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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1-05 18:41:02
아름드리
[수험생호이팅!] 내가 생각하는 6집은..
전 6집이 이랬으면 좋겠어요
먼저 타이틀곡은 1집과 4집 같이 무언가 의미를 담고 있는,
자신을 한 번쯤은 돌이켜 생각할 수 있게 해주는 그런 곡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앨범의 전체적인곡들은 2집과 3집,4집 같았으면 해요
god가 여태까지 고수해온 슬픈 사랑 가사들은 변치 않으면서
제가 좋아하는 미디움 힙합의 곡들이 약간씩 섞여있는..
또 5집 때 잊고 있었던,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기도 한
말 한 마디를 두 명이서 주고 받는 형식의 노래가 들어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전통민요로 따지자면 메기고 받는 형식의 노래인가요?
예를 들자면 2집 수록곡인 Dance all night 같은 노래요
중간에 댄서들이 반반씩으로 갈라져 서로 주고 받는 것이 상당히 인상에 남았거든요
그리고 무엇보다 느낌이 살아있는 가사였으면 좋겠어요
이것 역시 예를 들자면 모르죠에 비유할 수 있을까요 ?
많은 사람들이 4집을 듣고 모르죠가 가장 좋다고 해요
저 역시도 4집 중 나레이션이나 가사에서 느껴지는 슬픔같은 것이
확 풍겨지는것 때문에 모르죠가 가장 좋아요
다른 곡보다 노래에서의 주인공의 심정이 잘 느껴져 있는 것 같지 않나요 ?
콘서트 때문에 5집에 그다지 신경을 못 써 부실한 앨범이였다면
6집은 시간이 오래걸린다 하여도 콘서트를 하면서 배운 것을 적당히 활용하여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앨범이면 좋겠네요
'누군가'에게 '무엇'이란 존재가 단어 그대로의 'something'이라 할지라도
그 '무엇'의 마음가짐은 절대로 'everything'이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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