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데뷔 첫 단독 콘서트 8000여 팬들 박수갈채
타이틀곡 '운다' 각종 차트 1위- 앨범 판매 순항
◇ god에서 솔로로 변신한 손호영이 데뷔 2주 만에 '성공 시대'를 열고 있다.
손호영은 자신의 첫 콘서트를 통해 그동안 멤버들에 가려 보여주지 못했던
화려한 댄스와 가창력으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송정헌 기자 songs@>
손호영이 god 꼬리표를 확실히 떼어냈다.
손호영은 솔로 데뷔 후 불과 보름여 만에 열린 단독 콘서트에 8000명의 팬을 모으며, 당당히 홀로서기에 성공했다.
9월30일, 10월1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열린 콘서트 '손호영 퍼스트 러브레터'는
god 시절에는 볼 수 없었던 손호영의 화려한 댄스와 뛰어난 가창력이 돋보였던 한판.
특히 오프닝 무대인 '예스'와 '콜 미 5500' 때는 격렬한 안무 가운데도 흔들리지 않는 가창력을 과시해
보컬 트레이너인 가수 박선주까지 놀라게 했다.
또 레퍼토리가 부족할 것이란 우려를 깨고 god 시절 히트곡과 솔로 앨범 수록곡을 적절히 섞어가며,
2시간의 공연이 지겹지 않게 만들었다.
앨범 판매 역시 손호영에게 힘이 되고 있다.
지난달 14일 발매된 솔로 앨범 '예스'가 각종 차트 1위를 차지하며, 5만 장 가까운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중.
손호영은 "급하게 콘서트를 열어 걱정이 많았는데 많은 팬이 와서 아주 기뻤다.
음반 판매 역시 좋은 스타트를 끊은 만큼 1위에 걸맞은 모습을 보여 드릴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10월 1일 공연에는 god의 옛 멤버들이 10개월 만에 깜짝 결합해 팬들에게 즐거움을 줬다. < 이정혁 기자 jjangg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