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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호영, "체력의 바탕은 오리고기!" (epg)

http://news.media.daum.net/entertain/music/200708/19/epg/v17830193.html
손호영, "체력의 바탕은 오리고기!"

19일 오후 6시, 손호영의 단독 콘서트 'Under the Sea'가 올림픽 공원 올림픽 홀에서 개최됐다.

18,9일 양일에 걸쳐 진행된 이번 콘서트는 'Under the Sea'라는 공연 타이틀에서 알 수 있듯 바닷가를 컨셉으로 공연장이 꾸며져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했다.

손호영은 전곡을 라이브로 소화하며 스탠딩석에서 공연을 즐긴 팬들과 함께 열광의 무대를 이뤘다.

6시에 시작된 이날 공연은 3시간여의 공연시간과 30여분의 앵콜 공연까지 늦은밤까지 계속 됐다.

콘서트를 마친후 손호영은 "무사히 끝내서 다행이다. 많은 분들이 고생하셔서 걱정을 했는데 일단 마무리 지었다는것에 안도가 느껴진다"는 소감을 전했다.

특히, 무더운 한여름에 '바다'를 컨셉으로 펼쳐지는 공연답게 여름곡들을 리믹스한 '여름 메들리' 무대에서는 백댄서와 손호영이 가벼운 바캉스 차림으로 등장해 팬들을 향해 물세례를 퍼붓는 신나는 분위기를 이뤘다.

손호영은 "지금은 물로 기분만 냈지만 앞으로는 꼭 계곡이나 바다등 물을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야외에서 시원하게 공연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특히 그가 콘서트를 앞둔 시점에는 팬들이 제공해주는 오리 고기가 체력의 바탕이 된다고.

손호영은 "팬 여러분이 꼭 오리고기를 챙겨주신다. 오리고기를 먹고 열심히 공연하면 힘이 절로 솟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콘서트에는 손호영의 보컬 트레이너인 박선주가 게스트로 등장, 손호영과 듀엣곡을 선보였고 팡크락밴드 '크라잉넛'도 참가, 신나는 락의 무대를 선사했다.

사진/ 최은희 기자
[이피지 스타채널 박선연 기자(sunyeon@ep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