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원겸 기자] 솔로가수로 활동에 나선 god 손호영이 수록곡 'YES'의 야릇한 가사로 인해 첫방송에서 공개되지 못할 뻔한 위기를 넘긴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손호영은 지난 16일 MBC '쇼! 음악중심'으로 방송 데뷔식을 치렀고, 이튿날인 17일에도 SBS '인기가요'에 출연해 각각 타이틀곡 '운다'와 함께 댄스곡 'YES'의 무대도 공개했다.
그러나 'YES'는 SBS에서는 방송심의가 무사통과됐으나, 방송데뷔 무대였던 MBC에서는 방송을 며칠 앞두고 한 차례 심의보류 판정을 받는 위기를 맞았다. 가사의 특정 단어가 문제된 것은 아니었지만 가사 전체가 성적 상상을 일으킨다는 것이 심의 보류판정의 이유였다.
방송활동을 목전 둔 상황에서 심의 보류 판정을 받은 손호영 측은 급히 MBC 심의실 측에 가사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한 뒤 겨우 심의를 통과하는 곡절을 겪었다. SBS에서는 한 번에 심의를 통과했다.
'YES'는 이미 타이틀곡 공개에 앞서 뮤직비디오 현장을 공개하고 온라인에서도 선보이는 등 화제를 뿌렸다. 손호영은 이 뮤직비디오에서 탄탄한 근육질 몸매를 드러냈으며, 길건과 댄서들의 섹시한 춤이 담겨 눈길을 모았다. 또한 쇼케이스에서 선보인 'YES' 무대에서 손호영은 댄서들과 야릇한 춤을 선보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gyummy@mtstar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