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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수학공부 어떻게 하세요? 진짜 미치겠어요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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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계 고2입니다
오늘이 시험 마지막날인데 수학을 봤거든요
점수가 32점이 나왔어요; 내신으로 9등급이죠;;;
한두번도 아니고 늘 이런 점수를 받다보니 이젠 울지도않고;
제가 사는 지역이 비평준화예요
그래도 중학교때까지는 학원이나 과외 같은거 한번도 안하고 혼자 공부해서
중학교 졸업할때는 장학금도 받고; 공부 잘한다는 소리도 듣고;
중학교내신으로 고등학교도 소위 명문고라는데를 들어갔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중학교때 성적은 진짜 실력이 아니였더라구요
순 벼락치기해서 시험보고나면은 다~~~잊어버리고,
중학교때 내신 좋아서 고등학교 잘들어갔지만, 그것도 국영수 주요과목은 뒷전이고
쓸데없는 음미체기가;;; 이런 기타과목에서 만점받아서 그런거였구
그때는 뭘몰라서 평균만 따졌지 국영수를 잘해야지 라는 생각은 하지도 못했거든요
아아아아아 얘기가 너무 길어졌는데;
암튼 그래서 지금은 학교에서 밑바닥을 깔고있다는거예요ㅠㅠ
가끔 버스나 길에서 중학교때 친구들 만나면 다들 저 공부 잘하는줄 알아요~ 하하;;;ㅜㅜ
수학에만 신경쓰느라 다른 과목도 같이 놓쳐버리구요
내신은 버린지 오래라지만; 모의고사도 수학은 맨날 5등급~7등급 사이를 왔다갔다하구요
사실 지금까지 수학이라는 과목 자체를 공부해본 적이 없었어요,
걱정되니깐 정석이든 개념원리든 맨날 수학만 붙잡고있기는한데
막상 문제를 풀잖아요? 그러면 처음에 쉬운거 몇개는 잘 풀다가 모르는거에서 한번 막혀버리면
계속 그페이지에서 멈춰있다가 시험을 보곤해요;;;;;;
질문입니다ㅠㅠ
1) 저 지금 수학10-가나 하나도 모릅니다ㅠㅠ 수능볼려면 10-가나도 해야하나요?
2) 갖고있는 문제집이 정석이랑 개념원리 밖에 없어요(물론 깨끗합니다;;)
정석이랑 개념원리 다 풀고나면 어떤걸 하면 좋을까요? 추천해주세요~
3) 수학공부할때 어떤식으로 하나요?
그냥 문제풀고 채점하고 틀린거 해설보면서 이해하고 넘어가는식이거든요 저는;;
근데 그렇게 하니까 풀어봤던 문제도 시간지나면 까먹고; 한번 틀린건 계속 틀리고;;
시험보면 공부한거나 안한거나 점수가 제자리라서ㅠㅠ 제가 공부하는 방법이 틀린것 같아서요~
4) ebs강의 도움 되나요? 아니면 다른 인터넷강의는 뭐가 있을까요?
여기까지입니다ㅠㅠ
수학 외에 다른 과목도 엉망이지만 수학이 제일 급해서 이렇게 질문 올리게 됬어요
언어나 외국어, 사탐은 그래도 하면 될것 같은데 수학은 정말 길이 안보여요
막막하고 답답하고 미칠것 같습니다ㅠㅠ
성적이 전교에서 꼴지수준으로 떨어지다보니 학교생활동 재미가 없고
그렇다고 공부만 열심히 하는것도 아닌데 스트레스는 항상 받으니까 잘 놀지도 못하구요
자신감을 잃으니까 뭐를 해도 의욕이 없고~ㅠㅠ
답변 기다릴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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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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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수학은 겨울방학때 미친듯이 하면 다 가능하다고 생각해요. 정말 수능 잘 칠수 있으니까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
솔직히 10-가,나는 별 필요없는것 같아요.
