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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고3 인데, 오빠 단독 콘서트 질러야 하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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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콘서트 한다는 기사도 나고,
앨범 발매일도 손꼽아 기다려 지는 지금.
전 너무 걱정이 앞섭니다.
1차 수시로 덜컥 붙고 오빠야 뵈러 다니면 좋으련만
현실이 그렇게 쉽지 않아서 말이죠.
11월까지는 전력을 다해 공부해야 할텐데,
그리고 8월이면 1차 수시 원서 넣고 시험 보러 다닐텐데,
오빠야 단독콘서트 어떠게 해야 하나요.
다른 수험생들은 1분 1초를 다퉈 공부할 시점에...
더구나 콘서트 가서 3시간만 놀고 오면 되지... 3시간 잠 덜자면 되는거 아니야..? 하고 생각하다가도
티켓 예매 하고, 설레여 하고, 교통시간에, 다녀온 후유증까지......
저 어떻게 해야 해요?
이제 또 언제 있을지 모르는 오빠 공연인데....
저 정말 어떻게 해야 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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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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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날...집에서 24시간 내내 공부하실거 아니잖아요^^
하루정도 자신을 위해서...시간 낼 수도 있을듯한데...
수험생이시라면 잘 판단해서 결정 내리세요~
울 호영이가 한두번하고 말 콘서트도 아니고^^
앞으로 기회 많을테니까요~
공부 열심히 하세용~! |
(17:3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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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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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 다녀와서 3시간 공부를 마저 하는게 아니라 지금부터 조금씩 하세요. 내가 2시까지 하려고 했는데 2시 5분까지 한다고 치면, 한달이면 150분, 2달이면 벌써 300분, 5시간입니다. 보통 10분씩 더 많이 하겠다고 결심하죠. 그럼 콘서트 몇번은 다녀오겠네요.
항상 닥친 대로 일을 처리하려고 하면 기운부터 빠져요. 그리고 공부는 다른 사람 눈치보면서 하는게 아닙니다. 사람마다 그날 컨디션이 다르고 집중력이 다른데 몇 시간 공부한게 수치화될 수 있는 부분이 아니죠. 지금부터 몇분씩 더 공부해서 콘서트 오고 싶다면 콘서트 오세요. 기회가 있을 때 잡아야지 놓치고 나서 후회하면 소용없습니다. 그리고 안 오실거라면 아예 신경을 쓰지 않는게 집중력을 더 높여 주겠지요.
알아서 선택하실 부분입니다만은, 고2,3때였는지라 휴콘에 한번도 참석하지 않은 저는 피눈물을 흘리고 있다는 사실을 덤으로 알려드립니다 |
(18: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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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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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어려운 질문이네요. 참고로 전 100회 콘서트 시작때가 고 3이었는데...
근데 이번 콘서트는 꼭 한 번 가셔야 할 거 같은데요. 딱 한 번 갔다 오셔서 그 담에 공부 열심히 하세요! 그 보상 심리로 더 열심히 하시면 되잖아요~ |
(18: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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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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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고3때 휴먼을 하는 바람에 수능보고나서 딱 한번밖에 안갔다왓는데요
무지하게 후회하고 있어요^^ 2회니깐 한번정도 가시는 것은 좋으실 것 같아요.
못가면 괜히 더 생각나고 후회하고 그렇잖아요^^ |
(18: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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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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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그런고민 할만하죠
전 경험상인데... 이즈백콘서트 걱정되서
안갔었거든요?
그런데....안가고 독서실 의자에 앉아있는데..
하루종일 콘서트 생각에 공부를 못했다죠!
