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오후 5시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생일 파티를 겸한 공식 팬클럽 ‘호이플러스’ 창단식을 개최한 손호영은 행사가 끝난 후 무려 2시간 동안 팬들과 악수를 나눈 뒤 팬의 안전한 귀가를 위해 수백 대의 택시를 빌려 인근 지하철역까지 태워주는 마음 씀씀이를 보였다. 택시를 빌리는 데 1억여원이 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자신이 직접 만든 팬클럽 공식 주제가 ‘우리’의 벨소리를 행사장에 있는 팬에 한해 무료로 제공했고, 자신의 이니셜이 새겨진 휴대전화 액세서리를 선물했다.
이날 2400여 명의 팬을 초청한 손호영은 1집 히트곡 ‘사랑은 이별을 데리고 오다’ ‘YES’ 등을 열창하며 분위기를 띄운 뒤 자신이 직접 케이크를 준비해 촛불을 끄고 팬들의 선물을 현장에서 공개하는 등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그는 “팬클럽 창단식은 마치 결혼을 하는 느낌”이라며 “팬 여러분은 나의 동반자”라고 말해 우레와 같은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한편 손호영은 팬미팅 전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안에 정식 연기자로 데뷔할 것”이라며 “연기 수업을 열심히 받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솔로 가수로서 노력을 많이 했지만 처음이라 시행착오가 많아 아쉽다”고 1집 평가를 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