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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호영-김태우, 솔로 대결 관심집중!(E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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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god출신의 가수 김태우가 최근 발표한 스페셜 앨범 타이틀곡이 10위 안에 진입했다.

11월 첫째 주 벅스차트에서 김태우는 이번 앨범 <하고 싶은 말>의 타이틀곡 ‘하고 싶은 말’을 8위에 새로 올렸다. 같은 그룹 출신 동료가수 손호영이 솔로앨범을 발표하며 지난 9월 넷째 주 벅스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일이라 영광의 1위 달성에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손호영의 ‘운다’는 18위에 머물고 있어 벅스차트 상위권에서 god 형제의 저력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태우의 뒤를 이어 9위를 장식한 주인공은 2006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신인상’으로 유명한 존 레전드(John Legend). 그는 2006 그래미 어워즈에서 ‘최우수 신인상’에 이어 ‘최우수 R&B 앨범’, ‘최우수 남성 R&B 보컬 부문’ 등 총 3개 부문에서 수상해낸 초대형급 신인으로, 팝송으로는 이례적으로 벅스차트 10위권 내에 핫데뷔했다. 앨범 <원스 어게인(Once Again)>의 타이틀곡 ‘세이브룸(Saveroom)’은 블루스의 터치가 살짝 배어나는 키보드 연주와 가을 남자의 향취가 물씬 풍기는 레전드의 허스키 보컬이 매력만점인 곡으로, 2006년 가을 대표 발라드 곡으로도 손색이 없다.

‘돌아온 한국의 마돈나’가 금주 10위에 핫데뷔했다. 음악 방송에서 ‘팬티패션’을 선보여 순식간에 이슈로 떠오른 그녀는 9집 앨범 <프레스티지(Prestige)> 타이틀곡 ‘컴투미(Come2Me)’를 10위에 올려놓으며 남자가수 일색이던 가을 차트에 짙은 여색을 드리우고 있다. 이어 11위를 차지한 가수는 한국 최고의 댄스 가수라 불리는 장우혁. 최근 선보인 두 번째 솔로앨범 <마이웨이(My Way)>의 타이틀곡 ‘폭풍속으로’를 49계단 올려 11위에 안착시켰다. 최근 앨범을 발표했지만 건강으로 인해 본격적인 활동을 하지 못했음에도 얻은 성과라 더욱 눈에 띈다.

11월 1주 벅스차트는 지난 주에 이어 성시경 ‘거리에서’가 또 한번 1위를 지속한 데 이어 이루 ‘까만안경’과 이승철 ‘소리쳐’가 지난 주와 마찬가지로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코요태 ‘아이러브 락앤롤(I Love Rock&Roll)’과 MC몽의 ‘아이스크림’이 4위와 5위를 이었다.

박주선 기자 (shortflim@epg.co.kr)