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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파 다녀왔습니다.
다른 분들이 남긴 후기를 보려고 들어왔는데 아직도 후기가 없군요 ^^;;
제가 워낙에 기억력이 없기는 하지만, 일단 궁금해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기억남는 것들만 적어보겠습니다.
일단 어린이대공원 입장을 하려고 정문입구로 가보니 돔아트홀 가는 사람들 표검사를 하는곳이 따로 있었습니다.
생파 티켓만 보여주면 입장료 없이 들여보내주는 것이었죠.
그리고서 도착한 돔아트홀 입구.
우와...사람들이 참 많이 모였더군요
돔아트홀에는 아주아주 커다란 [우린 항상 손호영이 필요하다] 라는 문구가 박힌 장미다발 든 호영이 현수막,
웁스호이 현수막 등등이 붙어있었어요.
지나가는 일반인분들이 오늘 손호영 생일인가보다 라는 말을 계속 하면서 지나가시더군요 ^^;;
호이력과 두건을 받으려고 줄서있는데 어떤 아주머니께서 아이둘을 데리고 지나가다가 손호영 생일인가보다, 뭐 주나봐
이런식으로 얘기주고받더니 딸 아이가 달려와서 자기도 달라고 하다가 팬들 주는거라고 거절당하고 대신에 호영이 스티카가
곱게 박힌 떡을 받아들고 엄마에게로 달려가더군요 ^^
지나가던 남자분들, 여자분들도 잠시 멈춰서서 현수막 걸린 돔아트홀 사진도 찍고
어떤 남자분은 여자친구를 그 현수막 배경삼아 사진도 찍어주고 둘이 좋아하 하기도 하고 ^^;;
또 어떤 할아버지 한분도 열심히 사진을 찍으시더니 떡을 달라고 해서 받아들고 흐뭇해하며 가시더랍니다. ^^
티켓도 바꾸고 호영이 옷 전시된 것도 구경하고 선물접수처에 선물도 넣었어요
선물접수처에서는 선물마다 번호딱지?를 붙여주고 선물목록에 그 해당번호칸에 선물주는 사람 이름과 호영이에게 전하고 싶은
글을 쓰도록 해주시더군요.
선물이 분실되지 않는 확실한 방법인거 같아서 좋았어요 ^^
선물 접수처 로비로 들어가는 입구에 화환도 여러개 보였습니다.
그중에 제일 기억에 남는건 [방송가의 숨은 팬들] 이라는 리본이 달린 멋진 화환....
어떤 분들일까 너무 궁금했답니다 +_+
그리고 입장을 위해서 번호대로 줄을 서 있는데 남자팬분들 몇분이 눈에 띄더군요 ^^
그 많은 여자들 틈에서 다들 뻘쭘하시지는 않았는지...용기내서 와주신거 고맙더군요.
그리고 드디어 입장을 시작했습니다.
들어가서 자리에 앉았는데, 팬연합측에서 예상했던 것보다 너무 많은 기자분들이 오시는 바람에 카메라가 설치된 뒷편에 사석이 많이 생기게 되어 진행하시는 분들이 팬분들께 죄송해했답니다.
그 뒤에 앉으셨던 분들은 다른 자리를 찾아 떠나야했으니 속상하셨겠지만...예상보다 너무나도 많은 기자분들이 계속해서 들어오니까 기분은 좋더라구요 ^^
그리고 생파가 시작되면서 아주아주아주아주~~~~~~~~~~~멋진 영상이 시작되었죠.
그리고 후반부에나 나올줄 알았던 호영이가 일찍 등장해줍니다 ㅠㅠㅠㅠ
정보방 기사 사진을 방금 봤는데 사진이 잘 안나왔더군요.
우리 호영이 너무너무 더 잘생겨지고 멋져졌더군요 ㅠㅠㅠㅠ
피부도 어쩜 ㅠㅠㅠㅠ
좀 울께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자, 진정하고...ㅎㅎ
호영이가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팬들은 아주 열렬한 환호를 합니다.
그러고는 호영이가 무대 오른편에 마련된 딸기모양 의자에 앉아서 생파구경을 합니다.
팬들이 여러 장기자랑을 준비했는데요
응원단 응원을 준비한 팬분이 등장해서 아주 절도있는 응원동작을 음악에 맞춰 해주셨어요
그리고 피아노 연주를 하신 분도 있었죠.
그리고 꼬마 어린이들과 초등생 등이 섞인 너무너무 귀여운 어린이들이 딸기두건을 매고 십여명 나와서
호영이가 작곡한 [우리] 라는 노래를 불렀답니다.
그리고 10대 이쁜이분들이 코믹스러운 노래와 춤을 선보이고
섹시한 춤을 추신 분도 있으시고
이름을 까먹었는데 그....여러가지 크기의 종으로 음악연주하는거 있죠? 네분의 팬분이 그 연주를 하셨는데 정말 황홀했어요
그때 우리 호영이도 너무 신기해하면서 보고 장미를 들고 지휘하는 흉내도 내고 했다죠 ㅎㅎ
그리고 호영이 다큐멘타리 영상도 봤는데 어쩜 영상을 그리 재미나게 재치있게 편집들을 하셨는지 정말 배꼽잡았어요
호영이도 박장대소했답니다.
