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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 "god는 질책을 많이 하는 팀이다"(epg)

[이피지 = 이양애 기자] "god 활동하면서 노래 만큼은 호영이 형보다 잘한다 생각했는데..."

9월 12일(화) 오후 6시 30분 동대문 쇼핑몰 '유어스(U:US)'의 '서울 패션 아트홀'에서 개최된 손호영의 1집 쇼케이스에 참석한 김태우가 함께 무대에 올라 이같이 말했다.

god 노래의 리드 보컬이었던 김태우는 이번 손호영 앨범의 피처링에 참여, 자신의 앨범인 양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려 노력했다.

"이번 앨범을 들으면서 호영이 형의 노래를 듣고 놀랐다. 정말 훌륭히 노래하더라. 함께 피처링한 곡 '친구란 이름으로'를 들으면서도 한 사람이 부르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고음 처리 역시 파워풀한 느낌을 주더라"고 전했다.

이어 "god 멤버 5명이 함께 부르다가 둘이 듀엣으로 노래를 부르니 또한 독특한 경험이 됐다"며, "사실 god 멤버 중 누군가 무얼 한다고 할 때 칭찬보다는 질책을 많이 하는 편이다. 호영이 형이 앨범을 녹음할 때 일부러 찾아가지 않았다. 마침 내 앨범 같은 생각이 들어서 성에 안 차는 느낌이 들면 찝어내느라 여념이 없다. 그래서 녹음을 다 마친 후에야 앨범을 들었다. 호영이 형의 노력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것 같아 뿌듯한 마음이다"고 손호영의 솔로 데뷔에 대해 견해를 전했다.

한편, 김태우는 이날 손호영과 무대에 올라 피처링에 참여한 '친구란 이름으로'를 듀엣으로 열창, 이어 그의 특유의 입담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http://news.media.daum.net/entertain/music/200609/13/epg/v14013723.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