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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兒當自强] 힘내세요!!
짱좋아♡ | 2005·05·29 23:47 | HIT : 498 |
저는 고2입니다.
얼마 전 일이었습니다.
윤리 시간 이었죠(참고로 윤리 선생님은 29살의 총각입니다)
선생님이 호영님 얘기를 꺼내는 거에요.
안그래도 우리반 애들 내가 교육시켜놨는데 그 사람이 자꾸
안 좋은 쪽으로 몰고 가더라구요.
결국 폭발해서 그 사람하고 싸웠습니다.
그 날 점심 시간에 선생님한테 불려가서 엄청 혼났습니다.
그 사람 왈 " 그 자식이 너 밥먹여줘 ? 대학 보내줘 ?"
순간 욕을 바가지로 해주고 싶었지만 참았습니다.
대신 언성을 높이며 호영님 사건의 진실을 각인시켜주었죠.
저 잘 한거죠?
호영님 힘내세요///
내 입이 닳아지는 한이 있더라도 아무도 호영님 흉 못보게 할게요.
우리가 있잖아요!
모두 언제나 화이팅!!
Shadow 좋아님, 우선 제가 좋아님보다 어리지만 ~ 일단은 .. 토닥토닥 //
저는 국어시간에 팬클럽활동에 대한 얘기가 나와 제가 교탁앞에 나와 질문을 받아 답하는 역할이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누구 팬이니 ? god요. god누구 ? 손호영씨요.
그 때 , 갑자기 쏟아지는 비난의 목소리들 .. "군대나 가라고 해라"..
그 자리에서 .. 가만히 서서 있있습니다. 좋아님과는 달리, 가만히 있었습니다.
국어시간이 끝나고 엎드려 한참을 울었드랬습니다.
그들의 비난 속에서 당당히 아니라고 말할 수 없었던 제가 너무 미워서 ..
이런 저에 비하면 , 좋아님은 참 잘하신 겁니다.
손호영이 밥먹여주냐고, 손호영 좋아하면 돈이 하늘에서 떨어지냐고 .. 누가 그러거든,
이렇게 말하세요.
밥보다, 돈보다 좋은게 손호영이라고. 그 사람이니까 좋아한다고 .. 당신은 사랑 한 번 해보지
못했냐고 .. 사랑 해봤으면 내 마음 이해할 거 아니냐고 ..
05·05·29 23:58 삭제
미소쟁이 저도.. 세계지리시간에 이런일이 있었드랬지요..
손호영이 어쨌네. 저쨌네. 나쁜놈이네 이런말 하시길래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그게 아니라고
수업시간 내내 떠들어 댔습니다.
그게 아니라고 다 오해하고 있는거라고..
친구들 보여주려고 프린트해간 종이 보면서 조목조목 설명하고
이해시켜줬더니 욕했던 반아이들이 미안하다고 하더군요. 선생님도요.
인터넷의 힘 정말 무섭습니다.
말한마디, 기사하나로 모든 사람들의 생각을 하나로 몰아 넣을 수 있는지..
이젠 진절머리가 나네요.
05·05·30 00:05 삭제
파애 IT강국 대한민국이 너무너무 자랑스러워지는 순간이네요..(반어법인거 아시죠?)
저는 그런일은 없었지만, 가끔 친구들이 물어볼때가 있죠. 호영님 어떻게 된거냐구...그럴땐 당황하지 마시고 차근차근히 얘기해 주세요. 뭐, 우리는 사실과 진실만을 얘기할 뿐이니 두려워 할 것도 없습니다.
05·05·30 00:16 삭제
lovelyhoi 차라리 그렇게 한꺼번에 물어봤었으면 좋았을텐데...ㅜㅜ 제가 학교에서 호영님팬인 걸로 유명한데;; 애들이 따로 따로 계속 물어봐서 그거 설명하느라고 목이 쉬었답니다. 친구들과 학교 선생님들, 과외선생님들, 학원 친구들, 부모님, 동생 등 정말 힘들었습니다.
