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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인, 연하선배 손호영 '평생은인' +쥬크온 2위입니다

예인, 연하선배 손호영 '평생은인'

[뉴시스 2007-03-09 17:38]

예인, 연하선배 손호영 '평생은인'

신인 가수 예인(28)이 선배 손호영(27)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손호영과 함께 부른 듀엣곡 ‘어쩌다가’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6일 온라인 음악사이트 쥬크온에서 예인은 이효리와 아이비를 제치고 2위에 올랐다. 손호영의 미성과 예인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어우러진 덕이다.

예인은 손호영의 팬 페이지에 “제일 먼저 손호영 선배님께 감사드리고 싶다. 여자 곡이라 키를 맞추기도 까다로웠을 텐데 저를 먼저 배려해주신 것 정말 감사하다. 손호영 선배님의 따뜻한 격려와 배려 덕분에 무사히 음원이 나오게 됐다”고 예의를 차렸다.

이어 “2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힘들고 괴로웠다. 가수로 사람들 앞에 서기까지 방황한 날들도 많았다. 모든 것을 잃었다고 생각했을 때 다시 일어설 힘이 되어 주신 것, 잊지 않겠다”는 글을 올렸다.

예인은 2년간 데뷔를 준비해 온 실력파지만 피치 못할 사정으로 몇 차례 데뷔가 무산됐다. 우연히 아는 사람을 통해 예인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손호영이 듀오로 호흡을 맞추자고 제의, 앨범을 내게 됐다.

강경지기자 bright@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