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2006-03-26 19:48]
<조이뉴스24>
가수 인순이가 g.o.d 해체 후 홀로서기를 준비하는 손호영에게 "2보 전진 위한 1보 후퇴이다"고 애정어린 충고를 전했다.
인순이는 26일 오후 2시부터 서울 광진구 구이동 어린이 대공원 내 돔 아트센터에서 열린 손호영의 생일 파티에서 영상 메시지를 통해 이같은 축하인사를 보냈다.
인순이는 "이전까지 팬들의 환호에 멋모르고 있었다면 지금은 자기 삶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기이다"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을때가 아니라 잠시 주춤하고 있을 때 생일은 더욱 값지다"고 축하했다.
또한 손호영의 홀로서기에 대해서도 "나 역시 예전 중창단에서 나온 후 혼자서 아무 것도 할 수 없다고 좌절할 때 팬들이 나를 일으켜 세웠다"며 "지금 이럴 때가 가장 중요하고 계획을 많이 세워야 할 때다, 오랫동안 노래했으면 좋겠다"고 충고했다.
인순이는 이날 자비를 들여 생일 파티를 마련해 준 국내외 2천여명의 손호영 팬들에게도 "내 팬들이 29년 동안 나를 지켜주듯이 당신들도 손호영의 많은 것을 지켜주라"고 당부하며 "호영이가 장가가고 아이를 가져도 사랑해주고, 가족처럼 사랑해주는 사이가 됐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손호영의 생일 파티에는 인순이, 손호영의 아버지, 뮤지컬 동료, MC 김제동 등이 영상을 통해 다양하게 축하인사를 전했다.
/석현혜 기자 acti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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