정석이랑 개념원리 푸시면 문제는 수능문제랑 각종모의고사 푸는게 좋을듯해요. 내신은 쎈이 좋구요.
문제풀고나서 틀린거 그냥 해설보고 넘어가면 다 잊어버리니까. 오답노트 꼭 만드세요. 그리고 수학은 정말 오기로 풀어야되요. 그래서 자신감도 엄청 중요해요. '내가 널 풀고야 말겠어' 이런 객기가 꼭 필요한 과목이예요. 문제틀렸으면 풀릴때까지 계속 풀어보는게 진짜 중요해요. 끝까지 안풀려서 답지를 보더라도 다음에 그런 유형은 기억이 나거든요.
ebs는 확률과 통계부분은 괜찮은것 같은데 조심하실게 ebs는 실력별로 나눠서 강의하는게 아니잖아요. 그래서 그리 깊은 공부는 못하겠더라구요. 그냥 개념이해 정도..
그리고 어느정도 실력쌓으시면 숨마쿰라우데 강추. 개념이 진짜 짱! 근데 몇몇 문제는 필요이상으로 어렵기도 해요. |
(19:2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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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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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대학생인데요
고등학생 때 수학공부는 정석, 개념원리 풀고 모의고사 문제 틀렸던거 까지 모두 오답노트 정리했었답니다~
윗분들 말씀대로 ^^ 많이 풀고 틀린문제는 꼭 다시 살펴보시는게 중요해요~ ^^ |
(19:4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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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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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하고 짜증나는(?) 답변이지만..
수학은 진짜 많이 풀어야돼요..ㅠㅠ
우선 정석으로 기본적인 문제들 확실히 풀어놓고요..
매 단원 뒤에있는 연습문제가 복잡하고 머리아프지만,,
인내심 갖고 잘 풀고..
같은 진도의 문제집 구해서..
계속 풀어서 그 단계의 내용을 확실히 잡아두면 좋아요
사실,제 생각엔 수학이 많이 어렵다고 느껴지시면..
10-가,나부터 다 하는게 좋을꺼 같아요..
도움 되는 답변은 아니지만..:;
나름 제가 공부해온 방법입니다...ㅠㅠ |
(19:4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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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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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42일남은고3이랍니다ㅠ 전 이과생인데요, 일단 개념이 중요해요.
그 원리, 그식이 나오게 된배경, 그리고 이 식이 필요하거나 응용되는 경우 등도 알고 공부를 해야겠죠.
1)물론 10가-나 가 수능에 직접적으로 출제되는건 아니지만 탄탄하게 되어있어야 그후에도 점수가 쑥쑦 올라갈거라 생각해요.
수학은 절대 그냥 넘어가면 안된답니다! 반드시 하나하나 섬세하게 이해를 해야해요ㅎ
2,3)정석이랑 개념원리. 사실 이 두권만 완전하게 마스터해도 충분할꺼같은데요,
문제를 많이 푸는 것도 좋지만 제대로 푸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한문제한문제 정성들여 푸는거죠. 그 두권을 완전하게 하셨다면 수원을 시작하시는게 좋을 듯 하네요!
그리고 절대 답지를 먼저보지마세요!! 안풀린다면 친구나 선생님께 도움을 구하시고,
절대 자신이 해결하기 전에는 답지를 보면 안되요. 왜냐면 그건 내생각이 아니고 답지의 생각이니깐요.
내가 스스로 생각해서 해결하는 게 아주중요해요ㅠㅠ
문제를 풀다가 틀린문제가 있다면, 체크를 해두고 자주자주 꺼내서 풀어보세요~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건 어느 정도 뭔가 잡힌다음에 시작하세요. 문과수학은 양이 적으니깐 충분히 잘 하실수있을거예요
4)전 티치미에 한석원 선생님 인강은 모조리? 들었는데요, 좋아요.
