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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사이트 대표 총회 보고글
purewhite2 | 2005·06·20 12:51 | HIT : 1,019 |
안녕하세요.
19일 있었던 기획사의 팬사이트 대표 총회에 대한 보고글입니다.
"총회"라는 타이틀이 있긴 했으나, 지오디 담당자이자 팬매니저 차원에서 팬들의 의견을 듣고
앞으로 있을 공연에 대한 이벤트를 구상하기 위해 만든 자리였습니다.
우선 결론부터 요약하자면,
호영팬들이 가장 관심을 갖고 궁금해하실 핵심에 대한 해답은 없었습니다.
당초 총회 공지에 있던 안건순으로 논의가 되지 않고 다소 편안한 분위기로
이런 저런 의견들이 자유롭게 오갔는데, 일단 그 순서대로 요약 정리하겠습니다.
* 일시 및 장소 : 6월 19일, 오후5시, jype 2층 대회의실
* 참여자 : 팬미니저 김보경씨, 매니저 정환씨, fangod 전국회장 김남경씨, 9개홈 대표 (1개 홈은 불참)
* 안건별 정리
(1) 아이 콘서트
- 기획사에서는 아이 콘서트에 팬들을 많이 참여하도록 하고 무언가 단체 이벤트를 해줌으로써
god 멤버들에게 힘을 주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고 이벤트 아이디어를 물었습니다.
다양한 연령층의 팬들을 생각해서 10대만을 고려하는 듯한 공지나 이벤트는 지양해달라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 경호업체가 아직 선정이 안되어 fangod의 구역을 당일이나 하루 전날 알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 구역에 따라 현수막도 공식홈 현수막을 중심으로 적절히 배치할 것이라고 합니다.
공식홈에서 현수막을 새로 제작하는데 사진을 신경써서 할 것이라고 합니다.
- 노래는 3곡을 부르는데 엔딩이라고 하며, 1곡은 방송분, 2곡은 미방이라고 합니다.
- 공연후 팬미팅은 현재 협의중이나 아이비측에서 긍정적이라고 하니 성사될 가능성이 있답니다.
(2) 팬미팅
- 8월 13일 펜싱 경기장, 5시로 일정이 잡혀있다고 합니다.
지방팬들을 고려해서 시작 시간을 늦춰달라는 의견이 있었고 검토한답니다.
- 이전과는 다른 무언가를 보여주려고 구상하고 있답니다.
- 지방팬들은 차대절을 이용하는 분들에 대해서만 팬미팅 좌석에 대한 이익이 돌아간다고 합니다.
(3) 건의 사항 및 기타 의견 제안
- 기획사의 총체적 관리 미숙과 문제점에 대해 의견이 오갔습니다.
이 부분이 해결되고 팬들에게 공감이 되어야 아이 콘서트와 팬미팅에
많은 팬들이 움직여주고 성공적인 결과를 얻지 않겠냐는 의견이 대다수였습니다.
- 공식홈 관리 부재에 대해 궁극적인 취지는, 기획사가 다양한 의견을 인정하려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 기준이 확립되지 않은 상태에서 관리가 되지 않고 있어 팬들에게 외면당하며
god 멤버들의 이미지를 관리해줘야할 공식홈의 기능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곧 이 홈은 폐쇄되고 새로운 형태의 홈을 오픈하려고 준비중이라 합니다.
- 해외팬들에 대해서도 공지를 통해 조금씩 움직이려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구체적인 계획이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동안 팬클럽에 들고 싶어도 루트가 없었고 전혀 관리가 되지 않은 부분에 대해
의견이 있었고 그 부분에 대해 인정하며 애로 사항을 들었습니다.
- god를 담당하는 실무자가 팬매니저 단 한명뿐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이벤트 기획부터 인터넷 모니터링, 모든 문서 업무, 소소하게는 팬 전화 응대까지
단 한 사람이 모두 처리를 하는 데서 역부족 현상이 오며 관리 부재가 수반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실무자인 팬매니저가 이러한 문제점들을 알고 있었으나 현실적인 애로 사항이 많은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4) god 일정 관련 브리핑
- 아직 분명하게 결정된 것이 없다고 합니다.
