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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호영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부쩍 자주 든다” (뉴스엔)

[뉴스엔 글 고홍주 기자 / 사진 설희석 기자]

god 손호영이 결혼에 대한 막연한 바람을 드러냈다.

손호영은 14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W호텔 비스타홀에서 진행된 싸이의 결혼식에 참석해 “요즘 여기저기 결혼식에 참석하다보니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부쩍 자주 든다”고 말했다.

손호영은 구체적인 계획을 묻는 질문에 “단지 막연히 ‘하고 싶다’는 생각만 했지 계획을 세워두지 않았다”고 밝혔다.

손호영은 또 청첩장을 직접 건네준 싸이에게 감사의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그는 “청첩장을 직접 건네받은 적은 없었는데 이번에 받고 너무 감동했다”면서 “훗날 나도 결혼을 하게 되면 꼭 청첩장을 직접 건네주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결혼식에는 싸이의 명성답게 가수 신해철 이재훈 성시경 이승기 이정 신정환 에픽하이 손호영 김창렬을 포함해 이경규 노홍철 김제동 구본승 박명수 그리고 영화배우 정준호와 농구선수 서장훈 등 각계의 유명스타들이 대거 참석했다.

싸이(29 본명 박재상)는 14일 오후 5시 지난 2003년 첫 만남 이후 3년 반 동안 교제해 온 동갑내기 첼리스트 유혜연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날 결혼식 주례는 지난 7월 7년 총장 임기를 마치고 교수직에 복귀한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현 경제학부 교수)이, 사회는 방송인 손범수가 각각 맡았다.

싸이는 W호텔에서 하룻밤을 보낸 뒤 15일 홍콩으로 3박 4일간 신혼여행을 떠난다.

고홍주 becool@newsen.com 설희석 apc114@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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