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클래식’하면 어떤 노래가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아마 ‘마법의 성’이 아닐까 싶네요.
호영님께서도 휴먼콘서트에서 ‘마법의 성’을 부르셨구요.
저도 예전부터 이 노래를 참으로 좋아했더랍니다.
동화같은 예쁜 가사가 좋았고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은 부드러운 멜로디로 인해
가사를 잘 못 외우는 저조차도
머릿속에 빠르게 들어오더라구요.
‘아름다운 동화 한 편을 읽어주는 듯 다가와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게된다. 특히 앨범의 타이틀곡인 '마법의 성'은 그해 최고의 히트곡으로 랩과 댄스가 장악을 하던 가요계를 단번에 휘어 잡으면서 높은 앨범 판매고를 기록했다.’
윗글에서도 아시다시피 아직까지도 참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노래죠.
전 이 노래를 들으면서 이런 생각을 했더랍니다.
호영님께서도 앞으로 이렇게 기억에 오래 남을 노래를 부르셨으면 좋겠다구요.
가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노래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노래실력도 중요하지만
노래가 좋지 못하면 대중들에게 어필 못하는 것이 요즘 세태인거 같더군요.
노래 잘하는 가수들은 정말 많으니깐요.
물론 자신의 분위기와 목소리에 맞는 노래를 부르는것도 중요하겠죠.
그런면에서 이분들은 정말 성공한분들인거 같습니다.
대중매체를 통해 이름과 얼굴을 널리 알리신건 아니지만
‘마법의 성’이라는 노래를 통해 아직도 많은 사람들에게 기억되고 있으니깐요.
그리고 저는 이분들이 유행보다는
자신들의 음악세계를 따르셨다는것에 대해
매우 존경스럽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마법의 성」이 스매시 히트를 기록했지만 이들의 고요한 호흡과 걸음걸이에는
아무런 영향도 끼치지 못했다.
이들이 속한 패밀리의 덕목대로 그저 음악하는 이로서 묵묵히 자신의 길을 가고
있을 뿐이다.
하나가 성공하면 어떻게든 그것을 판박이로 재탕해 먹는 요즘의 영악한 세태를
생각하면 정말이지 신선한 순리의 행보라고
아니할 수 없다.‘
어느 평론가님께서 쓰신 평론중에 한 부분이랍니다.
요즘 노래들을 들어보면 참으로 비슷한 노래들이 많습니다.
물론 유행이라는 코드를 무시할 수는 없을테죠.
그리고 유명한 작곡가, 작사가 곡을 다들 받고 싶어하구요.
하지만 그러한 이유로 인해서
대중들은 다양한 음악을 들을 권리를 박탈당한거 같습니다.
정말 가수들의 노래를 들어보면
모든 앨범의 노래가 다 비슷비슷한 가수가 있습니다.
그런 가수의 노래는 처음에는 좋을지 몰라도
나중에는 정말 식상해진다는 표현을 하게 되더라구요.
호영님께서는 너무 유행만 쫓으시는 음악은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노래로 승부하시는 가수가 꼭 되셨으면 한답니다.
현재 아실테지만 이분들은 활동을 중단하신 상태랍니다.
그래서 상당히 안타깝더라구요.
그나마 아실분들은 아실테지만
‘박용준’씨께서는 키보디스트로 활동하게 계시죠
‘the last 앵콜콘서트’ 키보디스트이시기도 하셨구요.
호영님께서 이런분들께 많은 것을 배우실수 있는 기회가 많이 생기면 좋겠네요.
언젠가는 밴드에서 활동하시는 호영님 모습을 뵙는 것이 제 소원이랍니다.
악기로 노래를 들려주시는 호영님..
정말 상상만으로도 너무 좋으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