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많은 가수분들 오셨어요!
7시에 시작인데
친구랑 학교 야자까지 빼고 6시쯤 갔습니다
이미 앞 좌석엔 다 차있더라구요ㅜ_ㅜ
그래도 될 수 있음 가운데쪽으로 (돌출무대쪽!) 갈라구 무진장 노력했는데
거기에 있는 무슨 경호원? 분들이 무조건 이쪽으로 오라고 막 잡아 당기는 바람에...ㅜ_ㅜ
싸이드 쪽에 앉았습니다...
어쨌든 그렇게 시작된 무대에서
기억은 잘 안 나지만 맨 처음 박정아 나오구 코요태도 나오구 배슬기 타이푼 등등 나오구요
솔직히 첨엔 너무 호응들이 없어서... 걱정했었어요
우리 호영님 나올때도 이렇게 까지 호응 없으면 어쩌나 하구요...
그래서 친구랑 다른 가수 나올 때 빠져 나와서 야광봉? 같은것 까지 사들고 왔죠~ 호영님 나올때 흔들라구^^
아아
날씨가 무척 추웠습니다ㅜㅜ
교복셔츠에 조끼만 입고 가서 얼마나 후회했는지ㅜㅜ
암튼 그렇게 시간이갔죠
장윤정씨 무대 끈나구
MC보던 정지영 아나운서가 끈나는 인사를 하는데
갑자기 사람들이 일어나서 나갈라구 하더라구요ㅜㅜ!!
경호원들은 막 앉으라고 난리치고.. 저는 그 틈타서 친구들과 돌출 무대쪽으로 뛰어갔습니다_!!
아아
마지막 홀로서기에 성공 하신분 이라고 하면서
호영님 소개 하는데...제가 동영상 찍고 있었거든요ㅜㅜ?
근데 호영님이 첨에 안보여서 막찾는데 무대 맨뒤에 가운데에서 하얀옷 입고 "운다" 부르시면서 등장하셨어요!
진짜 사람들 호응 장난 아니였죠...
나갈려던 어른들도 다시 자리에 앉고...중고등학생들은 소리 지르고><//
정말 나중에 동영상 보니까 호영님 노래가 안들릴 정도로 소리가 대단했답니다♡
저는 호영님 실제로 보는게 처음 이라 진짜 울면서 노래 따라 부르고... 제 친구도 울먹울먹대고...
그래서운다부르시고~분위기전환해야겠다구하시면서
call me5500부르셨어요!
그리고 나선 잠깐만요^^~이러시고 무대 뒤쪽으로 사라지시길래 '모지모지' 막 이랬는데
물 드시더니 옷 벗으시고!!
그리고선 기분좋은상상 부르셨어요^^
아정말 '콘서트가 따로 없구나' 하는 생각 들더라구요
그렇게 호응 없던 사람들이 호영님의 한마디에 움직이는거 있죠
"자~다들 노래 부르면서 손머리 위로 박수!!"
랄랄랄라~하면서 다들 박수치고//얼마나 흐뭇하던지^^
호영님 무대 끈나고 여러번 인사 막하신 다음 무대 뒤로 사라지셨어요
호영님 가시자마자 중고등학생들 다 일어나서 밴 있는 쪽으로 막 달려갔죠!
가다가 경비원들한테 막히고 막히고 해서
어렵게 벤 쪽봤는데
글쎄 호영님이 웃으면서 이쪽 보시고 손 흔들어주시고 차에 올라타시더라구요ㅜㅜ!!
정말 감동이었습니다ㅜ_ㅜ
지금 생각 해도 오늘 일이 믿기지가 않아요ㅜㅜ
꿈만 같아요 정말...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주신 호영님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오늘 오신 이뿐님들도 정말 감사합니다^^
생각보다많이와주셔서정말좋았어요♡
저희동네가워낙별로에..거기다경인교대가산쪽에있어서ㅜㅜ
무지춥고찾기도좀그랬을텐데마지막까지기다려서호영님무대다보고가신분들!
福받으실꺼에요!!
그럼전이만자러가야겠습니다~
이뿐님들 Good nigh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