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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호영에 대한 기분 좋은 판타지 (에꼴 10월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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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 살 때의 god 멤버 손호영은 가공되지 않은 싱싱함이었다.
이젠 스물일곱의 그는 보기 좋게 다듬어지고, 자신의 아픔은 스스로 참아낼 줄 아는 진짜 남자가 되었다.
DANDY
쉬는 동안 세게 표현하자면 그는 정말 미치는 줄 알았다고. 다른 가수의 공연을 보면 자신도 콘서트를 열고 싶어 애간장이 탔고, 누가 새 앨범을 발표하기라도 하면 나도 빨리 발표해야 하는데 하는 욕심이 앞섰다. 그 욕심은 첫 솔로 앨범에 준비했던 70곡 중에서 16곡이나 선곡하도록 만들었고, 쇼케이스와 함께 대형 콘서트를 준비하는 재빠른 행보를 거듭하도록 했다. 쉴 수 없었던 시간들. 다 알 수는 없겠지만 그의 마음, 이해가 간다. 이제 우리는 그가 쉬는 동안 수영으로 다듬은 몸매를 감상하고, 조금 더 섹시해진 그의 목소리에 빠져든 다음. 그의 콘서트에서의 열광하는 일만 남은 것이다. 그 때는 분명 모두 같은 마음으로 미칠 수 있을 것이다.
MILITARY
그의 팬들은 그동안 그가 마음을 다치진 않았을까 걱정하였다. 혼자 외롭지는 않았는지 친구처럼 그를 아낀 것이다. 그에게 언제가 가장 힘들었냐고 물었다."국적때문에 오해받았을 때요.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었고, 저도 나름대로의 사정이라는게 있었으니까요". 국적을 바꾼다는 것이 생각만큼 쉬운 일이 아니다. 국가에 '왜 내가 귀화해야 하는지'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그 서류를 신청하면 그 때부터는 답변을 기다리는 지루한 시간의 연속이다. 1년이 될지, 3년이 될지는 미지수. 그런 다음에는 귀화 시험을 보고 최종 면접까지. 그 복잡한 과정을 일단 손호영은 선택했다. 그 다음은 국가가 알아서 하겠지. 사람들은 그 과정을 잘 모르니까 쉽게 말할수 있는건지 모른다.
EUROPEAN VINTAGE
"예전에 세 개의 방송국에서 한꺼번에 연말 가요대상을 탔을 때요. 그 때는 아, god가 진짜 유명하구나 생각했어요" 팬사이트 게시판에 '손호영에게 궁금한 것들을 물어봐주세요'라는 글을 올린지 하루도 안 되어서 2천명 가까이 되는 팬들이 글을 읽고 2백여 명의 팬들이 질문을 올렸다. 하루 동안 팬들에게 받은 도움을 숫자로밖에 표현 할 수 없어 안타깝지만 그를 만나자마자 기자는 그 얘기부터 꺼냈다. 커다란 토끼눈을 하고, "이렇게 당신을 기다린 팬들이 많았어요"하고. 그의 반응? 뭐 당신도 짐작은 했겠지만 그냥 좋아라 웃는다.
WILD SPORTY
한눈에 봐도 멋진 근육은 손호영이 남자가 되었음을 알리는 신고식 같다. 화보집 촬영을 하는 동안 그는 최고의 스태프가 되어 발빠르게 움직인다. "시간이 없어? 그럼 여기서 벗지뭐!" 라며 티셔츠를 벗어 만천하에 그의 빛나는 근육을 선보인다. 촬영 중간, 저녁을 먹기 위해 그가 가장 사랑하는 삼겹살집을 향했다(실은 오겹살을 더 좋아한다). 한참 맛있게 밥을 먹고 있는데 누군가와 통화를 하더니 "빨리 와. 나? 에꼴 촬영중이지. 빨리 와"라고 전화 속 누군가를 재촉한다. 곧이어 올라온 사람은 한때 그와 같은 무대를 섰던 태우. 김태우가 출연했던 뮤지컬 '알타보이즈' 네 번이나 봤으며, 이번 앨범에도 그와 함께 '친구란 이름으로'라는 노래를 불렀다. 요즘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는 보이밴드들 사이에서는 볼 수 없는 그런 진짜 우정을 본 것 같아 기자까지 덩달아 기분이 좋아졌다.
