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흰앵초

[Love letter - To. HOI] 콘서트후기!

우하우하 ㅜ 오늘 너무 멋지셨어요...
정말 뭐라 말을 할 수 없을정도로~

일단 전 이벤트 당첨된거라서 퓨어 관리자분이 좌석으로
예매 하셨다길래, 편하게 볼 생각으로 갔는데
아, 이런 스탠딩으로 바뀌었다고 하시더라구요.
생각지도 못한 스탠딩에 어깨를 더 짓누르는 가방의 무게 ㅜㅜ
전 나구역이었는데요.
무대가 생각보다 너무 높아서 저 건너편 가구역으로 왕자님이 가시면
하나도 한보이고 스크린으로 의존해야하는 상태였답니다~
제가 키가 좀 작아서 더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

아무튼 처음에 style01분들이 춤을 추시면서 시작이됐는데
본무대에 있는 분들의 얼굴은 구별이 갈정도였기 때문에
춤추시는 분들 사이에 왕자님이 안계시다는걸 알고 막 두리번 거리고 있는데
갑자기 제가 서있던 나구역쪽 무대에서 뿅~ 하시고 나타나셨습니다.
깜짝 놀랐어요!! 의상은 금색..... 장식.... 아 기억이 잘....ㅜㅜ

처음에 yes를 부르십니다 그리고 바로 이어서 콜미도 부르셨어요~
그 환상적인 춤사위와 자태란 .... 과연 엄지짱이 저절로 나오더군요
그리고 나서 스텝이 와서 마이크를 바꿔주시고
tonight을 부르시고 작은가방을 부르셨어요~
그리고 오프닝 멘트를 하신거 같은데;; 막 믿어지지가 않는다고
팬들에게 너무 무리하는거 아니냐고~
자기는 이렇게까지 올 줄 몰랐다고 하셨습니다
사실 오늘 정말 생각외로 많이 오셨더라구요
스탠딩은 꽉 끼는 정도는 아니고 알맞게 여유가 있는데 꽉찬 정도였구요
좌석도 뒤쪽부분 좀 빈거 외에는....
그리고 나서 kiss 인트로와 영상이 나오고 왕자님은 갈아입으시러~~~

영상 끝나자 집앞이야 나와~ 라는 왕자님의 달콤한 목소리와
노래가 시작됐습니다. 이때의 의상은 정말 Soooooooo cute!!
노랑 주황 이런 체크 무늬(?) 의 남방과 안에는 흰옷을 입으셨던;;; 거 같고
바지는 칠부바지 입으셨어요. 남방에는 귀엽게 갈색 멜빵이 둘러져 있고~ 정말 탄성이 ㅜㅜ
막 무대를  돌아다니시면서 노래를 부르고선.................................
오른쪽과 왼쪽의 함성을 비교하시더니 오른쪽이 더 컸는지 오른쪽! 하시면서
오른쪽 S좌석쯤으로 가시더니 팬분한분을 무대위로 올리겠다면서
댄서분들이랑 이분? 저분? 장난 하시더니 한분을 무대위로 ㅜㅜ
어깨동무 하면서 앞쪽 돌출무대에 마련된 의자로 에스코트 하셔서
팬을 앉히시더니.. .널위한 선물이라서 선물 노래가 나오면서!!!
난리가 아닙니다 ㅜㅜ 무릎도 꿇으시고 귓속말로 노래도 해주시고
커다란 곰인형과 꽃다발...... 댄서분들과 함께 팬분을 사이에 두고 빙 둘러 서셔서
춤도 추시고 그러시더니 왼쪽 나구역쪽에 마련된 세트가 돌아가면서
침대가 나옵니다. 거기에 팬분을 데리고 가셔서 다리 쭉펴고 누우라고 하시더니
왕자님도 그 옆자리로 들어갑니다 ㅜㅜ 거기서 부러워? 뭐 어때? 이런 얄미운
말씀하시더니 노래부르시고 마무리 부분 "나와 함께 해줘~~~" 을 하기전
팬분께 귓속말로 뭐라 하시더니 팬분에게 마이크 넘기셔서
팬분이 노래 하십니다. 그리고서 불이 점점 꺼지더니 이불을 덮고 같이...
누우시고ㅜㅜㅜㅜㅜ 아 정말 부럽더라구요.
그러면서 그 회전무대가 다시 돌아가고.... 끝인줄 알았습니다.
반대가 끌리는 이유가 나오면서 왕자님이 그 의상위에 파란바탕에 하얀색 하트? 이던가
그런 잠옷 윗도리를 걸쳐 입으시고 나오셨습니다. 뒤에는 빨간색으로 I♡U 라고 써있구요
좀 뒤에 그 여성 팬분도 커플 잠옷을 입으신채 댄서분이 모시는 스쿠터(?) 뒷자리에
타시고 나타나십니다. 머리에 토끼귀 머리띠를 하시고 ㅜㅜ
그리고 또 돌출무대에 의자 있던곳에 와서 같이 춤추고 노래하시고..
아정말 부러워서 미치는 줄 알았어요!!
이땐 너무 부럽고 흥분의 도가니라 잘 기억이 ....;;
정말 그분 평생 못잊으실꺼예요ㅜㅜ 왕자님과 한침대... 왕자님과 한침대.... 왕자님과 한침대..

