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질문] 힝힝..ㅠㅠ 문이과 땜에 고민중인 딸기예요... |
| |
|
저는 고1좀 어린 딸기입니다...ㅠㅠ
내일 예상으로 문이과를 써가야 되는데... 정말 고민이 많이되요..
질답방에서 이런 걸 물어봐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물어볼곳이 여기 밖에 없어서 왔어요..ㅠㅠ
고등학교를 거치신 언니 딸기분들의 조언을 듣고 싶어서요..
저는요 중학교때 성적 잘나왔거든요.. 근데 고등학교 와서 330명정도 에 8~90여등을 해요..;;
근데 모의 고사를 보면요
국어: 2~3등급
수리: 4~5등급
사탐: 3~4등급
과탐 : 4등급
영어: 3등급
이렇게 정도 나오거든요??
근데요 제가 수학을 못해요.. 중학교때는 어리버리 따라왔는데 고등학교 오니 막 40~50 점을 맞아요..ㅠ
선생님께서 그러시더라구요.. 수학못한다고 문과 가지말라구요.. 수학못하면 이과로 오라고..
왜나면 나중에 수학 나형으로 보면 좀 유리한면이 있으니까 하시는 말씀인데요..
잘 모르겠어요.. 그냥 교과서에 있는 문제는 잘 푸는데 시험을 보면 정말 점수가 안나와요..
이과 가면 수학이 정말 깊어지고 그러니까 이과는 많이 두려운데요..
아휴~~ 제가 나중에 뭐가 되고싶은지 잘 모르겠어요';;
답답하답니다...
저는 원래 중학교때부터 나는 당연히 이과 간다.!!! 이렇게 생각했는데..
고등학교를 다니다보니 꼭 그런것도 아니더라구요..
언니들의 조언이 필요 해요~~ 막막하답니다...
|
|
 |
|
2007/11/17 |
|
저는 고3인데요. 이과 애들 중에 수리 나형으로 바꾸는 친구들이 있어요.
근데 선생님들이 이과에서 나형 봐서 대학 잘 가는 거 못 봤다고 하네요....; 유리한 건 아닌 거 같아요.
저처럼(ㅠㅠ)수학 싫다고 무조건 문과 와도 망하지만요, 이과 가서 수학 못 따라가도 참 힘듭니다ㅠ
보통은 성적이 어떻든 장래희망을 보고 과를 정하는 게 바람직하지만 님은 아직 꿈이 없으시니까 음...
제 친구도 님처럼 중학교 때 수학 매번 100점 받았던 친구가 있는데 문과를 왔거든요.
근데 지금 문과에서 다른 과목은 고만고만한데 수리 등급이 높다 보니까 선택할 수 있는 대학의 폭이 넓어졌어요.
문과에 수리 포기한 애들이 절반은 넘어요,(제가 여고라서 그런가..) 그러니까 조금만 하면 3등급은 나오니까요.
선택은 님이 하는 거지만 저는 문과를 가시는 게 나을 것 같네요. 하지만 그 전에 꿈을 정하는 게 가장 좋아요.
꿈이 있으면 아무리 이과 수학이 어려워도 따라가게끔 되니까요.(이것도 제 친구의 예에요;) |
(23:51:22)
X |
|
2007/11/17 |
|
음..저는 고등학교때 무조건 이과를 가야겟다고 생각해서..한치의 고민도 없이..
이과를 선택했었어요...수학..참어렵죠..이과를 가면 미분과적분도 해야하고..힘들엇죠..
고2때까지 수학점수가 밑바닥을 쳤는데..힘들지만 노력하다 보니..결국 성적은 올라가더라구요..(수능때 1등급을 맞았거든요..;물론 나형으로 선택해서..;;)
꿈이 있으시면..이과가셔도 될것같아요..그만큼 노력할테니깐..
솔직히 이과에서도 의대쪽이나 자연대쪽 갈 아이들을 제외하곤.. 다들 나형을 보거든요..
아,,그리고,,과탐이란 생각지도 않은 적이 나타난답니다...ㅠ
님께 어떤과를 가라고 딱 말씀드릴순 없지만..
