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황당한 질문이겠지만요..
제가 꿈을 잘 꾸거든요..
꿈에서 본 걸 현실에서 보기도 하고 꿈에서 갔던 장소에 정말 가기도 하고..
아뭏튼 꿈도 잘 꾸고 꿈도 잘 맞아요.
꿈이나 사주 뭐 이런 것들을 맹신하는 편은 아닌데
어쨌든 꿈에서 본게 현실에서 이루어지는 일이 많으니 아주 무시하지도 않습니다.
그런 제가 몇일전에 아주 중요한 꿈을 꾸었거든요.
사랑하는 사람에게 프로포즈 받는 그런 내용의 꿈인데요..
꿈속에서 기분은 드디어 올게 왔구나.. 뭐 그런 기분이었습니다.. ^^;
근데 꿈에서 깨고 나니 남자친구 얼굴이요... 마치 다른 사람 같았다는 거죠...
물론 꿈속에서는 남자친구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꿈에서 깨고 프로포즈 받은게 기뻐서 되새기는 중에 남자친구 얼굴이
다른 사람이었다는 것을 알았어요.
tv에서 본 사람인데 왜 재연연기 같은 것 하는 외국인 배우들 있죠? 그런 사람요..
이거 마냥 기분 좋아하려니 뭔가 걸리는 것 같고... 그런다고 물어볼 사람도 없고..
친구는 사주 보는데나 점 집 같은데 찾아가서 확실히 물어보자고 하는데
전 그런거 보러 가는 거 싫어하거든요... 그냥 가볼까 싶어도 한번도 안 해본 것이라 꺼려지기도 하구요..
그래서요.... 답답한 마음에 여기에라도 질문 드립니다.
혹시 저 같은 경험이 있으신 분이 계실까요?
이런 경우 그냥 남자친구에게 프로포즈 받은게 맞다고 마냥 좋아해도 될까요?
답변 부탁드릴께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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