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에 시골에 살아서요.
아직은 아가팬이라고는 하나.
워낙 어릴적에 문명과는 약간 동떨어진 생활을 한지라
그저 TV화면에서라도 감지덕지 였죠.
중학교 때 혼자 콘서트가려다
걸려서 빗자루 부러질 때까지 맞은 기억이 있은 후론.
지금까지 계속 공연은 꿈도 못 꾸고 칫.
나 진짜 우리 오빠 한번만 봤으면
정말 진심을 담아 내일 세상이 멸망한다 해도 원이 없을것이예요.
오늘 처음으로 티켓팅을 해봤는데
정말 제 피와같은 친구를 위해서요.
손가락이 부러지는 줄 알았습니다.
새삼 우리오빠 공연 땐 어땠을까 생각하다가
온 몸에 소름이 돋더 라구요(무시무시ㅜ)
맥주콘을 도전해 볼까 마음 먹었었지만.
아직은 학생신분이라 여의치않아요.
이건 집이 조금만 더 제 마음을 받아주면 좋으련만ㅜ
어찌된게 우리집은 너무 보수적여서;
(빗자루 부러진 이후론 관심없는 줄 아세요 집에선;)
정작 학교에서 친구들하고 얘기하면
제가 우리오빠보러 서울 뻔지르르하게
제집 드나들듯 생각하고있어요
일찍이 돈에 눈이 멀어서
취업을 나가는데 11월 이후로 나가거든요
그 안에 오빠 한번만 가까이서 한번만,
보고 나갔으면 좋겠어요 흐윽.
아님 제가 들어가는 회사에 오빠를 사모하시는 분이
있다면 더욱 좋겠어요!
그리고 나가서 돈 벌면!
우리오빠 진짜 뻔지르르하게 보러다닐랍니다.
여전히 매일매일 눈을 감아도 보여요 오빠가 흐윽
오늘은 꿈에서라도 보려나..
이쁜이
2006/10/18
부모님은 다 님을 위하는 맘이시지만 우린 아니 왜 안되는거야~~ 하다 절망하죠^^
조금 더 지나서 호영씨 직접 볼수 있는 날이 꼭 올꺼라 믿어요
서울 살고 있는 이 딸기도 우리 호영님 콘서트장에서 밖에 못본답니다. 에휴=3 못본지 어언 한달이 다 되어가고 있는 이 시점! 싫습니다.. 시험기간에 과제에 지칠 대로 지쳤는데;; 그런데!! 저 드디어 내일 호영님 보러 갑니다^^ 7000원이라는 돈을 들여 처음으로 농구경기 티켓을 예매(2만원짜리 하고 싶었으나.. 며칠 전 알코올과 친구를 먹는 바람에 돈을 휘리릭 뽕! 해서..ㅜ.ㅜ )해보고 사실 경기장이 집 앞이라 너무 좋습니다. 호영님이 집앞이야 나오라고 하시는데 당연히 가야죠; ㅎㅎ 염장 좀 질러봤습니다. 내일 갔다와서 후기를 남기도록 노오력 할게요^^ 제가 3초 닭대가리라서 기억을 잘 못합니다. 그냥 와~ 호영님 멋잇다! 노래 너무 잘하신다~ 요런 것 밖에;; 죄송합니다.
저도 집앞이야 나와 라는 느낌을 받고 싶스니다!ㅠ 맥주콘은 절절히 가고싶었으나 중간고사가 껴있다는 요 현실 정말 암울하기 짝이없는 대체 왜! 아직도 시험을 안 봐가지고는ㅜ 진정 부럽스니다! 저도 언젠가는 반드시 볼수.... 취업나가기전에 오빠가 콘서트 한번 더 해주신다면 제 몸을 불사지를거예요!ㅠ
전 봤는데도 호이상실이..
그런데 볼때는 정신이 막 흐려지는거 같아요.
계속 입에선 멋있다 진짜 예쁘다 이런말 막 나오고..
왕자님 보면 다른분들은 소리도 지르고 하시는데 이상하게 전 꼼짝도 못해요.ㅠㅠ
친구를 위해서가 아니라 나를 위해서 티켓팅을하면 진짜 목숨걸고 하게 되요..ㅠㅠ
예매하면서 얼마나 긴장하고 끝나면 울고.. 많이 그랬어요^^
언젠가 호영오빠 많이 보게 되길 바랄께요!! 아마 나처럼 호이상실을 경험하시겠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