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2주 뒤면 기말고사랍니다;
독서실 갔다와서 푸욱 퍼져 있다가 기술 수행평가 땜에 컴퓨터를 켰더랩니다.
근데 기술 수행평가는 고사하고 오랜만에 휴콘음성 듣다보니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도 모르겠어요;
하- 올해는 정말 쉬지 않고 달려온 것 같아요.
1학기 때는 기차 타고 부산도 내려가고 하면서 호영오빠 열심히 보러다녔는데,
2학기 때는 거의 자격증 시험이 연달아 빵빵 터져서 옴싹달싹 못했더랍니다.
아...
왕자님 보고파요.ㅠㅠ 흐엉...
12월 11일 날 시험 끝나니까, 그때부터 알바 시작해서
이번 콘서트 꼭 갈거에요!!!
((근데 그때까지 좌석이 남아있을까요ㅠㅠ
벌써 거의 다 예매하셔서 스탠딩 E,F 구역 쪼금 남았던데...ㅠㅠ
절 위해 한 자리만 남겨주세요!!!T^T))
주위의 알바하는 친구들이 꽤 있어서 구하는덴 어려움이
없을지도...... 근데 이것들이 좀 얍삽해서 수당 높은건
자꾸 안껴줄라 그런답니다ㅠㅠㅠㅠㅠㅠ 어쨋든....!
이렇게 오랫동안 왕자님을 못보니까 금단현상이........ㅠㅠ
막 이유없이 우울해지고, 시도때도없이 분노하고...
특히나 눈물이 많아졌다죠;;
슬픈 영화 보면서 흐엉흐엉 울던 친구에게 한심한 눈길로 티슈를
건네주면서 "저게 뭐가 슬퍼?"라며 비웃던 제가 이젠 닭똥같은 눈물을
뚝뚝 흘리며 대성통곡을 한답니다;;;
어쩌다 이렇게 되버린건지.......
호영이 오빠! 절 다시 강하게 키워주세요!
그냥 호영오빠 계신 곳 어디든 불러만 주신다면
스스로 강해질 수 있다쿠효!!!!!............ 크하하;
아~~~~~~~~~
호영오빠가 이 글 보실라나 모르겠지만....
음.......
뭐, 아주 생뚱 맞지만... 음.....................
그냥......
뭐, 그냥 갑자기 해보고 싶어서...
음...
건강히 잘계시죠?
아니, 뭐.. 음....
딱 기말고사 끝날때로 영화 개봉해주셔서 넘 캄사하다구효♡
뭐, 제 기말고사 일정을 알고 계셨던건 아니시겠지만...
이것도 일종의 텔레파시 아니겠어요? 우리 사인 운명인거죠!>///< (뭐래;;)
하하, 아 또.. 음..
호영오빠 목소리 듣는것만으로도 이 삭막한 고딩생활에
호랑이 기운을 불어넣어주셔서 너무너무 캄사하다고........
하하, 아.........................
아, 보고싶어 죽겠다. 우리 호영이!......... 오빠♡
뭐, 우린... 남매같은 사이라(<<응?;;) 이런 말하긴 좀 뭣하지만....
사랑해요♡♡♡♡♡♡♡♡
기다리고 있어요!
저 곧 갈테니까 제 얼굴 까먹지 마세요!
((뭐, 기억 못하셔서 까먹을 얼굴도 없겠지만;;ㅜㅜ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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