꿈이 있으시다면 그꿈을 따라가는게 현명한것 같아요....
흠.. 너무 님을 복잡하게 해드린건 아닌지 모르지만.. 선택은 님이 하시는거니깐..
꼭 신중한 선택하셔서.. 원하시는 일을 하세요......... |
(23:51:33)
X |
|
|
2007/11/17 |
|
제가 님이라면 문과를 선택하겠습니다. 수학을 두려워하면 이과 가서 고생 많이 합니다.
(물론 문과에서도 고생합니다. 이과보단 덜하더라도..^^;)
수능에서 수리 나형을 선택한다 하더라도 이과에선 수2, 미적까지 다 배웁니다.
2학년 때 배울 수1도 문과랑은 비교도 할 수 없게 진도가 빨리 빠지구요.
님이 대학 갈때 입시제도가 어떻게 바뀔지는 모르겠지만 내신을 챙기려면 3학년 1학기까지 수2와 미적 다 배우셔야 합니다.
물론 수학을 못했는데 열심히 해서 가형 1~2등급 맞는 사람도 있겠지만.....
제 주위엔 한명도 없기 때문에..;; 과감하게 문과를 선택하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한학년 올라가면, 고3이 되면 달라지지 않을까...하는 마음이 있다면 더욱 문과를 선택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당장 달라지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거든요.
그리고 저도 1학년 땐 뭘할지 확실하게 몰랐습니다. 그래서 '나중에..나중에는 정해지겠지' 이렇게만 생각했었는데..
3학년 돼서 보니까 그 생각이 크게 변하지가 않더라구요.
목표를 설정하세요. 목표가 있는 사람은 공부를 하는 마음가짐이 다릅니다.
제가 3학년 1학기까지 목표란게 구체적으로 없이 살았는데...
대학이라는 문이 살로, 뼈로, 온몸으로(?) 느껴지고 난 뒤에는 목표없이 살아 온 제가 참 후회스럽고 한심했답니다.
목표를 설정하고, 노력하면 정말 틀림 없이 이뤄질 수 있거든요?
그러니까 너무 성급하지 않게 천천히 목표를 설정하세요.
그럼 문이과 선택하는 문제는 아~무것도 아닌게 됩니다.^^ |
(23:51:45)
X |
|
|
2007/11/17 |
|
전 이과인데요. 수학이 어려우시다면 문과가 낫습니다.
친구들 중 문과에 간 아이가 하는 말이 문과수학이 훨씬 편하고 비중도 낮고 대학 전형에 수학이 안 들어가는 곳도 있어서 성적이 팍 오른 경우도 있다고 하더랍니다. 그리고 문과가 외우는 것 위주라 과학이나 수학의 응용에 대한 압박이란 것도 없어서 문과가 부러워 보이기도 합니다.
전 어렸을 때부터 당연히 이과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나름 수학을 잘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어떠한 망설임도 없이 들어갔는데 그래도 어렵고 수학 진도도 빠르고 과학도 1,2가 있어서 깊게 들어가고 고3되면 좀 빡세거든요. 특히 이과에서는 수학을 놓으면 대학들어가기가 어려우니까 끝까지 가지고 가야하고 나중에까지 속썩이는 과목이 수학... 성적도 고1때와는 다르게 등급나오기도 어렵고;;; 그거 때문에 고2 마치고 이과에서 문과로 바꾸는 경우도 종종 있고 나형으로 돌린다해도 대학을 선택하는 폭도 좁아지는 데다가 그렇게 해서 1등급을 맞더라도 좋은 대학으로 가진 않더라구요.;;
진로선택의 폭도 넓고 좋은데 할 것도 많은데 대학들어가긴 힘든 게 이과입니다.
저희 학교에서는 고1때 전교 1~20등까지 2등만 빼고 다 이과에 들어갔다고 하는데 대학은...문과가 더 잘 갔거든요. 대학은 잘 갔지만 과를 선택하는 건 굉장히 어려워하더랍니다.
