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옥수수가 있는 곳, 인디애나폴리스
<<Indianapolis
우리 엄마가 사는 인디애나폴리스를 소개하고 싶어요. 그저 넓～은 평야가 펼쳐진 곳이죠.
우리나라로 치면 시골인데 마음이 탁 틔어요.
엄마, 새아버지와 차를 타고 가는데 갑자기 차가 쿵～하고 흔들리는 거예요.
일방통행 길인데 웬일인가 했더니 고양이만한 다람쥐가 차에 깔렸더라구요.
엄마가 사는 곳은 '저 푸른 초원‘하면 생각나는 넓이에 주택이 7채밖에 없어요.
그러다보니 서로 멀리멀리 떨어져 있죠. 앞마당이랑 길까지 다 그 집 땅인데
엄마가 손수 채소들을 가꾸시고, 기계타고 다니면서 풀을 직접 깎아요.
정말 신기한 건 낙하산이 그 주위에 막 내려오는데
진짜로 프로펠러달린 비행기들이 막 날아다닌다는 점이예요.
그 모습이 너무 평화롭고, 고요하고 편안한 곳.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그렇게까지 편안한 적은 없었어요.
인디애나폴리스는 콩이랑 옥수수가 아주 유명해요.
옥수수가 즙이 많아서 한입 딱 깨물면 물이 막 흐를 정도예요.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옥수수 먹었다니까요. 진짜루～^^
거기서 조금 더 가면 시카고～!
그곳에 바다만한 호수, 미시간 호가 있죠.
배타는 곳도 있고, 음식점도 많고 호숫가에 해변처럼 공간이 있어요. 놀이시설도 있구요.
호숫가 끝으로 가면 밤마다 불꽃놀이를 해요.
데이트코스가 있어서 계단 같은 곳에 많은 연인들이 모이죠.
그쪽에서는 폭죽이 아주 잘 보여요.
애인이 생기면 같이 가보고 싶더라구요. 연인들에게 강추!
사랑과 낭만과 평화가 있는 곳, 미시간 호
미국 3대 도시인 시카고에는 바다(?)가 있어요.
분명 내륙도시인 시카고는 끝이 보이지 않는 망망대해와 맞닿아 있죠.
이 호수가 바로 미국 내 유일한 호수인 미시간 호예요.
미시간 주, 인디애나 주, 일리노이 주, 위스콘신 주 등
무려 4개의 주에 둘러싸여 있는 거대한 호수랍니다.
파도치는 호수, 미시간은 길이가 약 500㎞, 너비가 약 120㎞, 면적이 58,020㎢이며
세계 5대호인 슈피리어, 휴런에 이어 세번째로 커요.
미시간 호에는 8월에 많은 피서객이 찾아들어요.
일광욕을 즐기는 사람들, 호수를 거닐거나 대화를 나누는 사람들,
요트를 타고 수영과 놀이를 하는 사람들,
석양 노을을 맞으며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 속에서 8월의 시카고는 평화로워요. 사랑과 낭만이 흐르죠.
그곳에는 백인도 있고 흑인도 있어요. 부유층도 있고 빈민층도 있구요.
그러나 모든 이에게 미시간 호는 넉넉한 풍요로움으로 다가와 사랑과 낭만, 평화를 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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