STREET CASUAL
오후 5시에 강남 스튜디오에 모여 다음날 0시 홍대 연습실에서 촬영이 끝나는 그 시간까지 손호영이 보여준 것은 대단히 성격 좋음. 그것이었다. '누가 나에게 돈 주고 시켜도 그렇게는 못하겠다'고 기자가 두 손 두 발 다 들 때 까지 그는 시종일관 웃는 얼굴로 스태프를 웃기고 노래를 하고, 춤을 췄다. 그리고 우리의 촬영이 끝나가는 그 늦은 시각에 다른 음악 잡지의 기자가 우리와의 바통터치를 기다리며 대기하고 있었다. 그런데도 또 웃으면서 반갑게 그 기자와 인사를 나눈다. 어쩌면 그는 정말 이 일이 미치도록 좋은 건지도 모르겠고, 그게 아니라면 열심히 자기의 직업에 최선을 다하는건지도 모르겠다. 어느 쪽이 진실이든 관심없다. 그의 소원대로 우리는 '보여지는 손호영' 그대로를 받다들이면 되니까.
윗 글들은 잡지 왼쪽페이지에 1개씩. 사진과 함께 있는 글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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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thanks to. www.purewhite2.com, www.oopshoi.com
-기사 본문 중 질문 끝에 들어간 아이디는 기사를 위해 질문을 보내주신 분들의 것입니다. 정성껏 질문을 보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1. 잘 때 옷차림은 어떤가요? 비슷하게나마 커플 룩으로 입고 싶어요 -구월이-
->솔직히요? 음, 타미힐피거 사각 팬티. 몸에 꽉 끼는 삼각팬티는 답답해서 잘 못 입어요. 그런데다가 타미힐피거는 디자인이 예쁘잖아요
2. 지금까지 가장 기억에 남는 공연은 어떤 무대였는지, 그리고 기억나는 팬들의 이벤트는 어떤 것이었나요.-늘이-
->참 어려운 질문인데, 그래도 꼽아보자면 100회 콘서트 끝나던날이요. 팬들의 이벤트는 올해 제 생일에 팬들이 저 모르게 어린이대공원 돔아트홀 빌리고, 제 밴드들 섭외해서 공연 콘티 짜고, 연극 준비까지 했던 바로 그 이벤트요.
3. 궁극적으로 호영씨는 어떤 사람이 되고프세요? -구월이-
->사람들이 나를 보는 딱 그대로의 사람이고 싶어요. 진짜로. 제가 천사도 아니고, 그냥 무작정 착할 수도 없지만 그래도 된다면 베풀고 살고 싶어요. 그게 목표예요. 보이는 그대로의 사람이 되는 것.
4. 호영씨가 하고 있는 액세서리(특히 귀고리)를 보면 참 예쁘고 잘 어울리던데 액세서리 고르는 기준이 뭘까 궁금해요.-데이지-
->특이한 디자인과 개성?
5. 호영씨 수염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데요. 정말 수염에 대한 애착이 강하신지 궁금합니다.-냉커피
->제가 활동하지 않을 때 TV에 몇 번 출연한 적이 있었거든요. 그때 수염을 다듬지 못하고 출연했던 것을 보고 팬들이 회사에 '손호영이 수염을 기르면 안 되는 이유'라고 하여 팩스를 한가득 보냈어요. 하지만 제가 처음부터 끝까지 똑같은 모습만 보여줄 수는 없잖아요. 저는 3일 정도만 내버려둬도 꼭 다듬은것처럼 수염이 자라요. 이렇게 수염을 기른 터프한 모습도 보여주고, 또 다른 모습도 보여주고 그러고 싶어요.
6.사적으로 볼 일은 거의 없지만, 간혹 볼 수 있는게 공항정도인데요. 몇 번 안되는 와중에도 똑같은 옷을 입고 있는 걸 너무 많이 본 것 같아요.고릴라 그려진 흰 티셔츠, 찢어진 청바지, 체인도 매번 같은 것으로. 그리고 다른 연예인들에 비해 명품을 선호하는 것 같지도 않구요.-빛나는 호이-
->모르겠는데. 제가 진짜 그렇게 입었어요? 기억이 안나요. 아! 그건 있어요. 좋아하는 옷이 있으면 그것만 자주 즐겨 입는 것. 예전에는 쇼핑을 많이 했는데 요즘에는 시간도 없고, 돈도 없어서. 제가 돈 많이 벌어서 집안을 일으켜야 하거든요. 그리고 예전에는 팬들이 주는 옷이나 액세서리는 일부러 하지 않았어요. 그런 걸 바라는 것 같아 보여서 싫었으니까. 하지만 지금은 생각이 바뀌었어요. 팬들이 주는 거라면 하나라도 더 입고, 더 착용해서 팬들이 기뻐할 수 있다면 그 자리에서 바로 입고 그래요.
