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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2-12 03:29:23
오랜만에 뻔쩜넷 이라는 홈을 들어가봤답니다.
언제나 갈 때마다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곳이라 참 좋아라하는 곳인데...
(실은 책을 읽고나서 알게 되었지만요...^^;;)
오늘도 역시나 위의 포엠툰과 글귀를 보고는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어 같이 보고싶어서 퍼와봤습니다.
내게 숨을 주던 사람....
내게 숨을 주고 있는 사람....
내게 숨을 줄 사람....
정말로 내가 힘들어 지지 않게....
항상 내게 숨을 주던 사람....
정말로 숨쉬지 못할 만큼 답답할 때....
자기숨을 기꺼이 나눠주던 사람....
나의 숨이 끊어지지 않게....
곁에서 끝없이 숨을 불어넣어주던 사람....
그래도 난 답답하다고 투정하고....
그래도 난 숨막히다고 투정하고....
그래도 난 모자란다고 투정하던....
부족하고 어리석던 모습들....
내게 숨을 주던 사람....
내게 숨을 주는 사람....
내게 숨을 줄 사람....
사랑하는....
사람....
by perytail-www.bbuen.net
카툰을 다 보고 글귀를 읽는데 순간순간 우리 왕자님 생각이 어찌나 간절하던지요...
저는 읽는 내내 "내게 숨을 주던 사람...숨을 주는 사람...숨을 줄 사람...손호영..."
이런 생각만 계속 들더라고요...
왕자님이 안계시는 요즘같은 날엔 '호영아 제발... 그저 같은 하늘에만이라도 있어줘...' 라고 땡깡부릴때가 많았는데
막상 그리도 소원하던 같은 하늘아래 있게 되면 '언제 나오냐', '어디서 지내냐' 등등등
끊임없이 못해주는 부분들에 대한 투정들을 서슴치않았던 저의 이기적인 생각들과 모습들이 스쳐지나가면서
어찌나 부끄럽던지요...ㅠㅠ
그치만 저에게 숨을 주던 사람이 오랜시간 보이지 않으니 호흡곤란이 심각하긴 하네요.-0-
(아마도 100회 콘서트를 통해 너무나도 넘치는 사랑을 받았었기에 요즘같은 상황이 더 힘들게 느껴진것이겠죠?)
왕자님 이제 오늘부터는 아무런 땡깡도 안부릴께요... 편히 쉬시다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시와요~
사랑하는 사람... 많이 아끼는 사람... 오늘도 왕자님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P.S. :
(따로 설명이 필요없는 황금같은 1분...ㅠㅠ 오늘 하루도 0326 호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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