그리고 이제부터 기억이 막 뒤죽박죽이 됩니다...
이해해주세요~ 순서가 막 틀리더라도
제 기억으로 옥주현씨가 나오셔서 팝송을 부르십니다.
그리고 왕자님이 하얀색 상,하의 입으시고 안에는 약간 표범무늬랄까?
그런거 덧입으신거 같은데 전체적으로 입으신건 아니고 양쪽 카라옆으로
조금 보이시는정도 였구요~
그렇게 두분이서 듀엣을 부르시구요.
옥주현씨 인사하시고 옥주현씨를 위한 무대를 마련했다면서
오른쪽 가구역에 있던 회전무대가 돌아가면서 bar가 나옵니다.
거기에 바텐더 분이 계셨는데 , 그분이 후니훈씨였어요 ~
그래서 세분이 해피바이러스 부르시고,
왕자님이 후니훈씨가 앨범이 곧 나온다면서 우리나라의 최고의 랩퍼라고
정말 착하시다구 멘트하시면서 후니훈씨가 노래 한곡 하셨구요.

그 다음에 왕자님 어렸을 적 사진이 나오면서
멘트가 이 아이는 몇 년 뒤 우리나라 최고의 가수가 됩니다. 이런거였나..;;?
그러면서 1집때부터 지금까지의 왕자님 모습의 사진들이 한장씩
쭈욱 나오구요.
그 후 왕자님이 무대에 나타나셔서 1집부터~7집까지 타이틀 곡을 조금씩
메들리로 쭉 부르시구요 ~ 음악은 타임머신이 필요 없어도 그 시절로 돌아가게
해준다고 멘트하시고 이제 자기 앨범 타이틀곡 들어봐야하지 않겠냐면서
운다 를 부르셨어요 ~ 역시 극강라이브 CD청년!!
하지만 오늘 조금 목상태가 안 좋아 보이셨어요 . 실수 좀 많이 하시구~
왕자님이 부르시고 나서 잘 모르겠지만 실수 많이 했다고~
그런데 팬들이 실수 한거 다 안다고 하니까
그런거 몰라도 된다며 잊으라고 하시구요 ㅋㅋㅋ

그리고 나서 사이다를 부르신거 같았는데; 맞는지 잘 모르겠어요~
제가 개인적으로 사이다를 엄청 좋아하는데 오늘 무대는 정말 최고였습니다.
어쩜 그렇게 멋있을 수가 있는지....
전 개인적으로 콘서트 중 사이다가 제일 멋있었다고 생각했어요ㅜ
은색빤짝이 띠가 둘러진 중절모를 쓰시고 안무까지 하시면서 사이다를
부르시는데 제발 이 컨셉그대로 후속곡이 사이다가 되었음 ...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무튼 정말!!! 멋있으셨어요

그리고 끝마쳐야한다고 하시면서 멘트 하셨는데;
잘 기억이 안나구요 ㅜ
기분좋은 상상을 부르셨어요~ 팬들과 랄랄라 ~ 하시면서 노래 끝마치구
들어가셨는데 그뒤에는 막 순서가 정말 헷갈려서; 순서는 모르겠구요
고백,약속, 우리 이렇게 세곡 부르셨는데 순서 상관없이 말씀만 드릴게요~