이과 문과 모두 득과 실이 있는데 선택 잘 하시기 바랍니다. 뭘 더 흥미를 갖고 할 수 있나를 생각해보시고 외우는 게 응용보다 낫다 싶으면 문과를, 응용이 낫다 싶으면 이과를 선택하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윗 님 말씀대로 고3 수능보고 나서도 뭘 하고 싶은지 목표가 없는 건 똑같아요. 수능점수 나오면 그 때 점수에 따라 가는 경우가 대다수랍니다^^ |
(23:51:58)
X |
|
|
2007/11/17 |
|
말씀 감사드립니다..^^ 근데요.. 제가 더 고민인건요...ㅠㅠ
제가 전주 에 살아서 선생님들 말씀하시는 기준이 전북대 거든요?
문과 가면 반에서 5등안에 들어야 겨우 전북대를 갈수있고 이과는 3분의2 정도가 전북대를 갈수 있따고 해요.ㅠㅠ
제가 반에서 8~9 등 정도 하기때문에 문과 가서 괜히 막 이상한 대학 갈까봐 그러네요.ㅠㅠ
정말 감사드려요..ㅠㅠ 욕심이라면.. 더 많은 언니분들의 말씀을 듣고 싶어요..힝힝 ;;;;; |
(23:52:10)
X |
|
2007/11/17 |
|
저도 지금 고3인데요... 성적을 보니까 아무래도 문과쪽이 유리할것같네요..
혹시나 나중에 진로를 정할때 간호학과라던가... 그런 이과계열이면.. 생활과 과학을 잘해두시면
진학하는데 많은 지장은 없거든요... 문과쪽이 특정한 직업아니면,.. 그닥 할게 없긴하지만..
아무래도 경영이나 이런쪽으로도 들어갈순 있거든요.. 비록 미적분을 다시 배워야겠지만요...
그리고 대학교진학은 수시가 있으니까 어느정도 가능하다고 봐요.. 보통 수시는 상향으로 쓰잖아요...
그리고 문과대학도 좋은곳이 많기도 하구요.. 그리고 수능을 잘 친다면야... 아마 대학가는데 지장은 없겠죠 |
(23:52:25)
X |
|
2007/11/17 |
|
내년부터는 이과가면 무조건 수리가형 쳐야한다고 들었어요
신중한선택하시길.... |
(23:52:37)
X |
|
2007/11/17 |
|
전 이과출신 대학생입니다만, 단지 고등학교에서 이과 문과 선택을 떠나서 쫌더 넓게 생각을 해보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전북대에 이과 인원이 많이 가는 이유는 일단 전체 대학교 입학 정원 중에 이과가 문과보다 더 많이 뽑죠. 그건 거의 공대에서 뽑는 인원이구요. 공대를 제외하면 이과도 갈만한 마땅한 과는 없습니다. 꿈이 뚜렷하다면 모를까요. 아마도 선택의 폭은 의대. 약대. 공대. 사대. 간호대. 자연과학대. 등등 정도가 다 일겁니다. 그리고 비단 대학교 과 뿐만이 아니라 취업을 생각했을때로 보자면 이과는 일단 남자와 경쟁을 상대적으로 많이 해야합니다. 남자인원이 대다수거든요. 그치만 길은 많죠. 이과는 아무래도 전문직이기때문에 못되도 전문인으로 나가시면 됩니다. 그리고 문과는 제가 잘은 모르지만 취업의 선택시 쫌 애매한 부분이 많죠. 복수전공도 많이 해야하구요. 전혀 도움 안되실 것 같지만 제 말은.단지 수학이 점수가 안나오기때문에 이과다 문과다 라고 선택하시지 말라는 거죠. 좀더 넓게 님이 하고싶어하는 게 무엇인지를 보고 결정하세요. 저는 수학교육 전공입니다만, 지금 문이과 선택하시는 거면 아마 고1이실텐데 2년이 수학점수 올리기에 짧다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물론 개인노력여하에 달려있지만 수학 점수 올리기에 충분한 아주 충분한 시간입니다. 이과가서 적응 못한다고 겁먹지 마시고 지금까지 배웠던 고1과정을 잘 복습하고 공부하는 요령을 잘 터득한다면 이과 수학 전혀 어렵지 않고 잘 하실 수 있을거예요^^ |
(23:52:52)
X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