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5월이네요..이제 조금 있으면 1집을 들고 나온
오빠의 모습을 볼 수 있겠지요..?
요즘 들어 하루 왠종일 오빠생각만 하는 것 같아요..
전엔 이정도 까지는 아니었는데..
계속 오빠가 보고싶어지고, 궁금해 집니다.
어제, 그러니까 토요일에서 일요일로 넘어가는 날
꿈에 호이몽을 꿨어요..^^
오빠가 1집을 들고 컴백하는 모습을 제가 지켜보는
그런 꿈요..오랫만에 제 꿈에 나타나 주신
오빠는 어찌나 멋지신지..
꿈꾸는 내내 웃음이 한가득, 행복이 한가득이었답니다.^^
그런데..사건은 그날 저녁이었어요..
뭐 별 사건이라고 할 것 까지야 없겠지만..
친구의 남자친구와 대화를 하다가 오빠 이야기가 나왔지요.
같이 살고 있는 친구가 남자친구가 생기니 좀 부럽긴 하더라구요..
매일 붙어 있는 사이었는데..남자친구가 생기고 생활이 바쁘다보니,
잠잘때 말고는 얼굴도 못보고..서로에게 좀 소홀해 지는 느낌?도 들고..
옆에서 애정행각을 하는 것을 보니까..
괜히 난 오빠랑 손을 잡을 수도 없고, 저리 다정히 이야기 조차 할 수없는데..
라는 생각이 들면서 한없이 우울해 지더라구요..
그래서 친구와 남자친구가 애정행각을 하곤 하면
전 장난반,진심반으로 옆에 있는 오빠 사진으로 애정행각?을 하곤 했지요..
그런데 친구 남자친구는 그런 제가 무척 신기했나보더군요..
그러다 이런얘기 저런얘기가 나왔는데 오빠가 동수 친구냐며
왜 보이지도 않는 사람이랑 애정행각을 하느냐는 식으로 말을 하는거예요..
그냥 웃고 넘기면 되는데..갑자기 내 사랑이 너무 가볍게 보이는 그런 느낌이 들었어요..
왜 내가 오빠를 좋아한다는 이유로 오빠가 그런 대접을 받아야 하는지..
나에게 오빠는 결코 가볍지 않은 사람인데..
왜 나로 인하여 오빠가 가벼운 사람이 되어야 하는지..
나도..그들과 똑같은 사랑을 하고 있다고..
단지..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조금 더 빛나고,
조금 더 특별한 사람이라고..
단지..그 뿐이라고 그렇게 말해 주고 싶었어요..
'서동요'라는 드라마에서 이런 말이 있었어요..
피할 수없어 가는게 운명이라 하였으나
단 하나 벗어날 수 없어 간 것이 있었다고,
피해 지지 않는 것이 있었다고..
그것이 황후(선화)라고..
저에게도 그래요..저에게도..
오빠는..
피할수도 없었고,
피해 지지도 않았으며..
아니, 피하기 싫은 존재였습니다.
가볍지 않은 사람이예요..
나에겐..
무엇보다도 소중한 사람이예요..
다른 이들 눈엔
한심히도 보이겠지만,
그대들의 잣대엔 참 할거 없는 애로 보이겠지만..
난
단지..
사랑을 하고 있는 것 뿐이라구요..
그대들과 하다를 것 없는..
그런 사랑 말이예요...
+) 오빠에 대한 것이라면 사소한 것 하나에도 반응 해 버려서 큰일 입니다.
장난으로 넘어 갈 수도 있었는데..울컥 해 버렸네요..
아마도 4월의 마지막 밤이어서 감성적으로 됐었나봐요..
그냥 호이몽 꾼 것도 자랑할 겸, 또 오빠는 나에게 결코 가볍지 않은 사람이라고
외치고 싶은데..외칠때가 변변치 않아서 퓨어를 찾게 되었어요^^
모두들 행복한 5월 보내시길..기도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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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하나만♡ | 왕자님 얘기만 나오면 사소한 거라도 울컥 ~ 해버리곤 하죠 저도 ^^; (저기 ...말머리 빠뜨리셨어요 ~ ) 06·05·01 21:59 삭제 |
| 채이 | 저또한 오빠에 관한거면.. 아주 작은 사소한것에도 반응한답니다..
버스정류장님도 행복한 5월보내시길바래요~^^* 말머리도 달아주시구요~ 06·05·01 22:01 삭제 |
| 과일사랑이 | 같이 오빠에 대한 사소한 얘기를 나누며 하하호호 웃고 떠들고 싶을 때가 많아요..
제 주변 친구들에게 오빠의 이런저런 얘기를하면 "아 얘 또 손호영.." 이러면서 손을 내젖는 아이들 밖에 없어서 저는 그럴때 울컥하고 상처받곤 한답니다.. 주변친구들 눈에는 연예인을 좋아하는 가벼운 감정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정말 사랑한다는 말로도 모자라다는 이 감정을 어찌 이해하겠습니까. 그래서 오빠가 세상인 사람들과 얘기를 나누고 싶은데.. 이것도 쉽지 않으니...^^...(아이쿠 제가 여기서 괜히 하소연을;;;;) 특별한 사랑을 하는 만큼 힘든 것도 두배일테고 그리움도 두배일 거에요. 오빠는 나에게 결코 가볍지 않은 사람이라고 외치고 싶을때는 토닥거리며 함께 외쳐줄 사람들이 여기 있잖아요. 버스정류장님에게도 5월의 푸른향기가 가득하길 기도해요 호~~이~~팅~~! 06·05·01 22:15 삭제 |
| 유나 | 저도 오빠에 관한거라면 사소한 것에도 관심이 가고 특히 0326중독증에서는 도저히 헤어나올수가 없어요 ^^
주변에서도 누군가 "손호영"이나 "호영"이란 말만 해도 무슨 얘기인지 귀 기울이게 되고.... 역시 사람마음은 어쩔 수 없나봐요... 버스정류장님도 행복하고 따스한 5월 보내세요~^^ 06·05·02 16:50 삭제 |
| 하늘빛호영 | 버스정류장님..내용에 제이름있어요~ㅎㅎ
좋아~ㅋ 가벼운거 싫어요~저는 님처럼 애정행각은 못하겠지만.. 애교는 떨 수있어요~ㅋ집에서 오빠한테가서 애교떨라고 ㅎㅎ;; 성격상 원래 못하는데..좀 닭살이겠지만..^^ 호영님은 제성격까지 바꾸게 해주시는거 같아요 ^^ 06·05·03 18:42 삭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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