아마 10가나는 무료인강도 있을거예요. 강남구청에도 강의가 있었던거 같은데..
자신감을 가지세요! 수학은 자신감이에요ㅠ 저도 이과와서 수학때문에 엄청 고생하는데요ㅠ
고3올라와서 갑자기 취약점이 많아지는거예요.. 그만큼 제가 제대로 공부를 하지않았다는거죠.
공부를 얼만큼 하는것 보단 제대로 했느냐가 중요해요.
내가 지금 뭘하고 있는지 무슨생각으로 이 문제를 풀고 있는지 머릿속에서 전개가 되어야겠죠ㅠ
고1이면 아직 시간이 많아요! 지금 42일 남겨두고보니 그 긴시간동안 뭘했나싶네요ㅜ
열심히 하셔서 꼭 좋은 성과 있으시길 빌게요^^
뭔가 더 궁금하신게 잇다면 sodbs89@naver.com 여기로 메일주세요~
지금은 못보더라도 수능끝나고라도 꼭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
(21: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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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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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위권을 목표로 하시는게 아니라면 10-가나까지 다 보실 필요는 없어요.
하지만 자주나오는 기본적인 삼각함수는 공부해 놓으시는게 여러모로 쓸모있고 좋거든요. ★필수입니다 삼각함수..
일단 질문자님께선 수리영역을 푸는 요령을 아직 깨닫지 못하신 것 같아요.
사실 수능,모의고사에서 나오는 문제패턴은 거기서 거기거든요.;;
예를들어 지수로그함수 파트에서는 지표와 가수를 이용해서 푸는 문제라던가, 로그의 성질을 이용해서 푼다던가 하는
시험지를 딱! 받았을때 뭐 그럼그렇지.. 하는 문제가 과반수 이상이에요.
일단 전 수학이라는 과목은 혼자서 문제만 많이 푼다기보다는 수학학원(혹은 과외)에서 보다 더 얻는게 많다고 생각하거든요?
수학학원에 있는 선생님을 기술자로 보시면 됩니다.. 수학을 푸는 스킬을 배우러 가는거죠.
먼저 아직 고2이시니까 본격적인 수능 수학은 이제부터라고 생각하시고 이제부터 힘내시구요..
그리고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느냐 없느냐는 의외로 기초개념에서 많이 좌우되거든요.
기본 개념을 튼실히 익혀두시고 문제패턴을 분석하신 후 수리영역에 임하면 큰 성과가 있으리라고 믿습니다.
아참 현재 질문자님께선 문제집보다 기출문제를 먼저 푸시는 걸 추천해드립니다..
(내신보다 수능에 치중해서 썼습니다. 예비고3 힘내세용.^^) |
(21:4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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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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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너무 감사합니다아~~~~~~~~
그냥 너무 답답한 마음에 무작정 올린 글이였는데,,,
너무 많은 도움이 됬고, 나도 열심히 하면 할 수 있겠다, 라는 자신감 같은게 생겼어요!!
한분 한분 다 너무 친절하고 정성스러운 답변들을 해주셔서 감동받았어용~ㅜㅜ
감사합니다~♡ 그리고,
고3님~ 꼭!!!!!!! 수능 대박나세요~!! 호이팅^^!! |
(22: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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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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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말을 많이 써 주셨는데도 한글자 남깁니다.
전 자연계였는데요, 먼저 자신감부터 회복하시는게 중요합니다. 주위를 둘러보면 수학잘하는 친구들은 대부분 수학자체를 즐기고 풀수 있다는 자신감에 충만해 있답니다^^;; 마치 문제 너 따위는 내가 풀겠어!! 라는 눈빛들이 강렬하다죠~~ 수능 수학은 몇 문제만 더 맞추어도 점수가 확 올라가니깐 적절한 목표를 잡으시고 조금씩 올려가면서 자신감을 회복하세요.