7집은 호영씨 군대 가기 전으로 예정되어 있고,
방송은 굵직한 방송만, 공연 위주의 활동이나 새로운 스타일을 예상하고 있다고 하며
기획사 윗선에선 계속 의논중인데 멤버들이 미국에서 모두 돌아와야
7집을 비롯한 구체적인 의논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 김태우씨는 이번주 귀국 예정, 박준형씨은 미국 집에 매니저 1명과 있고
호영씨는 다른 곳에서 따로 쉬고 있다고 합니다.
- 결론적으로 아직 결정난 것이 하나도 없어서 브리핑이랄 것은 없었습니다.
일단은 아이콘서트와 팬미팅을 잘 하는 것이 기획사의 목표라고 합니다.
- 빙 콘서트는 그냥 가요 프로에 나와 노래하는 것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고
아이 콘서트와 팬미팅에 큰 비중을 두고 신경쓰고 있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 호영씨가 '올해 안에 군대에 입대할 것'이라고 기사에 난 것은 기획사가 말한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그냥 '올해 안에 이 문제를 정리하겠다'고 말했는데 기사에는 그렇게 난 것이라고 합니다.
"귀화후 군대 입대" 외에는 아직 모든 것이 미정이며 분명하게 결정난 것이 하나도 없답니다.
또한 동아일보를 비롯한 언론사를 상대하는 일은 기획사 입장에서 오히려 오해를 낳을 수 있어 조심스럽다고 하며,
연합에서 보낸 공문에 대해 현재 협의중이며, 위로부터 아직 전달받은 바 없다고 합니다.
- 콘서트 dvd는 8월 중으로 예정되어 있고, 각 멤버별 위주의 편집분과 전체분이 패키지로 묶일 것이라고 합니다.
휴먼콘서트 자료는 잘 알지 못하며 구할 수 없다고 합니다.
이상, 전체적으로 요약 정리해보았습니다.
기획사에서는 호영씨와 god를 매우 아끼고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향후 멤버 개개인의 장기적인 미래에 대해 많은 염려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팬들에게 보여지는 것은 너무나 아쉬움과 실망이 많다는 것과
관심이 많은 것에 비해 관리나 기획적인 면에서 경험 미숙과 시행착오가 크다는 점이 문제인 것으로 보입니다.
6집 초기 팬들의 기대감과 호응이 이런 기획사의 문제점으로 인해
지금은 불신과 분노에까지 이르렀음을 충분히 전달했으며,
호영씨에 대한 기획사의 대처에 대해 호영팬들이 느끼는 유감스러움,
분노하고 상처받은 팬심에 대해 전달했습니다.
우리 팬들에게 가장 힘들고 어려운 시기인만큼
우리가 사랑하는 호영씨에게도 가장 힘든 시기일 것입니다.
결국은, 그를 향한 우리의 끊임없는 사랑과 지지만이
가수 손호영이 미래를 향해 도약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우리 팬들이 더욱 힘을 내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을 꾸준히 해나갔으면 합니다.
꾸준한 작은 노력들이 호영씨에게는 더욱 큰 힘이 될수도 있습니다.
게시판에서 호영씨에게 힘을 주는 글을 올리며 활발히 움직여주시고
호영씨와 관련된 모든 것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조금만 둘러보시면 작은 것에서부터 큰 일까지 많은 부분에서 호영씨에게 힘이 되어줄 수 있습니다.
'피자헛'에도 호영팬의 구매 능력을 계속적으로 보여주시면 좋겠지요.
많이 궁금하셨을텐데 구체적인 결과가 하나도 없어 아쉬운 마음 큽니다.
그러나 우리가 아끼고 사랑하는 호영씨가 돌아와 힘을 얻을 수 있도록 더욱 호이팅하셨으면 합니다.
저희도 호영씨를 위해 더욱 힘을 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 글은 purewhite2와 웁스호이에 동일하게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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