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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호영 "아버지 때문에 과학 싫어한 적 있어" (고뉴스)

손호영 "아버지 때문에 과학 싫어한 적 있어"

(고뉴스=차희연 기자) 한은정, 류수영, 먼데이키즈와 과학홍보대사 위촉

손호영이 15일 오전 11시20분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과학술홍보대사에 위촉되었다.

과학문화 저변 확대를 위해 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문화재단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21세기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과학기술에 대해 국민들의 관심과 지지를 이끌어 내기 위해 손호영, 먼데이키즈, 한은정, 류수영 등 인기 연예인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손호영은 아버지 덕택에 어린시절부터 과학 꿈나무들을 육성하기 위한 청소년 단체 우주소년단에서 활동하는 등 과학에 대해 남다른 관심을 지녔던 적이 있었다. 그의 아버지는 태양열 에너지 회장과 경희대 자연과학부 교수를 역임한 공학박사.

"과학 과목을 따로 관리하셨던 아버지의 엄격한 교육 때문에 한때 과학 과목이 싫어진 적도 있었다"며 과거를 회상한 손호영은 "그러나 지금은 좀더 공부하지 못했던 그때가 아쉽다"는 속내를 털어놓았다.

손호영은 과학분야가 절대 어려운 과목이 아니라는 사실을 청소년과 대중들에게 전달하고 싶어 이번 과학홍보대사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인 것으로 전했다.

KBS 이승연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고 과학기술계 주요인사, 인기 연예인들이 함께 모인 이날 행사에서 손호영은 "과학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너무 어렵게 느끼고 있는 대중들이 과학에 대해 좀더 적극적이고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체험장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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