7. 박선주씨에게 노래 배울 때 재미있었던 에피소드 들려주세요.-NAGE-
->한 번은 연습이 밤에 끝났어요. 그 때 누나가 '술이나 한 잔 할까?' 그랬는데 처음에 가볍게 마실 생각이었거든요. 그런데 음악에 대한 이런저런 얘기가 나오다 보니까 새벽 3~4시까지 마시게 된거에요. 실은 그 날 수업하면서 누나가 숙제를 내줬는데 술 마시고 빌빌거리다가 다음날 결국 숙제를 못 한 상태에서 연습시간에 간신히 맞춰서 간거에요. 그 때 숙제 안 했다고 엄청 혼났거든요. 문을 쾅 닫고 나가는데 그 순간 '아, 나 어떻게 해야 하지? 나가서 빌어야 하나? 아니면 그냥 가만히 있어야 하나? 고민하다가 결국 그냥 혼자 연습 열심히 하고 있자'라고 생각하고 숙제 못한 거 몇 배로 열심히 했어요. 결국 며칠 지나서 그 때 내주었던 숙제를 해결하고 나니까 화를 푸시더라구요.
8. 솔로 활동하면서 제일 출연하고 싶은 프로는 뭔지 궁금해요.-호영오빠와나-
->라이브 음악프로요. 친구 찾기 프로그램은 내가 친구들을 못 알아볼 것 같고 '야심만만'도 재밌지만 그래도 '윤도현의 러브레터'나 '김동률의 포유'같은 라이브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싶어요
9.그동안 힘든 일이 없었다고는 할 수 없는 연예계 생활이었으리라 봅니다. 물론 호영씨를 믿고 지지하는 팬들이 있었지만, 그 외에 연예계 활동을 하면서 지치고 쉴 곳이 필요할 때 호영씨가 찾게 되는 사람은 누구인가요? -몽중인-
->태우요. 제일 많이 만나고 언제나 변함없는 술친구예요. 굳이 대화를 하지 않아도 눈빛만 봐도 서로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아니까. 고민이 생겨서 '아 오늘은 술 한잔 하자'이러고선 만나거든요? 그러고는 막상 만나면 고민 얘기는 하지 않고 다른 얘기만 하다가 헤어져요. 그래도 서로 다 아니까. 그게 태우와 저의 스타일인 것 같아요.
10. 가수로 수많은 무대에 서 봤겠지만 다른 가수의 공연을 관람한 기억 중 가장 인상 깊은 공연이 있다면(국내, 해외가수, 뮤지컬, 클래식 등등 모두 포함해서)?-빛나는 호이-
->예전에 태우와 진영이 형이랑 LA가서 브라이언 맥나잇의 공연을 갔는데요. 공연 보고 나오면서 그랬어요. "노래를 전 세계에서 제일 잘 하는 가수다!"라고.
11.'YES' 듣고 필이 확 왔거든요! 19세 이상을 위한 all night concert. 딱 한 번만 원해요, 어떻게 안 될까요?-ddagebi-
->안되죠. 고등학생 친구들은 어떻게 해요. 3년 뒤에, 내가 서른이 되면 그 때 생각해 볼게요.
12. 오빠 인생에서 가족과 god 멤버를 제외하고 가장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던 세 사람을 꼽는다면?-신바람 호이-
-> 박진영, 정훈탁. 참고로 저희 사장님이셨습니다. 그리고 음, 외국 뮤지션도 되나요? 그러면 레이찰스.
13. 호영씨 스스로 고쳤으면 하는 버릇이 있나요?-NAGE-
->내가 무슨 버릇이 있었지?
14. 모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오빠는 마른 여자는 질색, 통통한 여자가 좋다고 했잖아요. 그 기사를 보고 좋아한 것도 잠시. '통통=글래머'인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설상가상으로 친구들까지 '마른 몸매=볼륨감 제로', '통통=글래머'아니겠냐는 말을 하고. 오빠의 진실을 말해주세요. 정말 통통한 것은 글래머를 뜻하나요? 그건 통통, 날씬 보다 더 어려워요.-마돈나-
->네, 저는 참고로 통통한 몸매가 좋다고 말한 적이 없습니다. 게다가 위의 예는 너무 극단적이잖아요. 딱 그 중간이 좋아요. 아주 지극히 정상적인 몸매요. 그리고 마른 몸매와 통통한 몸매 딱 두가지만 있다면 그래도 통통한 몸매가 낫다고 생각해요.