다시 나오셔서 직접 피아노 연주 하시면서 고백을 부르십니다.
사실 많이 실수 하셨는데 그것마저도 사랑스러운 왕자님입니다.
피아노도 실수 하시구 연주하시면서 노래 부르시려니까 노래도 잘 안되고 하셔서
노래 마치고 나서 정말 이렇게 여러분 앞에서 노래를 부르면 너무 떨린다면서~
그런다음 자기가 고백을 했으니 우린 약속을 해달라면서
약속을 같이 부르고 들어가셨어요~

그리고 우리 노래가 나오면서 왕자님 영상이 나오고  투자 어쩌구 기획 어쩌구 이런 글이
올라옵니다. 정말 끝난건가? 하고 있는데 갑자기 영상이 끊겨요.
그러면서 스크린에  ^^; →...... → 대략난감.. → 라이브? 이런순서로 글이 뜨더니
라이브 한글자 씩 뜨는게 한 두세번? 나오고 나와라 이글자가  세네번 나오고
손호영 이라는 글자가 세네번 나옵니다. 물론 팬들은 그 글자를 외치면서!!
  다시 나오셔서 우리 반주가 나오고 수고하신 밴드분들 코러스분들 댄서분들 스텝분들 하나하나
다 소개 해주시구요 우리를 다같이 불렀습니다~

순서가 막 기억이 안나고 뒤죽박죽이라 순서 뒤바껴도 이해해주시구요 ㅋㅋ
정말 손호영신기루 라는게 존재합니다 ㅜㅜ
왕자님의 모습을 하나도 남김없이 기억하려해도 끝나고 나면 멍해지면서
기억이 나질 않는....

생각나는대로 막 쓴거라 기억나는대로 허접하게 썼습니다.
최대한 자세하게 쓰려고 한건데 물론, 못가신 분들을 위해!
1일날 가시는 분들은 그냥 가서 보시라구^^;;

아, 그런데 1일날은 태우오빠께서 나오실 것 같아요~
사실 오늘 나오길 바랬는데 ㅜㅜ
오늘 옥주현씨랑 후니훈씨 나오셨으니 1일날엔 태우오빠와 듀엣곡을 하실듯...
물론 제 예상입니다^^

제가 인천에 살아서 오자마자 글을 남기는건데도 이시간이군요 ㅜㅜ
줄 서서 받아온 호이진도 읽어봐야하는데.....
참, 야광봉, 전 별달린 하늘색야광봉이랑, HOI분홍색 야광봉 둘다 샀는데
별달린 하늘색야광봉은 좀 약한듯 ㅜㅜ 이쁘고 완전 반짝반짝 거려서
좋았는데.... 벌써 망가져버려서 분리까지 되버린 상태랍니다.
흑흑 ㅜㅜ 그래도 고이 모셔놓을려구요
제 주위에 분들은 다 거의 20대후반 30대분들이셨는데
아, 역시 무서우셔요... 특히나 전 혼자 스탠딩에 있으려니 참으로 뻘쭘하기 그지없었는데
혹시나 나중에 이런 절 발견하시게 되면 따스히 말 좀..... ㅜㅜ

콘서트 하면서 왕자님의 그 애교와 멋진 모습, 멘트들 다 못전해드려서
아쉽네요ㅜㅜ
전 고3인데......... 이제 공부는 물건너간듯!!
시험 이틀전인 11일날 경인교대에 왕자님 오시는데...
가기로 결심했답니다!! 그런데 얼마나 일찍가야 좋은자리에 앉을 수 있을까요 ??
인천이니까 서울분들도 많이 오실듯 한데~

참, 혹시 딸기 두건 여유분 있으신분 계세요 ㅜ?
있으시면... 저좀 .. ㅜㅜ
혹시 있으시면 kyerasis@hanmail.net 연락주세요

아무튼 왕자님의 멋진 모습에 잠 못이루는 흰앵초였습니다.
1일날도 정말 그냥 A석이라도 당장 현매로 가고 싶지만
콘서트 가느라 과외도 다 빼먹어서 1일날 보충수업이 있기때문에ㅜㅜ
꾸욱 참고있답니다. 전 내일 퓨어분들의 후기를 기다려야죠 뭐 ㅜㅜ

이상 수험생 흰앵초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