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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와 팬 (MBC 뉴스데스크)

http://imnews.imbc.com/replay/nwdesk/article/2091412_268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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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214&aid=0000053063

스타와 팬

● 앵커： 연예인들의 인기는 팬이 얼마나 많은가， 또 그 팬들이 얼마나 열성적이냐에 달려 있다고 볼 수 있죠.

그런데 요즘은 팬이 스타를 만들 정도라고 합니다.

김재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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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손호영의 일본 공연입니다.

첫 공연에 자리를 가득 채운 2천여명의 팬들...

그 중 2백여명은 한국에서 비행기로 날아간 한국 팬들입니다.

● 손호영 (가수) : "제 팬 분들이니 저를 좋아해주시고 저를 사랑해 주시고 제 음악을 들어주시는 팬들인데."

한국팬들은 자신들이 모금한 돈으로 제작한 손호영의 음반을 공연장을 찾은 일본팬들에게 나눠주기도 했습니다.

'내스타는 내가 띄운다'며 홍보에까지 나선겁니다.

● 임수경 (손호영 팬클럽) : "이렇게 작은 공연이 있을 때 프로모션하고 이러면서 더 많은 일본분들에게 한국가수도 알리고..."

팬들에게 스타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노출하기도 합니다.

가수 김동완은 자신의 음반을 구매한 팬 40명을 선발해 제주도 여행을 함께 했습니다.

함께 만든 음식을 다 같이 즐기고 늦은 밤 캠프파이어도 하면서 스타와 팬은 자연스럽게 동화됩니다.

● 김동완 (가수) : "팬들이 고객이고 사장인 것 같아요. 그 사람들 마음에 들려고 노력하게 되고 물론 저희가 좋아하는 음악도 하지만.."

● 손호영 일본팬 : "일본팬이나 중국 팬이나 많은 팬 같은 사람으로 느껴졌어요."

인기를 먹고 산다는 대중스타와 팬.

이제 수동적, 일방적인 관계에서 벗어나 능동적, 동반자적 관계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재용입니다.

문화팀 김재용 기자 kjy2625@imbc.com 2007-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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