하루쯤 가는거 아무런 문제 없어요ㅋㅋ
그대신 조건은.. 흐름이 끊어지면 안되니까
자기전에 언어 한지문이라도 외국어 독해
한지문이라도 풀고 자는거! 잊지마세요! |
(18:3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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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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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고삼인데 전.......그냥 당연히 갈 생각만하고있답니다. 괜히 공부하겠다고 안갔다가 나중에 후회하느라 일주일은 공부못할껄요? (저는 지금 콘서트 금액과 과연 예매는 할수있을지에 걱정이........) |
(19:4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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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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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죄수생이지만...ㅠㅠ 갈려고 한답니다~ 하루종일 공부하면서 머릿속에 오라버니 얼굴이맴돌텐데 어찌 펜을잡고 열공만 할수 있겠습니까..ㅠ 딱 하루 스트레스도풀겸 즐기고 공부하려고요 ^^; |
(20: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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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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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고3인데 가기로 했습니다!! 그날 하루종일 맘 졸이면서 집중도 못할것 같고 그냥 가서 하루 즐기고 오는게 좋을것 같아요^^
근데 치열한 예매전쟁에서 살아남을지가 걱정이네요ㅠㅠ |
(20:2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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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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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고3이지만 절대 갑니다!
안가면 오히려 오래도록 한이 맺혀서 공부 못할것같아요.
그까이꺼 몇시간동안 얼마나 머리속에 들어온다고 포기하고 안가면
공부 할때도 계속 머리속에서 맴돌테고, (오히려 집중력 하락으로 피해가ㅠㅠ)
나중에 또 후기랑 기사라 찾아 보겠다고 인터넷삼매경에 빠져있을 시간..하며..
그냥 콘서트 가서 정말 신나게 즐기고,
열심히 학업에 전념하겠어요...^^ |
(20:3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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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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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예전에 호영님이 그룹에 속해계실 그 시절에 팬클럽 창단식이란 곳을 가지 않고서는 그 시간 내내 멍해있던 일이 문득 생각났어요.
그 시간에 공부 안될바에야 화끈하게 한번 지르시죠..^^
그래도 처음 콘서트인데...나중에 안 가면 굉장히 속상할 것 같죠?? ^^
뭐 님의 결정대로겠지만..전 화끈하게 한번 지르라고.....할 수 밖에요..^^ |
(20:3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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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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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가요. 전 가요. 전가요..고 3 이라고 내 최고의 추억을 버릴수 없어요.
전 무슨일이 있어도 가요. 엉엉
공부해야지..8월까지..ㅠㅠ죽어라고.. |
(21: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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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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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악 정말 고민되네요 저는 여지껏 제가 너무 아무런 제약없이 보고싶을때 마다 다는 아니지만 마음먹었을때 오빠를 보러 다녔던지라 너무 고민되요ㅠㅠ 이번만은 참아서 고통을 인내해서 수능이 끝나뒤 오빠를아주 열심히 보러다니려 마음을 먹고있지만ㅠㅠ 막상 콘서트날 가있을꺼 같아요 으아.. ㅠㅠ |
(21:3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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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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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많이 고민중이에요. 콘서트 갔다오는것 까지는 괜찮은데 그 후유증이 굉장히 무서워서.. |
(21:5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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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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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엔 고등학생 이니 공부해야지 콘서트도 안가고 그랬는데..
사실 너무 후회했어요.
이번엔 고 쓰리지만 전 가려구요.
후회하느라 공부 못한 시간도 가서 후회한 시간 과 비슷해요.
내가 안가서 점수를 10점이상 올리는것도 아니고..
전 이번은 가려구요. |
(22: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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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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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기사를 봤을땐, 안갈 생각이였습니다. 하지만, 그게 어디 마음대로 됩니까!!
안가면, 당연히 그날 집중안될꺼 뻔하구요~
지금부터 그 시간을 위해 더 할 생각입니다. 전 이번에 갑니다. 꼭 갑니다. |
(22: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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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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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고3인데... 저는 당연히 안 가려고 생각중이였는데ㅜㅜ
그래도 전 안 가요... 아니 못 가요... 안돼요ㅠㅠ 가면 안 되요ㅜㅜㅜ |
(23: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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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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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고 3인데 전 기사나오자마자 가야지! 라고 생각했어요~안가면 평생 얼마나 피눈물을 흘리며 후회하겠어요?ㅎ 그리고 하루뿐인데 오빠보면서 힘내고 오면 되죠!^^ |
(23:4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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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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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지금 高3인데 ,,전 당연히 콘서트 질러 버릴거라 생각했는데;;;
소식 듣자마자 고쓰리라는 건 둘째 더라구요;;; |
(00:3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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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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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고3입니다.
