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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기다리고 또 고대하던 오빠의 제 2막이 열리겠지요.
그에 따라, 자연스레 그리고 당연스레 새로운 손호영팬도 생길테구요.
여러 호이홈이 있지만
그들이 발을 딛기에 쉬운 공간은 많지않은 지금,
저는 우리집 퓨어화이트가 그들을 위한 공간으로 자처하고 나선거라 생각했습니다.
몇년을 지속해온 홈의 특색있는 분위기를 바꾼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이었을지 -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로이 가족이 될 분들을 끌어안으리라, 그렇게 마음먹으셨기에
결정 내리신거라 저는 그리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내 스스로가 적응을 못하고 받아들이기 힘겹더라도
무어라 투정할 수 없음에 속으로만 앓다보니 어찌나 삐뚤어져가는지.
머리로는 이해하고 있다해도
마음으로는 그저 마냥 서운해하고 속상해했던 탓으로
점점 더 이곳에 걸음하는 것이 힘겨워졌더랍니다.
그래서 어느새,
글을 쓸 용기조차 없어졌었더랬습니다.
그런데 오늘,
이십대게시판에 올려진 상견례 소식을 읽어내려가면서
생각해보면 자그맣고 사소한 - 별것도 아닌 일을 가지고,
힘들어하고, 상처입어 못견뎌하던 제 스스로가 어찌나 창피하고 부끄럽던지.
괜스레 죄송스러운 마음이 앞서서
어찌해야할지 한참을 멍하니 있다가
결국, 이렇게 글을 남기네요.
달라졌으나 - 변하지않은 우리집이거늘,
그것을 진심으로 깨닫지못하고 방황했던 어리석은 스스로를 탓하며
이제서야, 아주 뒤늦게 .. 달라진 퓨어를 환영합니다.
그리고 또한 뒤늦게,
보다 힘들고 어려우셨을 관리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_ _)
아무리 스무살이 되었다지만
역시 전 -0- 아직도 어린 모양이예요 (....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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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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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요~ 밖이 많이 춥죠?? ^^ 우리.. 서로에게 상처주고, 상처받지 말기로 해요. 앞으로 많은 시간을 함께 해야 할 우리잖아요~ 각자 생각도 다르고, 사랑하는 방식도 제각각이지만.. 언제나 그 모토가 '손호영'임은 분명하잖아요^^ 우리, 서로서로 토닥여주며.. 또 때론 이해해주며.. 그렇게 함께해요~
더불어.. 저도 관리자님들게 감사하다는 인사 드리고 싶네요.
언제나 힘든일은 도맡아 하시는데, 그래서 그만큼 좋은말만 들으셔도 모자란데..
사람 마음이 다 같지가 않은가 봐요. 많이 힘드시죠? 그래도 오빠에 대한 애정으로.. 퓨어에 대한 애정으로.. 지켜주시고 끌어주셔서 감사드려요.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 |
(02:3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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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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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나가면 고생이랑께요~ 잘 돌아오셨어요 !!^^*씨익~ |
(09:3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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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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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ibe님, 님의 닉을 보면 항상 님의 작품들이 떠오른답니다. 텔존에 올리시는 글과 사진들...어쩜 그리 제게 감동을 주시는지...
항상 님의 다음 글을 기다린답니다.
우리 모두 손호영만을 지키는 가족들 아니겠습니까.
서로 서로 아끼고 사랑만 해도 모자른 시간이잖아요, 우리 사랑만 하기를... |
(15: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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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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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셔요 우리이쁜님^^
화려한 컴백을 환영합니다. 짝짝짝!!
님께서 어떤 마음이었는지 어떤 기분인지 전 모두 이해하지 못할거에요.
하지만 우리는 호영오빠를 사랑하고 퓨어를 사랑하는 사람들...
함께 이야기하고 풀어가고 아픈일들을 덮어가면서
더 커다란 인연을 만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해요^^
손호영이라는 단단한 끈에 묶인 우리들이니까요...
다시한번 돌아오신 것을 환영하구요..
이쁜글 좋은글 퓨어에 그려가는 님의 모습 기대할게요..
호이팅^^! |
(16:5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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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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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ibe님 보고싶었어요 
위분들이 얘기했지만.
hoibe님 닉네임만 보이면 기대감 부터 들어요
그리고,이  는 늘 부러워하고만 있었다죠.
웰컴~컴백 투 홈~<-영어에 약한 딸기
앞으로 이쁜글 기대할께요~
호이팅! |
(22:5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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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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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요~ 집 외관을 바꾸고 벽지를 새로 칠하고 가구배치를 바꾼다해도..
바뀔수가 없잖아요. 이렇게 여전히 사랑하는 호영이와 우리가 함께 살아가고있는 우리집인걸요~
그 마음을 알것같아서 기다리고 있었답니다. 오래기다리지 않게 해줘서 고마워요.
그런데 말이지요~우리 hoibe님이 이렇게 이쁜투정(나쁜말아닌거 알죠?^^;) 을 부리는 것을 보니까 왜 이렇게 기분이 좋은지 모르겠어요. 항상 어른스럽고 깊은 님의 글을 볼때마다 언니로서 부끄러웠던 적이 많았었거든요. 그런데 마지막 부분을 읽다보니 정말 동생처럼 느껴져서 괜시리 혼자서 미소지었답니다.
가끔은요..이렇게 투정도 부리고 힘든일있으면 하소연도 하고..지금껏 그래온것처럼 서로 보듬어가면서 행복하게 지내요. 모두모두 호이팅~^^ |
(23: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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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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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컴백했군요 자유게시판에 나도 오랜만에 들어와서,
무심코 글 쭉~훑다가, 갑작스레 낯익은 닉네임에 얼른 클릭했어요^^
그래요 잘돌아왔어요. 집나가면 고생인거.. 누구보다 뼈저리게 느꼈죠 ?
난 사실 hoibe님이 우리집 떠날까 내심 걱정 많이했다구요
뭐. 돌아왔으니 잔소리는 이쯤접고 ^^
스무살이나됐는데 어리다구요 ? 그건 저도 마찬가지에요 ㅠㅠ
왜이렇게 생각하는게 어린지.. 생각도어리고 아직 철부지라서 감정을 조절할줄도 모르고말이에요.
어찌됐든 돌아와서 반가워요 ^^ 나도 수면위로좀 떠오르고싶은데,
지금 살짝 바닷속으로 가라앉아있다죠. (뭔소린지..;;)
아무튼 hoibe님 마음 충분히 이해하고 그래서 상처받을까 걱정도많이했지만,
이렇게 왔다니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어요. 앞으로 계속 호이팅이구 !!
다신 우리집 나가지마셈. 잘못하면 못된아자씨들이 잡아간다구요 |
(01:4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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