호영이 아기때 사진부터 호영이가 다니던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찍어온 영상도 나오고
팝콘홀이 나옵니다. 그런데 호영이와 우리의 추억속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던 그 팝콘홀이 4월경에 철거된다는군요 ㅠㅠ
그런 나레이션 후에 나온 영상이 압권이었어요
무슨 연예가 방송 같은데에 보면 구두와 무릎아래만 나오게 하고 목소리만 나오게 하면서 [관계자]라는 자막이 뜨는 경우가 많죠?
팝콘홀 관계자의 4월경 철거소식을 그런 화면으로 만들어서 내보냈답니다.
그거 보고 우리 호영이 뒤로 넘어갔어요. 팬들도 막 웃고 난리났죠 ^^
그리고나서는 호영이와 우리들의 시간이 시작되었습니다. 아주 본격적으로 말이죠 +_+
그런데.....심각한 호이상실때문에 제대로 기억이 안나는군요 ㅠㅠ
기억나는 것이라고는 그 2000석을 가득 메운 우리 팬분들이 너무 멋졌다는거.
그리고 우리 호영이 노래실력이 더욱더 일취월장했다는거 ㅠㅠ 오늘 호영이 노래 못들으신 분들은 땅 좀 치세요 ㅎㅎㅎㅎ
공백의 시간이 있어 조금은 감이 떨어지지는 않았을까했던 저의 우려를 싸그리 뭉개준 우리 호영이 Win! ㅠㅠb
목소리는 더더더 깊고 풍부해졌고 음처리와 강약조절 등이 정말 예전보다 한걸음 더 성장했더군요
아아아~~~몰라몰라몰라~~~~~~~~~~~~~~~~~
그리고....우리 호영이...정말 팬들에게 감동받은 모습이었습니다.
기사에 이번 생파 소식을 듣고 호영이가 눈물을 글썽였다는 글을 보고 강인한 우리 호영이가 그러지는 않았을꺼같다고 생각
했었는데...오늘 보니까 그 정도로 우리를 자랑스러워하는 호영이, 우리에게 감동받은 호영이가 느껴졌어요.
우리들에게 [얼마나 멋진지 아시죠?] 이런 말도 많이 했고...
표정에서 고마움과 감동받았음이 마구 느껴지고....
그리고 우리 호영이가 그런 말도 했답니다.
이제까지 자신은 항상 [내가 도대체 뭔데...(이렇게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는걸까?)] 이런 식으로 생각하고 살았는데
이제는 생각을 바꾸기로 했다고 합니다.
그 생각 대신에 [앞으로 항상 이분들께 사랑받고 자랑스러워하실 수 있는 그런 호영이가 되자]라는 생각을 하겠대요 ㅠㅠ
너무 감동적인 순간들도 많았는데 왜이리도 기억이 안난답니까? ㅠㅠ
아마도 이외의 부분들은 다른 분들이 자세히 써주시리라 믿으면서 저는 이제 좀 자야겠어요
오늘 너무너무 행복해서 잠이 안올꺼 같은데...잠이 오는군요 -_-a
앞으로는 정말 호영이, 그리고 우리....행복할 일만 남았다고 생각해요.
꼭 그렇게 되야만 하구요....
그리고 호영이가 그런 말을 했어요.
앞으로 자신의 성장하는 모습 많이 보고 들으려면 다들 꼭 건강하시라구요.
우리 모두 건강합시다. 그리고 우리 호영이......항상 건강하렴.
오늘 많이 나온 말중에 하나...우리 호영이 아버님께서도 영상통해 호영이에게 여러번 강조하셨고 호영이 입으로도 말했던거...
이제는 호영이 너의 몸이 너의 것이 아니라 팬들의 것이라고 ㅎㅎㅎㅎ 그래서 더 소중히 하고 건강에 주의하겠다고...
꼭! 항상 건강한 모습 유지하고 서로 웃으면서 행복한 미래를 함께 걸어나가자..
우리 호영이! 호이팅!!!!!!!!!!!!!!!!!!!!!!!!!
다시 한번 생일축하한다!!!!!!!!!!!!!!!!!!!!!
호영이 만만세!!!!!!!!!!!!!!!!!!!!!!!!
ps) 오늘 그 자리를 빛내주고 오히려 우리가 준 것보다 더 많은 선물을 우리에게 해주고 간 우리 호영이에게 너무 감사합니다.
그리고 오늘 제가 이제까지 보아온 최고의 생파였던 그 소중한 자리를 위해 가장 수고해주신 모든 관련팬분들에게 너무 감사합니다.
그리고 그 자리를 가득 메워주시고 호영이에게 환호와 성원과 사랑으로 뭉쳐진 모습을 보여주신 모든 호영이팬분들에게 너무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비록 오늘 생파 자리에 함께 하지는 못했지만, 마음만은 그 곳에 보내셨던 모든 호영이팬분들에게 너무 감사합니다.
너무나도 멋진 호영이를 사랑하는 팬이란 것이 너무 자랑스럽고, 여러분처럼 멋진 팬분들과 함께라는 사실이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아아.....정말, 아름다운 밤이예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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