먼저 문제를 풀기 보다는 개념과 문제를 함께 정리하시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정석이 개념 정리가 잘되어 있으니깐 먼저 연습문제는 보지마시고 정석으로 개념, 개념원리로 문제를 풀면서 차근차근 다지세요. 모의고사에만 매달리지 마시고...
제가 썼던 방법을 추천해드리자면 두꺼운 공책을 사서 정리하듯이 수학을 풀어가는 겁니다. 마치 내가 문제집의 해설자가 되는양 정리해가면서 말이죠. 전 정석을 중심으로 개념보고, 학원에서 설명들은 것을 바탕으로 답가리고 문제 정리해가면서 풀어보고, 그 파트를 다른문제집으로 풀고... 공책 왼쪽부분에 세로줄을 그어서 페이지랑 번호랑 쓰면서 문제를 풀고, 모르는건 체크하고... 이런식으로 가면 그 과정은 매우 힘들겠지만 다 하고나면 쌓인 공책과 문제집, 머리속에 정리된 개념과 문제들로 뿌듯하실겁니다. 참! 그 과정에서 답은 보지 마시고 자신만의 방법으로 푸셔야해요^^ 나중에 다시 볼 때는 책 보는 속도가 점점 빨라지는데 그래도 모르는게 하나씩 걸릴거에요. 그럼 그녀석은 체크해 놓고 풀 수 있을만큼 풀고 바로 답보지 마시고 그 파트 끝까지 푸신 후 나만의 해설집을 보세요. 그럼 다음에는 또 못풀더라도 풀이과정이 더 많이 생각나실거에요.(5번쯤 되풀이하면 정석한권쯤은 이틀이면 뚝딱입니다)
정말 미안한 말이지만 수학은 결국 탄탄한 개념과 양!!!!입니다. 인문계이시라니깐 하루 3시간만 투자하시면 될거에요. 2학기가 끝날 때 까지 1번정도 보시면 겨울방학때는 문제집 두세권과 더불어 한두번 더 보실 수 있을거에요. 그리고 고3때가 되면 학교에서 하는 문제집(10권은 되겠죠?)을 중심으로 꼼꼼히 보시고요.
고3때 하는 실수중에 하나가 봤던 문제라고, 풀 수 있을거라고 생각해서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있는데 경험 상 매우 바람직하지 못한 습관입니다. 풀었던 문제도 계속해서 풀어서 무념무상의 상태에서도 그 문제를 풀 수 있을정도까지 이르러야 시험장에서 조금 떨더라도 실수하지 않고 넘어갈 수 있습니다. 그래야 조금 꼬인 문제도 풀수 있거든요^^
그리고 내신때문에 하는 공부도 수학은 절대 답이랑 풀이방법을 겉핥기로 외우지 마시고 개념과 원리를 파악해서 푸시길 바랍니다. 내신과 수능은 다르지 않거든요.
그리고 해설공책외에 수학전용 연습장도 하나 장만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주저리 쓰다보니 도움되지 않는 잔소리만 쓴것 같아서 미안하네요. 그래도 앞으로 1년이나 남았다고 생각하시고 차근차근 준비하시길 바랍니다.괜히 옆에서 하는 말들에 휩쓸리지 마시구요. 한권 한권 정성들여 푼 문제집이 사랑스러워보이는 그날까지 호이팅!!! |
(22:5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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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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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다님 저랑 완벽하게 같은 상황이시네요ㅜ다른 과목도 마찬가지지만 해도해도 오르지 않았던게 수학이였는데 저도 댓글 써주신거 보면서 많은것 얻어 갑니다!아직 늦지 않은거겠죠???호이팅!!!!! |
(23:5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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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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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고 2 입니다...
인문계열인데 어쩌다 수학선생님이 담임선생님이 되셨어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수학을 꾸준히 공부하게 되었는데요
저같은 경우는 딱딱한 교재를 싫어하고 경끼를 잃으키는바람에... 정석,성문등의 교재는 못 보는 편이라서
학교보충교재로 개념+유형 유형편을 쓰는데.. 그 문제집을 다 풀고 설명할수 있을정도로 풀었답니다.