15. 혈액형 타입에 따른 성격이나 점들은 본적이 있나요? 나는 이래서 B형이다. 공감했던 부분은? -아임쏘해피-
-> 나는 연예인이 되기 전까지 B형인게 되게 자랑스러웠거든요? 그런데 언젠가부터 B형이 사회적인 지탄을 받더라구요. 대체 B형은 어떤 사람인가요?
16. 자장면이 좋아요, 짬뽕이 좋아요? -마돈나-
->자장면이요.
17.콘서트 할 때 물을 입으로 뿜어서 팬들한테 쐈잖아요? 호영씨가 입에 머금었던 물이라고 좋아라 아기새들처럼 입 벌리는 팬들 보면 어때요?(팬들은 그것을 성수라고 부른다)-호이팅-
->신기해요. 콘서트 할 때는 머리가 하얘져요. 아무 생각이 안 들고 정신이 나간 상태가 되어버리죠. 그럴 때 물을 나에게 뿌리면 정신을 차리게 되니까. 사실 처음에는 장난기가 많아서 시작했던 거였거든요. 팬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 역시 우리는 손발이 척척 맞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죠.
18. 얼마 전 모 일본 잡지와도 인터뷰하는 등 해외에서의 호영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것 같은데 해외 진출 계획은 없으신가요? 예전에 중국어, 일본어로 인사말 남겨주신 걸 봤는데 다재다능하신 호영님의 중국어, 일본어 실력은 어느 정돈지 궁금합니다. -hfan-
->네, 있습니다. 일본어는 드라마와 애니메이션을 즐겨 보는편이라서 조금 하는 편이죠. 특히 '마녀의 조건'에 나오는 마츠시마 나나오를 되게 좋아했어요. 기무라 타쿠야가 출연하는 드라마도 조금 봤구요. 일본에 갈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가요 프로그램을 보면 진짜 우리나라가 최고거든요. 그럴때 일본에서 공연하고 싶다고 생각하죠. 우리나라 가수가 얼마나 더 멋진 무대를 보여주는지 그걸 자랑하고 싶어지니까요.
19. 오빠는 가끔 팬들을 예쁜이라고 지칭하는데 솔직히 속 괜찮으세요? 전 제가 너무 미안해져요 -마돈나-
->제가 말하는 건, 마음의 예쁜이죠.
20.식사할 때요 밥이나 국 혹은 반찬 중 어느 것에 먼저 손이 가나요? 식사할 때 버릇 같은거 있으세요? 꼭 상에 올려져야 하는게 있다든지. -원우-
-> 반찬에 먼저 손이 가요. 꼭 상에 올려져야 하는 건 없지만 밥을 빨리 먹는 편이어서 남들 한 공기 먹을 때 저는 두 공기 먹어요. 그것도 버릇이라고 할 수 있나?
21. 현재 휴대폰의 벨소리는? 그리고 컬러링은 무엇인가요? -fe제로-
->벨소리는 에릭 베넷의 노래구요, 컬러링은 낮에는 스티비 원더의 'isn't she lovely', 저녁에는 어셔의 'superstar', 밤에는 루더 반도라스의 'power of love'.
22. 고집 세기로 유명한 손고집인데 가장 기억나는, 크게 고집 부렸던 경험은 무엇인가요? -빛-
-> 와, 진짜 기억이 안 난다. 매일 고집을 부려서!
23. 수영을 자주 하신다고 들었는데요. 수영장에서 입으시는 수영복이 삼각인지 사각인지가 궁금합니다. 그리고 그걸 입으시는 이유는? -하늘담-
-> 헐렁한 사각 팬츠를 입어요. 답답한게 싫어요.
24. 예전에 50억에 누드 제의를 받는다면 당장 하겠다고 했는데 아직도 그 생각에 변함이 없으신지요? 급 디스카운트도 가능한가요?(얼마면 되니?)-아임쏘해피-
->아직도 그 생각에는 변함없구요. 디스카운트도 가능합니다.
25.늘 같은 반지를 끼고 있는 것 같은데, 어디서 보니 굉장히 비싼 제품이라고 하던데요. 혹시 커플링이나 사연이 있는 것은 아닌지 알려 줄 수 있나요?-돌로레스-
->아, 이 반지 팬에게 선물받은 거예요. 디자인이 예쁘잖아요. 불가리 제품인데 사이즈가 조금 커서 매장 가서 바꾸려고 했더니 안 바꿔준다고 해서 그냥 끼고 있어요.