저는 예체능생이어서 , ,
그쯤이면 한참 공부와 실기 특히 실기에서
엄청 빡셀 동안인데 ,,,,,,
그치만, , 지르렵니다 ........... |
(00:4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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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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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하고 후회하는것 보다 하고 후회하는게 낫다' 라는 말이 있잖아요?^^
아니... 지르고 후회할일도 없을듯 싶은데요?? 호영님 보고 더 공부열심히 하면 되지요~^^
즐거운 마음으로요~
아, 글구.. 윗님.. 저랑 비슷하네요^^ 저도 예전에 그랬답니다 ㅋ 실기와 공부..ㅠㅠ 빡시죠;;
제가 고3때 휴콘 을 해서 많이 못간게 엄청 후회가 된답니다 ㅠㅠ
그니깐 잠깐 스트레스 푸는겸 머리도 식히고 호영님 보고오면 더 공부가 잘될꺼예요^^
조금은 후유증이 남겠지만;; 어째뜬 호이팅~~!!!^^ |
(01: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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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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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건 주위사람의 얘기를 참고할 일이 아닌거 같아요
본인이 100번 생각하고 결정하세요.
그래야 후회가 없습니다.
호영이 보고 와서 기운내서 열심히 공부 할 자신 있으면 보시는거고, 호영이 생각이 머리에서 떠나질 않아 공부를 못할거 같으면 보지 않는거고, 수능점수 안나왔다고 호영이 탓을 할수 있는것도 아니고 님 인생이니까...
보시고 호영이의 기를 받아 호이팅하시는게 젤루 좋지만.. ^^
신중히 생각하고 결정하세요.
고3이라는 시기는 평생 한번이잖아요.
호영인 앞으로도 콘서트 계속해줄거라고 믿어요.
(그래도 이번 콘서트라는게 첫! 콘서트라는거가 많이 걸리긴 하지만...)
주위 얘기에 휩쓸리지 마시고 어떤 방향으로 결정을 하시건, 맘 단단히 먹고 후회하지 않을 결정 하세요. ^^ |
(08:3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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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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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고3때 휴콘이 했었죠.. 고3이라, 콘서트 2번만 가야지 했는데 오래오래 후회로 남아요..
사실 그 이틀(지방민이였던지라, 한번가면 하루를 잡아먹었던ㅠㅠ)이 그렇게 크게 좌우하지도 않는거 같고, 차라리 고민하는 시간이 더 오래였던거 같기도 하고요. 음.. 어떤 결정이든 빨리 내리시고 맘 접으시는게 좋을 것 같사와요~ |
(09: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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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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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안갑니다.
가면 친구들한테 베스킨라빈스 쏘기로 해놨습니다(크흑...)
3시간이 아무것도 아니라고들 하시지만,
그 시간이면 사탐 한과목을 훑을 시간입니다.
게다가, 그 전후에 있을 엄청난 후유증을 제 자신이 너무나 잘 알기에,
과감히 안간다고 주위에 선언해버렸습니다.
....OTL
근데, 어찌 가슴에선 피눈물이 흐르고 있는걸까요ㅠㅠㅠ
쨌든, 미친듯이 공부하고 있을 재수생, 삼수생 분들과
제 친구들을 생각하며 눈물이 나도 참을랍니다. 예매 일정, 콘서트 일정 최대한 다 피할겁니다ㅠㅠㅠ |
(21:5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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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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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수생 본좌,,,,,,,,,,,,,,,,,,,,,,,,,,,,,,,,,,,,,,,,,,갑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흑흑 (사실은 썡긋^-^) |
(05: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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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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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3 못 간 거 죽도록 한이... 그런 일 다신 만들고 싶지가;;
평생후회할 바엔 지금부터 조금씩 더 하고 그 날 다녀올라구요. |
(22:2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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