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 바로는 물을 그렇게 많이 맞지 않습니다~ 사실 저는 오늘 콘서트가 다소 실망스럽거든요. 물쇼라고 한창 기대해서 갔는데... 물폭탄 한번 터진건 말고는 물쇼라고 할만한 구석을 찾아보기가 힘들었거든요. 하늘색풍선때 무대에서 댄서분들과 오빠는 열심히 물장난을 치시기도 하고 가끔 관객석에 성수를 내려주시긴 하지만 물쇼라고 할만큼의 정도는 아닙니다. 제 주변분들은 옷은 괜히 가져왔다며 투덜거리셨거든요~
윗님 전 물폭탄?이 한번만 터져서 너무 다행이다...안도의 한 숨 쉬었거든요.
물쇼 하고나서 스텝들이 대충 바닥을 닦긴 했지만 물기가 남아 있어서
우리호영님 그 담에 돌출쪽에 오갈때 미끄러지듯...
그러니까 스케이트 타듯...바닥에 신발을 붙이고 조심스레 지나다니시더라구요.
우리왕자님 가만 앉아서 노래만 부르는 분은 아니잖아요.
위험한 것보다는 물쇼 안하는게 낫죠.
원글님 옷 안챙기셔도 됩니다.
제가 바로 돌출무대쪽에 있어서 물보라를 정통으로 맞았ㄱ든요.
공연 막바지 열기가 조금 가라앉을 정도지, 심하진 않았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