10-가,나 같은경우에는 수1에 해당하는 부분이 한정되있기 때문에 문제 푸시다가 10-가,나 개념이 필요할 경우 그 부분만 바짝 하셔도되요
삼각함수같은거요
문과생에게 수학 할 시간은 많답니다ㅜ_ㅜ~ 포기하지 마시고 끝까지 붙들고 가세요 !! 3학년때 수학시간에 할애하는 수업시간만 바짝해도 해낼수 있어요 !! 09학번을 위하야 !! |
(00:2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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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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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문제집 홍보가 아니라;;; 기초가 많이 약하시면 풍산자 수학이라고 한번 보시는게 어때요? 개념원리나 정석이 딱딱하다 싶으면 풍산자 보시면 좋을거예요^^ 그리고 중요한 건 반복이라는거~~ |
(10: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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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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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수학교육 전공하는 사람으로서 조언드리자면,;;;
저는 물론 많은 양의 문제를 푸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것 역시 개념을 정확히 획득하고 이해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이지 누구에게나 적합하다고 생각되는 방법은 아니라고 감히 말씀드려요.
수학에서 가장 중요한 건 개념이구요. 개념에 시간을 많이 할애하세요. 처음 교과서를 잡고 개념을 보면 이게 뭐 중요한가 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막상 응용문제들을 접하다보면 하나의 개념에서 얼마나 다양하고 창의적인 문제가 나올 수 있을지, 그리고 얼마나 유용하게 쓰이는지 깨닫게 되거든요. 그리고 이런걸 느끼셨다면 반드시 어느정도 아는 개념이라 할 지라도 개념을 다시 확인하셔서 완전히 습득하시는 게 좋습니다.
그리구 저같은 경우는 지금 고3 문과생 과외도 하고있지만 되도록 수능문제와 유사한 질적으로 좋은 문제들을 추려 풀게 하고 있습니다. 양보다 질이 우선이라는 거죠. 그리고 정말 제가 강조하는건....
고2면 아직 시간 많거든요.
어떤 문제라도 생각하고 고민하는 시간을 많이 가져보세요.
설령 답이 틀렸다해도 고민한 시간의 값어치는 엄청나거든요. 그리고 그 과정에서 나왔던 머리속에 존재했던 수많은 개념들을 다시한번 되새길 수 있는 기회기도 하구요.
위에 어떤 분이 말씀하신대로 자신감을 가지시고 이 문제는 내가 꼭 풀고 말아야지 라는 생각으로
하루든 몇일이 걸리든 고민을 해보세요.
그리고 책 뒤에 나온 해설은 정답이 나올때까지 보기를 권해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아니, 보면 안되요 ㅎㅎㅎ
단 정답을 맞췄을때 내가 푼 풀이와 해답의 풀이를 비교해보고 내 풀이와 다르다면 내꺼가 틀리진않았는지,
그리고 혹은 내 풀이도 맞지만 해답에 나온 풀이를 보고 이렇게도 풀 수 있구나 느끼신다면 생각의 폭 또한 넓어지실꺼예요.
여러가지 풀이를 생각해보는건 정답을 확인하기 이전에 답이 나왔다하더라도 창의력과 사고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많이 됩니다.
너무 좋은 답변 많았는데 제가 괜히 잔소리만 보탠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당부드리고 싶은건,
수학은 물론이구요. 어느 과목을 공부하시건 그날 한건 그날, 혹은 그 다음날 바로 복습 하는게 가장 공부를 잘 할 수 있는 왕도라고 생각합니다. !!!
앗참 그리고... 수학은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학문입니다. 답을 찾아가고 생각을 해나가는 과정에서 재미를 찾아보세요 ^^ |
(01:2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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