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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1-24 01:17:50
쌉싸름윤
[호이짱퓨어짱]와~ 방금 팅콘서트 KM에 떴어요>_<
계속 엄마가 자라고했는데;;
내일 학교에서 편지나 써볼참으로 오라버니들 사진 뽑고 있었지요-_-
역시나. 그건 하늘의 계시.!
티비보고 있던 엄마의 입에서 흘러나오는말. "god나온다" -_-;;
컴퓨터 내팽겨치고 후다닥 달려가서 티비앞에 앉았지요.
아아- 감동의 팅콘서트ㅠ_ㅠ "니가 있어야 할 곳" 이었습니다ㅠ0ㅠ (한곡밖에 안보여주더군요. 씨잉.;;)
새벽 1시 45분. 야심한 시각에 만난 god는 역시나 좋았습니다*-_-*
터프하고 열정적이게 랩을 하시는 준형오라버니와
그 특유의 아방함과 천진함으로 무대위를 뛰어다니는 계상오라버니와
현란한랩과 무대매너를 과시하시는 데니오라버니와
금방이라도 티비에서 튀어나올듯 활기넘치는 호영오라버니와
얼굴이 붉어지도록 열창하는 태우오라버니.
오랜만에 보는 오라버니들은 정말 가슴벅찰정도로 멋졌습니다.
물론, 보는내내 입을 함지박하게 벌리고 있었지요*-_-*;
뒤에서 엄마의 한심한 눈빛이 느껴집니다.;
이젠 정말 자야겠어요.; 2시 9분전이니.-_-
이시간까지 자지 않고 있도록 해주신, 그래서 우리 오라버니들 보게 해주신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 _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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