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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호영 "팬들 덕분, 밥값 제일 안드는 연예인"(고뉴스)

(고뉴스=강정화 기자) 솔로 변신한 손호영이 앨범 쇼케이스를 가졌다.

12일 오후 6시 30분 서울 동대문 쇼핑몰 유어스(U:US)의 서울 패션 아트홀에서 솔로 데뷔 앨범을 공개한 것.

개그맨 정준하의 진행으로 시작된 이날 쇼케이스는 약 500여명의 팬들과 취재진 및 절친한 동료 성유리, 옥주현, 데니안, 김태우 등이 참석했다.

손호영은 "먼저 이 자리에 설수 있도록 나를 먹여 살려준 팬들에게 감사한다"며 "팬들이 챙겨준 음식들로 나는 밥값 제일 안드는 연예인"이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재켓 사이로 드러난 근육질 몸매에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자 손호영은 "보여드리기 위해 근육을 키운 것은 아니다. 보기 좋다는 말은 칭찬이니까 열심히 사는 놈이구나 라고 봐주면 좋겠다"고 전했다.

사회를 맡은 정준하는 "손호영은 대한민국에서 의리에 있어서는 최고인 친구다. 힘들게 앨범 작업을 마치고 난 후에도 술 한잔 하자는 말 한마디에 달려 나와 주는 친구로 늦은 시각까지 술을 같이 마시고도 새벽같이 일어나서 운동하러 간다"며 "이 몸이 하루아침에 된 몸이 아니다. 정말 열심히 생활하는 사람"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솔로 활동을 시작한 것에 대해 "god 손호영과 솔로 손호영은 마음은 같은 사람이지만, 솔로는 멤버 없이 혼자 100% 채워야 하는 힘이 필요하다. 그런 힘있는 사람이 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이날 김태우가 게스트로 출연 손호영과 함께 '친구란 이름으로'를 듀엣으로 불렀다.

김태우는 "남자듀엣은 처음이라 항상 4명의 화음을 넣다가 두명이 하니까 독특하고 재미있는 경험이었다"며 듀엣곡에 대한 느낌을 전했다.

또 "하늘은 불공평하다"며 "손호영은 다 갖춘 사람 같다. 그래도 예전에는 내가 노래를 제일 잘한다고 생각했었는데 지금 1집을 들어보니 그게 아니다"라며 "노력한 게 한눈에 보여 좋다"며 솔로 데뷔를 축하했다.

이번 쇼케이스에서 손호영은 1집 솔로 앨범 수록곡인 'YES'와 'Call me 5500', '사랑을 이별을 데리고 오다', '운다'를 선보였고 쇼케이스에 이어 30일, 10월 1일 이틀간 서울올림픽공원 올림픽 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갖는다. kjh80@g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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