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음악, 듣고 싶은 음악<<
장르 구분 없이 많이 듣는 것이 최고
저는 좋아하는 음악만 듣는 건 별로예요. 재즈, 록, 컨트리, 하우스, 테크노 등
어떤 음악이든 모두 매력이 있거든요. 그 중에 호영이가 가장 즐겨듣는 걸 말씀드리자면
기쁠 때, 기분 좋을 때는 슬픈 음악을 들어요.
슬픈 음악이라고 우울할 때만 들으란 법 없잖아요.
고독하고 싶다, 기분 좋게 고독하고 싶다… 그럴 때는 슬픈 발라드가 좋거든요.
외국 뮤지션 중에는 브라이언 맥나이트 노래를 가장 많이 들어요.
노래를 잘 부르고 가사도 너무 좋아요.
특히 ‘back at one’ ‘one last cry' 등을 추천하고 싶어요.
「Super Hero」라는 앨범에서 ‘still'과 ’Whatever You Want'도 멋있어요.
“내가 이 바다를 건너 저기 있는 해를 가져다줄게
내가 너를 계속 보고 있다면 너는 영원한 내 사랑이라는…” 이라는 후렴구가 있는데 너무 좋아요.
그리고 이 앨범 타이틀곡인 ‘love of my life'도 너무 좋고….
브라이언 맥나이트의 3집에서 ‘show me the way back to your heart'라는 곡도 예술이예요.
제임스 인그램의 노래는 정말 버릴게 없어요. 목소리는 매력덩어리에다가~~
호영이는 즐거울 때나 슬플 때나 그런 발라드를 잘 들어요.
진짜 신나고 싶을 때는 비트감있는 노래를 들어요. 조, 알리샤 키스 등의 노래의 비트를 무척 좋아하죠.
신날 때는 차 타고 달리면서 그런 음악 들어요. 그리고 분위기 잡을 때는 재즈가 그만이예요.
‘Autumn leaves'나 ’Fly me to the moon' 같은 거….
이런 곡들은 학교에서 배웠어요. 재즈가 너무 좋더라구요.
아～ 그리고 재즈로 유명한 윤희정씨의 앨범에 김형순 사장님의 노래가 있어요.
라이브 앨범이라 중간에 멘트가 있거든요.
혀 끝에 감이 있는 사람은 자신한테 두 달만 트레이닝 받으면 재즈를 잘 부를 수 있다는 거예요.
“내가 트레이닝 한 분 중에 손꼽는 사람이 로커스 홀딩스의 김형순 사장님~” 그러기에
태우랑 나랑 “에이~ 아니겠지…” 했는데 저말 멋진 목소리로 부르시더라구요. 우와!
재즈가 어렵잖아요. 근데 너무 잘 부르세요.
태우랑 저랑 고개를 떨구고 “사장님 앞에서 우리가 감히 노래를 부르다니…” 했다니까요.
우리나라 음악 중에서는 박효신 노래 좋아해요.
또 빛과 소금의 ‘내 곁에서 떠나가지 말아요’ 라는 노래가 있어요.
요즘에 필 꽂힌 건데… 그 노래도 추천하고 싶어요.
음악을 들을 때 가장 중요한 건 자신의 필이에요. 자기 필에 젖어서 꽂힌 노래들 있잖아요.
그런 노래 듣는 게 최고인 것 같아요. 지금까지 이야기 했던 노래들은 내가 꽂힌 노래들이고,
제 개인적인 취향이라 저랑 느낌이 다를 수 있잖아요.
그러니까 제 추천곡에 구애받지는 마시구요, 자기가 듣고 싶은거, 좋아하는 거 들으세요.
우와~ 호영이 말도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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