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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1-13 19:39:42
안녕하세요 ^-^
오늘 정말 행복한 일이 있었어요!
그래서 퓨어에 알리려고 이렇게~ ^-^
제가 얼마전에 올린글에, 팬들을 많이 못보는것 같아 슬프다고 했잖아요.
그런데 오늘 정말 행복했어요 ^-^
점심시간에 친구랑 화장실에 갔는데
우리 왕자님들 사랑했던 제 친구 한명이 갑자기 달려오더니
"투표해 투표해!! 지금 god 지고있어!! 이번에 꼭 상 안겨줘야돼!!"
이러는 거예요.>_<
그 친구가 학기초에는 타팬들한테 욕먹어 가면서도
저랑 또다른 친구 한명이랑 이렇게 셋이서
점심시간마다 복도에서 명함돌리고
작은 현수막 들고 다니면서 왕자님들 자랑하고 그랬거든요.
100일 콘서트 할때 콘서트는 두번밖에 못봤지만
표 없을때도 엄마몰래 아는 언니들이랑 같이 정동가서 홍보도하구요.
그랬다가 갑자기 요즘에 느린 사춘기[;;]를 겪으면서=ㅁ=
자기 혼자 우울해 하고 우리 왕자님들 신경도안쓰고
선생님한테 좀 반항하고; 그러더니
갑자기 옛날로 돌아왔어요. ^-^
fan god 5기도 같이 가입하기로 했구요 ^-^
오늘 정말정말 좋았어요 >ㅁ< 무지 행복했구요!!
오랜만에 왕자님들 사랑하는 사람을 학교에서 본 것 같아서 너무 좋아요 ♡>_<
우리 왕자님들 위해서 투표 열심히 해요! >_<
p.s 오늘 다시 돌아온[;] 제 친구랑 화장실에서; 투표 얘기를 하다가
알게 된 사실인데, 저희 학년에 의외로 왕자님들 사랑하는 사람이 많았어요. >_<♡
오늘 정말 다시 활력을 찾은 것 같네요 >_<
내년 봄이면 더 많은 사람들이 다시 일어나겠지요.
지금은 왕자님들을 못 봐서 모두들 풀이 죽어 있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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