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눈팅만 하다 이렇게 처음으로 글을남기네요.
어제 저 밤에 잠을 자지못했어요.
평소 12시만 넘어도 잠과 싸우다가 결국 지고마는 저인데
어제는 정말 속상하고 미안해서 잠을 자지못했어요.
친구가 숙대생이라 표가 생겨
어제 숙대공연을 가게되었어요.
일찍가서 첫번째로 줄을서고 첫번째로 입장해서 맨앞에 젤 좋은 자리를 잡고
공연을 보게되었습니다.
앞에서 보게 되서 좋았는지 어제는 제 기분이 업되서
모든가수들 나올때마다 크게 호응해주고 신나게 즐겼어요.
물론 오빠 나오셨을때는 그 두배로,,
여전히 이쁘고 멋져보인 오빠이기에
아무것도 모르고 평소처럼 손호영짱을 외치고
대한민국대학생의 표본을 묻는질문에는 나 ? 라고 소리치며 장난도 치고,
그걸 들으시고 무대아래를 씩 쳐다봐서 또 설쳐대고,,
사이다부를때는 사이다추가~소리도 지르고,,
무튼 정말 평소처럼 놀다가 그렇게 오빠를 보내드리고,,
남은 공연들도 잘보고 싸이씨 공연도 너무 신나게 즐기다가 집에돌아왔어요,
아무것도 모른채로,,,,,,,,,,,,,,,,,,,,,
기분좋게 컴퓨터를 켜고 습관처럼 퓨어를 들어왔는데
어처구니 없는 일을 접하고 순간 어의가 없어서 멍~ 하고 있다가
친구랑 이야기하다가 화가나서 어찌할바를 모르다가..
오늘 아무것도 모르고 바보같이 놀다가 온 제가 싫고 미워서 엉엉 울었네요,,
아무것도 모르고 오빠랑 장난만치려했던 제가 한심해서 엉엉 울었네요,,
속상하고 속상해서 엉엉 울었네요.
미안해서,,생각할수록 미안해서,,가슴이 답답해서,, 미치겠네요.
조금전에 엠* 에 전화를 했는데
장난치지말라며 도리어 큰소리 치시네요;
어의가 없어서 !!!!!
지금부터 오빠에게 도움되는일은 하나도 안빼고 다 하렵니다!
더 열심히, 더힘차게!!!!!!!!!!!!!!!!!!
더하기) 어제 공연같이 본 일반인 제 친구가 그러네요.
" 야~ 니가 손호영한테 왜 그렇게 빠져있는지 알겠더라,,"
"내가 예전에도 말을 안해서 그렇지 그룹할때도 손호영 목소릴 좋아했다니깐~"
그리고 며칠전 음반을 선물했었는데 오늘 그러네요.
" 다른가수들처럼 한두달 준비해서 급하게 인기때문에 나온게 아니라 진짜 열심히 준비했다는게
느껴지더라,," 그리곤 장난스럽게 "그냥 직감일뿐이야! " 그러네요, 푸훗,, 친구녀석이 얼마나 고맙던지,
그래요,,일반인들도 그렇게 느끼는 정말 땀과 정성으로 만든 앨범이라구요!
그런 앨범이라구요!!!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