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호영은 지난 토요일(24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공식 팬클럽 '호이플러스' 창단식에서 악수회 한국 기록을 수립했다.(사진)
손호영은 오후 8시 30분에 첫 팬과 악수를 나누기 시작해 오후 9시 41분 마지막 팬의 손을 잡았다. 총 71분 동안 기록한 악수는 2400여 회. 1분당 33명의 팬과 교감을 나눴다.
특히 팬들의 협조가 기록 달성에 절대적 힘이 됐다. 3시간 동안의 창단식이 끝난 뒤 팬들은 질서정연하게 올림픽홀에서 자신의 순서가 돌아올 때까지 끈기있게 자리를 지켰다. 일본팬 100여명도 기록 달성에 동참했다.
손호영은 감동 서비스로 팬들에게 보답했다. 악수회를 마친 팬들은 20여m의 레드카펫을 밟은 뒤 택시를 타고 무료로 근처 지하철 역까지 갈 수 있었다. 특히 손호영은 택시에 설치된 모니터를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영상을 방영, 밤늦게 귀가하는 팬들에게 또 한번의 감동을 선사했다. < 이정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