26.오빠 팬들이 326에 집작하는 것을 아시나요? (예를 들면 '골든 번호'라 불리는 휴대폰 뒷번호는 바로 0326)-차가운 녹차-
->네, 알고 있어요
27. 가수로서 자신의 장점과 단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softnpure
->장점은 노력하는 자세라고 보구요. 단점은 실력이 아직 부족하다는 것.
28. 사귀다 헤어진 애인과 친구로 지낼 수도 있나요?-썬로즈-
->yes!
29. 메이크업을 할 때 쓰는 파운데이션은 몇 호 인가요? -라임라임-
->NC300호라는데요?
30.호영씨는 왜 여자 연예인하고만 친한가요? 이유가 있으세요? 또 혹시 연예인 중에 친해지고 싶은 분은 안계세요? -호영손가락-
->제 성격이 '아무리 소문이 무성해도 나만 아니라고 생각하면 신경 안 쓴다'는 주의거든요? 단, 남에게 피해만 안 주면 된다는 조건하에. 그러니까 '나는 내가 친하면 되는거고, 나랑 안 사귀면 되는거지'라고 생각하고만 있는거예요. 그래서 다른 멤버들에 비해 스캔들도 많이 나오는거구요. 며칠 전에도 핑클과 비교되어서 인터뷰가 나간 적이 있었는데, 바로 핑클 멤버들에게 전화했어요. 미안하다고. 그 친구들은 "야, 괜찮아"라고 하지만 그래도 역시 미안하죠.
31.오늘 우리나라 축구팀이 대승을 거두었는데 좋아하는 축구선수는 누구? -선인장꽃-
->음, 이영표 선수요. 듬직하다는 느낌이 들어요.
32.밴 앞자리(조수석)에만 타는 이유는 무엇인지?- joop-
->멀미를 해요. 그래서 뒷자리는 못 타구요. 비행기도 장시간 비행이면 좀 힘들어요.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33.컴퓨터 바탕화면(혹시 자기 사진?)과 시작 페이지는? -joop-
->바탕화면은 지금 제가 타고 있는 오토바이 사진이요.야마하 드래스타 일레븐, 시작페이지는 네이버.
34.고스톱은 칠 줄 아는지? -joop-
->당연히요. 좋아하는 패는 오광이랑 고도리요.
35.오빠 홈페이지가 많은데 이름 다 아세요? 그 홈페이지에 올라온 글들 읽기도 하시나요?-진진-
->다는 모르구요. 네이버 들어가서 검색화면에 손호영 치면 나오는 순서로 보고 있어요. 회원을 가입하지 않아서 '비밀의 방' 같은 곳은 들어가 볼 수 없지만 그래도 공개된 글들은 가끔 읽어보고 있어요.
36.당근과 채찍 어느 것에 반응하는 거 같으세요? -라떼-
->저는 채찍이요. 제가 해이해질 때마다 '이 정도로는 안돼'라고 하면서 저를 혹독하게 다루는 편이에요.
37.대부분 카메라폰이나 디카를 가지고 있는데, 셀카 찍어본 적 없으신지요? 어떻게 하면 좀 더 귀엽고 예쁘게 찍힐까요? -sister-
->제가 제 사진을 찍는 경우는 거의 없어요. 그래서 잘 모르겠는데.
38.회를 좋아한다고 들었는데 와사비 든 간장을 좋아하시나요? 아니면 초고추장?-sharon-
->와사비 든 간장이요!
39.차를 조금 오래 탄 것 같은데 바꿀 생각은 없어요? 제가 볼 땐 번호판도 조금 찌그러졌는데 스포츠카 어때요? 차를 바꿀 생각은 없는지 궁금해요.-헤이즐넛-
->5년동안 탔지만 아직 3만km밖에 달리지 않았어요. 지금은 별로 바꾸고 싶은 생각이 없는데. 우리나라 차 좋잖아요.
40.팬들한테 선물받은 책이 많을 텐데 중복되는 책들은 어떻게 하시나요?-흰앵초-
->책도 많이 받지만 인형도 진짜 많이 받았거든요. 아버지에게 부탁드려서 고아원에 기증하곤 해요. 물론 팬들의 마음이 너무 고맙지만 제가 인형을 가지고 놀 나이가 아니라서.
41.커피는 다방커피 혹은 블랙 중 어떤 걸 좋아하나요?-serory-
->블랙이요. 그리고 탄산보다는 물을 더 좋아하는 편이에요.
42.현재 휴대폰 문구는?(혹시 손호영 1집 대박?)-서랍-
->매니저의 휴대폰 문구가 'HOI 1집 초대박'이구요. 저는 그냥 달력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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