
외치고 끝났답니다^^
정말 마지막엔 "여러분 준비됐나~"라고 사회자 분께서 외치시고 저희가 "앙"을 외치고 끝났답니다..
쿠루의 주저리가 좀 길었네요..
이해가 되실련지는 잘 모르겠어요..
표현이 안 되는 쿠루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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