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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4-03 01:10:31
미소쟁이
[My hero 손호영!] 이제서야 제대로된 손늪에 빠졌습니다..
1999년 12살이라는 어린나이에; 해맑은 미소를 보인분께..
은근슬쩍(?) 관심을 보였다가..
2000년 그나마 정신이 성장한 13살의 나이에.. 그 해맑은 미소를 보이신분께..
푸~~~~욱 빠지고 말았습니다.
그 이후로.. 저의 팬질은 시작되었습니다.
여기저기 프로필 알아보고.. 음반 사서 들어보고..
한창 방송해주던 육아일기 꼬박꼬박 챙겨서 보고..
그러다가 우연히 알게 된 팬*(차마 입에 올리기 민망스런-_-)..
멋모를때라 여기저기 찾아다니며 보고;; 흉내내며 써보기도하고..
그러다 또.. 이상한(?) 카페의 게시판 지기가되고...
이렇게 해서 흘러가버린 시간이..
2001년..2002년..2003년.. 3년이라는 시간..
그러다가.. 그러다가.. 2003년 봄.
100회 콘서트 한다는 기자회견이 열리고..
거기에 미쳐서; 여러번 콘서트 다니면서
다시한번 해맑은 미소를 가지신분께 폭!! 빠져버렸습니다.
그러면서 1차 콘서트 끝나고.. 5집이 나오고.. 2차 콘서트가 끝나고..
6집이 나오기 전까지 약 1년간의 공백기간동안..
전 해맑은 미소를 가지신분의 수많은 개인홈들을 알게되었습니다.
또다른 세계가 제눈앞에 펼쳐진 순간 그 요상한 카페와는 멀어졌습니다.
그 카페를.. 이제서야 정리했습니다.
다 그만두고 그곳을 나오고.. 가입했던 그 외의 요상한 카페들..
다 탈퇴했습니다..
이제서야.. 제대로 된 손늪에 빠져버렸습니다.
지금까지 왕자님을 좋아한건 사실이지만..
이렇게 마음이 더 가볍고.. 충만하고.. 만족스러웠던적은.. 없었던것 같습니다.
말로만 왕자님을 좋아한다고 했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왕자님만 눈에 아른거릴만큼.. 빠져버렸습니다.
앞으로.. 왕자님만 눈에 담고.. 마음에 담고 싶습니다.
다른거 다 필요없습니다.. 오로지 왕자님이면 됩니다.
제대로 된 손늪에 빠지시고.. 오랜 기간동안 왕자님께 무한한
사랑을 주신 많은 호영님 이쁜이님들이 부럽네요.. 자랑스럽기도 하구요..
제대로 손늪에 빠져버린 오늘..
제가 다시 태어난 날로 정하고 싶어요.. 호호;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 내일 KTX타고 광주콘 보러가는데 공연장이 그렇게 작나요?
후후.. 밑에분들 후기보고 잔뜩 부푼 기대를 안고 갑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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