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0326 D-1.
밤을 꼬박 새가며, 작고 보잘 것 없지만 내 마음을 담은 선물을 준비하고..
드디어 060326 D-day.
3개월 26일만에 보게 되는 오빠모습은 어떨지 떨리고.. 설레고..
내 마음을 다해 축하해줘야지.. 마음을 다잡으며,
이번만큼은 오빠에게 주고싶어서.. 뭔가 주고싶어서..
두근두근, 콩닥콩닥, 쿵쾅쿵쾅.. 터질 것만 같은 내 심장 부여잡으며 갔던 돔 아트홀.
하지만 오빠, 이건 아니잖아요~
내가 오빠를 위해, 안되는 율동을 하며 칼라송을 외우던 지난날들이 무색하게..
또 너무 많은걸 주신 오빠..ㅠ
어제, 그 곳 그 시간에 함께했던 오빠는..
내가 생파참가비로 내었던 20000원이 보잘것없게 느껴질만큼 최고였어요.
마치 20000원을 주고, 88000원의.. 아니, 그 이상의 명품 콘서트를 봤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요.
언제나 오빠에게 받기만 했어요.
감히 내가 헤아릴 수 없을만큼, 난 난 너무 많은것을 받았어요.
그래서, 이번만큼은 주고 싶었는데..
결국은 또 이렇게 오빠에게 받고 말았잖아요.ㅠ
너무나 완벽했고, 너무나 환상적이던 그 시간들.
그 시간들조차 결국 호이상실이 지배해버렸지만..
내가 어찌, 그 시간들을 잊을 수 있나 싶어요.
국경일을 기다리는 시간동안, 떨리고 설레고 기쁘면서도..
국경일이 지나버리면, 어떻게 해야하나..
그럼 그땐.. 어느때를 기약하며 있어야 할까.. 생각 많이 했었는데..
어제, '빠르면 여름, 가을..'이라던 오빠말에 난 얼마나 기뻤는지 몰라요.
자주 얼굴 보여주겠단 오빠말에.. 내가 얼마나 목이 메였는지 모를거예요.
고마워요.
아니, 어찌 이 상황이.. 이 느낌이.. 감히 '고맙단'말로 표현될까 싶어요.
오빠, 함께라서 감사해요.
함께 해주셔서 감사해요.
오빠.. 오빠 몸이 오빠것이 아니라고 하셨죠?
그럼, 제 마음은 제 것이 아니예요.
오빠에게만 반응하고, 오빠만 찾고..
아무래도 오빠 것인가 봐요.
어제, 오빠가 하셨던 말씀들..
하나하나.. 새기며 기다릴께요.
잊지않고, 마음에 담고 또 담으며 기다릴께요.
변하지 않을거예요.
지금 이 모습 그대로, 이 자리에서 다시 오빠 모습 볼 그날까지.
기다릴거예요.
언제나 '호이편'의 모습으로, '호이편'의 자리에서.. 기다릴거예요.
늘 감동으로 다가오는 오빠.
내게 잊지못할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어주신 오빠.
오빠가 말한 최고의 날에, 함께했다는 것에 감사해요.
언젠가는, 제가 오빠에게 무언가를 줄 수 있는 날이 오겠죠.?
혹여, 이런 기회가 또 찾아온다면.. 오빠.. 그땐 받아주셔야해요.
받기만하셔야 해요..^^
p.s 오빠의 '최고의 날'을 만들어주신 생파연합 관계자분들 고생많으셨구요, 감사드려요.
그리고, 함께해주신 많은 호이편분들.. 수고하셨구요, 감사드려요.
처음 참가했던 오빠생파였는데, 너무 감동이였고 최고였어요.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어제 생파에 함께하셨던 많은 호이편분들.. 괜찮으신가요? ㅠ
전 아직도 이 휴우증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답니다.
어제 오빠의 '사랑해요'를 무한재생하며 듣고 있어요ㅠ ㅠ
.... 음.. 한마디만 더 덧붙이자면, 후기는 많은분들이 남겨주셔서 생략했어요.
글재주도 없고, 그 현장을 표현할 방법도 딱히 없어서..ㅠ ㅠ
그런데 어제 생파현장, 음성같은건 올리면 안되는건가요..?? ;;
안올라오네요..^^;; 저도 올리고 싶은데 올리는 방법도 모르겠고, 어찌해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하하........;;;
아무튼, 왕자님만 열라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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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앗^^ | 음성파일*0* 원츄합니다. 제발 올려주세요. 전체 다...면 더 좋지만 호이의 미니콘서트만이라도 ㅠ.ㅠ 방법은;;; 질답방에 물어보면 어떨까요? 아니면 음성방지기님한테 님자료를 보낼테니 올려달라고 부탁드리면 어떨까요? 06·03·27 20:45 삭제 |
| 채이 | 음성파일 간절히 원츄한답니다... 특히 오빠가 불러주신 사랑해요~ 더더욱더 원츄랍니다..>ㅅ<ㅋ
정녕 올려주시면 안되는 건가요?? 06·03·27 21:05 삭제 |
| 버스정류장 | 우리가 그를 위해 뭔가를 해주고 싶었는데..또 그에게 너무 많은걸 받아버렸네요..에궁..항상 감사하고..또 감사한 분..저도 국경일의 감동을 다시느끼고 싶네요..아직 안 올라 온건가요? 06·03·28 00:27 삭제 |
| hoiryoung | 저도 영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어요;;;;;
마음이 계속 콩닥 콩닥;;;;; 다시 시간을 돌려서 지금이 26일 새벽 1시 33분이었으면 좋겠다는 ㅜ_ㅜ (그리고 덧붙여서, 저도 음성파일 원츄요;;;;; 녹음 했는데 영;;; 없느니만 못해요 흑 ㅜ_ㅜ) 06·03·28 01:34 삭제 |
| 호영 웃음소리 | 저도 아직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답니다.
호영이만의 매력에 푹 빠졌다 왔어요. 06·03·28 09:43 삭제 |
| 클라라 | 음성파일 원츄원츄.... 울왕자님을 하도 오랜만에 보는지라 녹음은 정작 하지도 못하고 넉놓고 있다왔다는...
아직 파일들이 올라오지않아 궁금하고...... 기다려지네요~!!! *^^* 06·03·28 19:08 삭제 |
| 차가운녹차 | 음음.... 음성은 올려드리고 싶으나 도저히 어떻게 올리는지 모르겠어요 ㅠ ㅠ (아..컴맹 ㅠ ㅠ )
말해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국경일생파때 오빠가 부르셨던 노래들은 음성으로 올라온곳이 있어요.(소근) 06·03·29 00:00 삭제 |
| 에떼 | 으아~~~ 차가운녹차님 그곳이 어디인가요? 알려주세요
소녀 오빠의 음성을 애타게 찾고 있사옵니다 06·03·29 21:38 삭제 |
| 열정호이 | 저도 사랑해요,유앤아이에서 빠져나오질 못하고 있습니다...ㅠㅠ. 저도 오빠의 노래들을 들으며 가슴을 부여잡고 그랬었어요.. 차가운녹차님 말씀이 와닿아요! 제 마음이 제 것이 아니에요!!ㅠㅠ.
아아.. 저도 처음 참가한 생파였는데 휴우증이 너무 커요.. 06·03·30 07:36 삭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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