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원겸 기자] 솔로앨범 발표를 앞둔 손호영이 god가 '기약없는 이별' 후에도 정기모임을 꾸준히 갖고 있다고 밝혔다.
손호영은 최근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god가 지난 연말 마지막 콘서트 이후에도 꾸준히 정기모임을 갖고 있다"며 "그동안 세 번 정도 정기모임을 가졌다"고 밝혔다.
손호영은 "멤버 중 누구라도 정기모임을 발의하면 일종의 '번개'형식으로 만나고 있다"면서 "처음에는 한 달에 한 번 모이려고 했다. 그러나 서로 하는 일이 다르고 소속사도 모두 달라 일정 맞추기가 여간 쉬운 일이 아니다"고 밝혔다. 즉석모임 제안은 주로 손호영과 김태우가 한다고.
그러나 손호영은 "부정기적으로는 멤버 한두 명끼리는 정말 자주 만난다"며 변함없이 두터운 우애를 과시했다.
그는 "만나면 각자의 근황과 계획을 서로 이야기 하고 충고도 해준다. 특히 나는 다른 멤버들에게 노래도 들려줬는데 김태우가 '좋다'는 말을 해줬다"며 미소를 보였다.
손호영에 따르면 god 멤버들은 서로 일에 대해서는 냉정히 평가하는 성격이어서 상대방의 기분을 배려해 '좋다'고 해주지는 않는다고.
god가 다시 뭉칠 날을 점쳐 달라는 요구에 손호영은 "아직 기약은 없다. 일단 다들 자리를 잡아야 한다"면서도 "3년 후면 god가 데뷔한 지 10주년이 되는데 그 때쯤이면 모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여운을 남겼다. gyummy@mtstar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