제 얘기를 듣더니 미안하다고 그런 줄 몰랐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었고 저에게 화낸 사람들도 있었지만 나중에는 다 수긍하더라구요..
인터넷이 이렇게 싫어지고 사람들이 이렇게 싫어지고 나라가 싫어지기는 이번이 정말 처음입니다.
진실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아서 더 힘들었지만 결국 호영님의 승리였죠!!! 자랑스럽습니다.^^
05·05·30 01:12 삭제
럭키HOi♡ 제 친구들이 좋은건가요^^; 제 친구들은 제가 왕자님 팬이라는걸 알아서 그런건지는 몰라도 다른말은 없더라구요. 워낙에 무관심한 아이들이런지...;; 물어보는 애들한테는 열심히 설명해 줬습니다. 그제서야 아, 그런거였구나~그럼 그 사람이 잘못한거네!라고 힘내라며 토닥거려 주는 애들이 많았거든요...그래서 그런걸까요. 학교에서 있으면서 친구들때문에 힘든 적은 없었던거 같아요^^;
잘하셨어요! 왕자님이 진실이셨으니까 진실은 통하는 법이잖아요? 파애님처럼 IT강국이란게 이렇게 좋을수가 없네요-_-정말로 우리는 사실을 말하는 것뿐이니까 기죽을 필요 없어요, 당당해 지자구요^^
05·05·30 01:28 삭제
미소가득 아직 진실이 통하지 않았군요..
회사에서는 연예인얘기를 잘 안해서 어떤지 몰랐었는데..
언제쯤 진실이 통하려는지...
05·05·30 10:57 삭제
이쁜짓호이 저희 학교 국사 선생님도 호영오빠 얘기를 나쁘게 했답니다ㅠ
05·05·30 19:34 삭제
나쁜여자 한편에서는 말을 해주지 않아도 정확히 알고 있더라구요. 그러면서 힘내라고 위로의 말까지 해주는데
눈물이 나더라구요. 전화 붙잡고 펑펑 울었습니다. 다른 친구들은 신문이 이상하다며 손호영 그럴 사람이 아닌데 왜 이런 기사가 났으냐 물어보는 친구도 있더라구요. 너무 고마웠습니다.
but 모든 사람이 진실을 알고 있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절 보자 하는 말이 왕자님 뒷다마 였으니까요.
정말 힘들었던 것은 저의 가까운 곳에서 조차 사실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친구때문이였습니다.
차리리 쌩판 남이면 덜 아플텐데 그 친구도 제가 아끼는 사람이라 더 아프더라구요.
그래서 더 화를 내고 했지만, 좀 더 천천히 했어야 했는데 마음이 아프네요
05·05·31 04:53 삭제
슬퍼요 저희 학교 선생님중에 사회선생님이 수업시간에 그러더라고요, 순간 울컥 눈물이 나다가 이야기는 그치고.. 쉬는시간에 선생님하고 얘기하는 데 정말 말하기조차 싫더라고요.. 사실을 말해주어야 되는데.. 그냥 와버렸어요.. 그리고 할머니댁에 갔었는데 큰삼춘이 제가 콘서트 간다는 말에 하시는 말씀이, "아~ 걔 국적포기했다는 애? ".. 이러더라고요.. 나이는 40대이시라서.. 상관은 없지만.. 국적포기 아니라고 박박 악을 썼어요.. 가족이라 그런지 말이 더 잘나오더라고요; 그런데 그러다 혼나기만 하고.. 슬픕니다.. 그런 말들이 우리 왕자님한테는 안 들렸으면 해요..
05·05·31 17:20 삭제
3104 슬퍼요 님 저두요! 저희 어머님도 이상한 기사 읽어오시곤, 국적포기네, 어쩌고 저쩌고. 나이가 많으셔서 애국심이 더 크셔서 그런지, 말이 안통하는거 있죠 ㅠㅠ. 정정기사는 코빼기도 안보이고. 오보기사도 다 없어지고. 어머님께 인터넷 가르쳐 드린거 일주일간 326만번 후회했어요 ㅜㅜ
05·06·01 06:17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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