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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호영, 바다느낌 물씬나는 공연으로 관객 '열광'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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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지연 기자]

가수 손호영이 한 여름 무더위를 한방에 날려버릴 시원한 공연으로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손호영은 지난 18일과 19일 양일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언더 더 씨(Under The Sea)'라는 타이틀로 단독 콘서트를 가졌다.

이날 손호영은 '언더 더 씨'라는 컨셉트에 맞춰 마치 지상에서 바다로 뛰어드는 듯 4명의 댄서와 함께 거꾸로 매달린 채 무대에 등장해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또 바다를 연상케 하는 다양한 퍼포먼스와 스프링쿨러, 안개 스크린, 물대포 등 다양한 특수효과를 통해 관객들에게 시원한 여름을 선물했다.

실제로 손호영은 대형 벽걸이 수족관 4개를 무대 아래 설치해 물고기를 무대 소품으로 사용했으며, 공연장 외부에는 대형 요트를 전시했다.

이처럼 손호영이 싱글 발매와 맞물려 잡힌 콘서트라 시간적 여유가 없었음에도 많은 준비를 한 것은 최고의 무대를 선보이겠다는 욕심 때문. 실제로 그는 이날 3시간 여 진행된 공연에서 모든 노래를 라이브로 소화하기도 했다.

특히 손호영의 세심한 배려가 더욱 돋보인 것은 귀가 서비스. 공연이 끝난 뒤 관객들은 손호영이 마련한 45인승 대형 버스 10대를 이용해 보다 손쉽게 귀가를 했다.

이에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은 "공연이 끝나고 집에 갈 길이 막막했는데 귀가 서비스가 있어 무척 편했다"라며 세심한 배려에 감탄했다.

한편 손호영은 오는 9월1일 일본에서 단독 콘서트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