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팬이라 하루만이면 그냥 엄마한테 맡기고 가겠는데
이틀 다 보고싶은 맘이 굴뚝입니다
아무래도 이틀동안 본다고 하면 분명 반대하실꺼거든요
우리 엄만 애기 봐주는거 잠깐이면 좋아하지만 하루종일 봐주는것도 싫어하시거든요
아길 데리고 가면 그나마 허락해주시지 않을까 싶어 질문드립니다..
작년에도 임신중이라 좌석에서 봐서 그런지 영 필~이 안살더라구요
스탠딩이 하고싶은데
아직 아기가 돌이 안됐거든요 그때쯤이면 10개월정도일텐데
스탠딩에서 아기랑 같이 콘서트 본 경험이 있으신 맘 계신가요?
아기때문에 맘껏 호영이한테 올인하는게 힘들진 않으시던가요?
호영이 한테 너무 굶어 분명 호영일 보면 정신이 나가버릴텐데 ㅠㅠ
분명 우리아긴 흔들린 아이 중후군의 위험에 빠지게 될 가능성이 높을것이고 ㅠㅠ
이래야하나 저래야하나 마음이 열두번 바뀝니다
조언쫌 부탁드릴께요
ps. 남편은 저 멀리 있어 봐주지 못합니다
그나마 없으니 맘 편히 콘서트 갈순있는데
우리 애기가 고민이네요...
박하잎
2006/08/09
혼자 오시나요? 그럼 좀 힘들어요..
이전에 제 아는분이 아이 (한 30개월)를 데려왔는데..스탠딩이라 계속 안고 봤어요..
혼자는 안되고 친구들과 같이 와서 돌아가면서 안고 봤답니다.
근데..아무래도 공연장이 워낙 시끄러워서..아이용 귀마개는 필수로 하고 오세요~
전 안고 보는것 보다..아기에게 소음이 더 걱정되요.
아마 ..호영이팬들중 워낙 나이 있으신 분들이 많이 계셔서...아기가 있다면 많이 배려 해 줄 듯합니다..
그리고 가능하다면..스탱딩 한번..좌석 한번~
아기 안고 계시분이 있으면 ..님인줄 알게요~ 호이팅!!
힘드시지 않을까요? 게다가 쿵쿵거리는 콘서트 사운드가 아이한테 안좋을거 같고
혹여나 아이가 울거나 하면 방해되고 그래서 님도 공연을 충분히 즐기지 못하실거 같아요
아니면...어머니랑 같이 서울나들이 하신다 치시고...
님은 잠깐 공연 보시고...어머니랑 아이는 그 시간에 다른 곳에 계시게 하면 안될까요?
에고..님의 글을 읽는 제가 다 안타깝습니다.
그런데 저도 아이와 함께 보시는건 말리고 싶어요.
힘들게 안고볼 엄마도 엄마지만 아기에게 좋지 않습니다. 어른도 콘서트 다녀오면 가끔은 귀가 멍멍하잖아요. 소음도 소음이지만 사람이 많이 모이고 뛰고 하다보니 콘서트장 공기도 그리좋지않구요. 어머님께 사정을 해보시는게 가장 좋지 않을까 싶어요. 맛있는것도 사드리고 예쁜 옷도 사드리고 하시면서 부탁드려보세요.
한참 예쁘고 사랑스러울 아기를 공연장에서 본다면 호영이가 얼마나 이뻐할지도 눈에 보이고 저역시 이뻐죽겠지만 다른무엇보다 아기가 아직 너무 어리니 아기를 가장먼저 생각해야 하지않을까 싶습니다. 부디 어머님과 잘 얘기가 되셔서 전관하실수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호이팅~!!!!! 콘서트장에서 뵈요~^^
저 아주 예전에 팅콘서트 할때 생각이 나에요. 그땐 그공연이 당분간은 마지막이라고 생각되어 돌정도 된 아기를 캐리어에 매고 내내 봤네요. 그때는 다른가수 공연할땐 밖에서 놀고 호영이네 공연할때만 들어가서 맨 뒤에서 내내 서서 봤습니다. 근데 그때 아기가 공연장 들어가자마자 잠이 들어서 끝날때까지 잤다는;;; 전 힘들게 애기 업고 본꼴이지만 애기가 자서 좀 안심이 되면서 즐겁게 봤어요.. 원하는 답변이 못돼 죄송합니다.
^^....맘은 백번 이해 하고도 남지만...
콘서트에 데러가긴 아기가 너무 어려요..
어쩔수 없어요... 하루만 보세요.
엄마라는게 그런거 아닙니까
저도 애기엄마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아기 데려와서 보면 너무 힘들어서 공연을 즐길 수가 없잖아요..
그냥 ...하루만은 오로지 손호영만 외칠수 있는 마음의 자세........
저도 라스트때 두돌 지난 딸을 데리고 갔었는데
좌석이었는데도 힘들었어요..
많이 시끄럽기도 하고 아기도 힘든지 안아달라고 해서요,
안고 보다가 포기하고 자리에 앉았다가 하느라 호영이 보기가 힘들더만요 ㅠㅜ
그렇지만 이번공연 갈수만 있다면 또 그렇게라도 보고 싶은 심정이랍니다..
호영아..너무 멀단 말이지..아기들 양쪽에 끼고라도 보고 싶다만..엉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